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상식] 씹을 때 턱이 아프다면...? 턱관절 질환을 의심해 보자! -2nd
안녕하세요, @yourwisedentist입니다.
지난번엔 턱관절 디스크의 위치 변화에 의한 증상들을 살펴 보았습니다.
그런데 입을 벌릴 때, 또는 음식을 씹을 때 턱이 아픈 적이 있나요?
증상이 심하면 가만히 있을 때도 아프고, 아파서 입을 못 벌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오늘은 이런 통증과 관련된 대표적인 턱관절 질환들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턱에 통증을 발생시키는 질병들은
- 첫 번째, 턱관절 내의 관절염,
- 두 번째, 턱관절 주위의 근육통을 들 수 있습니다.
증상에 따라 어느 부위에 문제가 있는지 감별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꼭 치과를 내원하셔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간혹 관절염이 지속되면 턱관절을 구성하는 아래턱뼈(아래턱뼈의 하악과두)의 형태를 변형시키고, 심할 경우는 얼굴 형태를 변형 시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턱관절의 문제들이 인지되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으로 내원해야겠습니다.
이 경우는 생활습관도 중요하지만 약을 복용해서 치료해야합니다.
2.턱주위 근육의 근육통
턱관절 주위 근육통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병으로, 근육들이 과도하게 일을 하다 보니 발생하게 됩니다.
요즘 피트니스에서 운동 열심히 하시는데요, 안 하던 근력운동을 죽어라~ 하면 다음날 어떻게 되나요? 근육이 아프지요? 만져도 아프지요? 알이 배긴 것 같지요?
턱 근육도 마찬가지 입니다. 지속적으로 피로가 누적되다가 어느 순간부터 아프기 시작합니다.
운동해서 근육이 아픈 건 어떻게 합니까? 쉬어야죠?! 운동 안하고 쉬면 며칠 뒤에 낫습니다.
턱관절 근육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턱관절 근육은 쉬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매일 음식은 씹어야하죠, 말도 해야하죠, 하품도 하죠, 집중하다 보면 이도 악 물죠, 어떤 사람은 잘 때 이갈이도 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식사 시에 질기고 딱딱한 음식은 피해야합니다. 큰 음식도 작게 잘라서 먹어야 합니다.
마른 오징어, 땅콩, 눈알만한 사탕을 ‘우두둑 우두둑’ 씹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아무리 건장하고 튼튼한 사람의 근육이라도 과연 버틸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를 ‘악’무는 습관이나 이갈이도 피해야겠죠.
항상 의식적으로 ‘엠~’ 소리 내면서 긴장이 없는 상태를 유지해야합니다.
‘엠~’ 할 때 턱의 위치가 근육이 가장 편안해 하는 상태거든요.
이갈이는 참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요. 아직까지는 이갈이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이갈이로 발생하는 문제들을 최소화하고자 이갈이 장치나 보톡스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턱관절 질환이 발생하고 시간이 오래지나면 만성질환이 되어 점점 낫기가 어려워 집니다.
가능하면 악순환의 고리를 빨리 끊어야하죠.
우리 모두가 턱관절 질환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항상 위의 주의 사항들을 잘 지켜야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키면서, 즐거운 하루 됩시다^^
요즘 턱이 많이 아프던데 마침 좋은 포스팅 ㅎㅎ 잘보구 가요!!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