이더리움기업연합EEA에 국내에서는 삼성SDS과 SK텔레콤 가입. 이더리움기업연합Enterprise Ethereum Alliance은 Fortune 500대 기업.
이더리움기업연합(Enterprise Ethereum Alliance)은 Fortune 500대 기업, 신생기업, 학계 및 기술 업체를 이더리움 관련 전문가와 연결시키는 일을 한다.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술을 기업의 비즈니스와 결합해 발전을 도모하는 기업 연합체다. EEA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운영 중인 이더리움에서 블록체인에 의해 지원되는 유일한 스마트 계약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즉, EEA는 가장 복잡하고 까다로운 앱을 처리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능력을 제시하고 있다.
이미 검증받은 이더리움 시스템은 대기업의 블록체인 채택을 위한 가장 유망한 솔루션으로 알려져있다. 대기업 맞춤 소프트웨어에서는 개인정보 보호 및 성능 개선이 필수적인데, 이러한 대기업의 로드맵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탄탄한 이더리움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통해 기업들은 업계표준의 오픈소스를 만들어내기 위해 함께 블록체인 솔루션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현재 EEA에는 MS·인텔·JP모간·도요타·accenture·AMIS·brainbot 등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SDS가 지난해 5월 EEA에 가입했다.국내 최대 이동통신사 SK텔레콤 역시 최근 블록체인기업연합체인 EEA에 합류했다.
SK텔레콤은 앞으로 음악 플랫폼에 인공지능 및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도입해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개인 맞춤형 콘텐츠 소비가 가능하도록 AI에 기반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콘텐츠를 추천하고, 음악 플랫폼을 국내 1위 AI 플랫폼 ‘누구’와 연동시켜 음성 인식 스피커의 핵심 컨텐츠 플랫폼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또 블록체인을 통해 소유권을 관리하고 음원 구입관련 거래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여, 저작권과 같은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고 불법 복제를 근절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다.
작년에 가입한 삼성SDS도 현재 블록체인에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블록체인은 거래 정보를 중앙컴퓨터에 저장하지 않고, 여러 네트워크에 분산시켜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기술로 보안성이 뛰어나 금융, 물류 등 다양한 분야로 쓰임새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SDS의 사업부문은 크게 IT와 물류로 나뉘며, 지난해 출시한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 적용 분야를 은행, 제조업, 해운 물류 등으로 넓혀가고 있다.이로 인해 삼성SDS는 블록체인 영역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한다.
또, 삼성SDS 뒤를 바짝 쫓고 있는 SK㈜ C&C가 국내외 선사를 위해 물류 사물인터넷 기술과 블록체인을 연계해 원천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화물의 위치와 상태를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블록체인 물류 서비스’를 최근 개발했다고 한다. ‘블록체인 물류 서비스’는 물류 데이터를 선주와 육상 운송업자 그리고 화주 등 물류 관계자 모두가 P2P 네트워크로 정보를 전달받아 공유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다. 뿐만 아니라 컨테이너 화물의 위치 정보 및 컨테이너의 온도와 습도의 정보에 인위적 개입 가능성을 차단하면서 자동으로 수집되고 물류 관계자 모두에게 실시간으로 공유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