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포크 이후 달라진 스팀, 과연 최소 스팀파워는 얼마이고 왜 필요한걸까?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제파입니다!

이번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친구 덕분입니다.
친구에게 스팀을 알려주고, 시작한 지 조금 지난 뉴비같은 친구이죠.
하드포크 대략 하루 전 쯤에 스팀을 사더니 계정으로 옮기고 싶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리고 스팀 파워 업을 했습니다. 대략 1000스팀정도를 하더군요...
그런데 여기서 한 말이 제 가슴을 적시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와 보팅 바가 생겼다, 신기하다! 그런데 내가 보팅하니 상대방 글에 1달러정도 오른거 같더라 오예!"

저는 조금 의아했습니다. 보팅 바가 생긴다니?.. 원래 있는것이 아니였나?...친구는 100~200스파 정도 있었기 때문에 보팅 게이지가 보여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번에 알게 되었네요..
무엇보다, 자기의 보상이 아니라 보팅 금액이 오르는 것에 기쁨을 느끼는 것에...
전에는 글을 읽고 보팅을 해도, 자기가 뭐랄까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잘 안들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지금은 보팅을 하면 변화되니깐, 도움이 되고 영향이 생긴것 같아서 마음에 든다고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주변에 스팀을 알렸을 때나, 요즘 스팀에 화두가 되는 글 보상 부분 문제만 들렸었는데...
자기 글 보상이 아니라 보팅에 도움이 되어서 행복하다니... 친구보고 야! 고맙다 라고 했습니다... 속으로 짜식 멋진 놈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친구는 의아했었지만... 그냥 그렇게 넘어갔습니다.

어쩌면 조금 긴 서론 일수도 있지만, 이 얘기 속에 어쩌면 스파 보유의 근본적인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모두 다 자신의 글 보상에만 신경쓰는 스팀의 인식을 조금이나마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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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그럼 왜 스파(스팀 파워)가 필요하고 얼마나 모아야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보팅 바 게이지부터 알아볼까요? 대략 500 스파 이후 부터 생긴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boostyou ( https://steemit.com/kr-newbie/@boostyou/19-500)님께서 적어주셨네요 ㅎㅎ

그렇다면, 500 스파의 가치는 얼마일까?

대략 0.36 비트정도입니다.(한 화로는약 112만원이 정도 되는군요.. )
하드포크 때에 비하면 내리긴 했지만, 결코 적은 돈이 아니군요...

자! 그렇다면 스팀에 글 적을려면 500스팀부터 사서 넣고 시작하라는 뜻일까요??...
아닙니다! 물론 투자하시고 시작하셔도 되고, 안하셔도 됩니다. 투자자의 마음대로이니깐요ㅎ

제가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조금 더 원초적이기 때문입니다.

스팀은 무자본으로 SNS 방식에 글을 쓰면, 돈으로 표시되는 스팀을 얻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달러로 표시되지만, 돈으로 받는것이 절대 아닙니다!!
사람들은 그저 표시되는 돈에 현혹될 수 있지만, 저희는 스팀을 얻는 것입니다.

왜 달러나 스팀으로나 결국은 가치가 같은거 아니냐고 하실 수 있으시지만, 엄연히 다릅니다.
스팀의 값어치가 올라갈수록 훨씬 더 큰 가치가 되는 것이니깐요..
본인이 100스팀을 가지고 있다가 가격이 오르면 더 큰 값어치가 되지 않을까요?
반대로 말하면, 가격이 내려가면 값어치가 낮아질 것입니다.

글 보상이 갑자기 오르거나 내려가는 현상을 보셨을 것입니다. 이것은 시장에서 스팀의 값어치가 변동이 되어서 그렇지 저희에게 들어오는 스팀의 양에는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예시 글 보상에서100달러 일때 스팀이 대략 50개라면, 스팀의 가격이 내려가서 보상을 받기전에 70달러로 표시되어도 받는건 그대로 50개에 가깝습니다. 물론, 가격이 올라도 그렇구요. 보상을 50/50으로 받으시면, 스팀 달러는 1달러 페깅이기에 조금 다를 수도 있습니다. 변동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히 계산을 하실 수 있는 분이 계시면 글이나 댓글로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

결국은 스팀의 가격에 따라 변화되며, 높을수록 저희가 보유하는 스팀의 가치가 올라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코인은 보통 수량이 한정적입니다. 스팀 또한 기간이 길지만 점점 인플레이션이 줄어들고 갯수는 한정적으로 갈 것입니다.

즉, 이 의미는 단기간으로 볼 것이 아니라 길게 바라보고 가야한다는 것입니다.
흔히 많은 분들이 이런 말을 합니다 " 아 그때 팔지 말걸... 왜 팔았지?..."
이런식으로 말이죠...
물론, 그 때 팔기를 잘했다고 하실수도 있고, 상대적이고 결과론적 입니다.

그렇다면 스파를 어떻게 해석해야할까?...
제 생각으로는 스파는 스팀에 대한 "믿음"이나 "애정도"를 뜻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파를 가지게 되면 파워가 생기지만, 바로 유동성이 낮기 때문에 많이 보유하지 않을려고 하시는것 같기도합니다.
파워 업을 하고 다시 다운한다면, 대략 13주가량 해야 모든 스팀파워를 유동스팀으로 변환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스파는 스팀에 믿음이 있고 애정을 나타내는 지표 중에 하나라는 생각이듭니다.
물론, 파워 다운 중에 취소도 가능합니다. (예를들어, 13000개의 스팀 파워에서 파워 다운을 하시고 1주가 지나서 대략 1000스팀이 들어오고 취소를 하시면, 12000개의 스팀 파워와 1000개의 유동되는 스팀으로 되는 것입니다.)

흔히 고래라고 불리시는 분들은 지금의 몇 배나 되는 금액부터 사서 오신분들도 많으십니다.
1비트당 300여 개의 스팀이였던 시절부터... 자신의 판단을 믿고 스팀을 믿어오셨기 때문에 지금에까지 오신게 아닐까합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꾸준히 모으셨다는 것입니다!

조금 더 실리적인 측면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스팀의 갯 수가 한정적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파로 보유하게 되면, 시장에서 유통되는 스팀의 수는 적어집니다.
요즘 코인에 마스터노드처럼 말이죠.
간단히 수요와 공급에서 보면 됩니다.ㅎㅎ 공급이 적고 수요가 많으면 가격은 자연스럽게 오르게 되는 것이죠!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면... 가격이 높을 때, 조금 더 시간이 흐르고 나서도 늦지 않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ㅎ (이러다가 가격 낮아져서 몰매 맞는것은 아닐런지...ㅠ.ㅠ... 장기간을 보고 말씀 드린것입니다..)
저 또한 스팀에서 보상받고 얻은 것을 일부는 팔 것입니다. 언젠가는....말이죠ㅎ 아마 먼 미래에쯤이 아닐까합니다.ㅎㅎ
목표치의 스팀파워까지는 꾸준히 모아볼려구요 ㅎㅎ

모든 사람들이 보상을 받고 팔기만 한다면, 스팀의 값어치는 낮아지고... 그럼 사람들은 점점 떠나는 것이죠...ㅠㅠ..
스팀을 모을 이유가 없어지니깐요...ㅠㅠ
지금 스팀을 하시는 분들은 얼리어답터 수준보다 훨씬 빠르다고 느껴집니다...
가상화폐, 블록체인을 아는 사람이 전 세계의 2~3프로 일거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스팀을 아는 사람을 과연 몇이나 될까요??
여러분들은 선구자이십니다. 시간이라는 친구가 흐르면 흐를수록 지금 원로분들처럼 여러분 또한 그렇게 되시는 것입니다.

아직 스팀은 베타 단계이며, 제대로 출항을 시작했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더 많은 일들이 일어날 것이고, 계속 업데이트되며, 같이 항해 하실 것입니다.
스팀이 점점 더 발전해서 커가면, 여러분들도 주변에 더 더욱 알릴 것입니다.
그 때 여러분은 스팀을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산 증인이 바로 여러분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글 보상의 문제는 화두가 될 것입니다. 그 때마다 직접 여러분들이 알려주시고 설명해주신다면, 커뮤니티는 점점 더 안정화가 될 것이며, 공생 할 수 있습니다.
보여지는 보상만이 전부가 아님을 아실겁니다.ㅎㅎ

무엇보다, 스팀의 최대 장점은 바로 손해가 없다고 보실 수 있으세요ㅎㅎ
글 보상이 적고 많음은 있겠지만, 마이너스 되는 금액은 없으니깐요...
정말 말도 안되고 신기한 구조입니다... 투자자나 저자나 누구나 이익이 생긴다니...
봐도 봐도 믿을 수 없는 구조 아닌가요?ㅎㅎ

보상이 적다고 말씀하시는것은 상대적 박탈감이 아닐까합니다...
즉, 본인이 마음먹기에 따라 다르다는 것입니다.
물이 반 밖에 안 남았네ㅠㅠ, 물이 반이나 남았네^^ 이거는 유명한 말 중에 하나입니다.
내 글이 5달러든, 10달러든 남들과 비교보다는 여러분 스스로 만족하고 생각을 달리 하신다면 어떨까요?ㅎㅎ
저는 솔직하게 생각해봤습니다. 내 글이 노트나 다른 곳에 적었을 때, 단 돈 천원이라도 나한테 돌아올까? 라고말이죠.
하지만, 스팀은 가능성이 많죠.ㅎㅎ 지금이 보상이 조금 낮을지 몰라도.. 3개월 뒤에도 6개월 뒤에도 제자리 걸음일지 아닐지는 해봐야 하는것 아닐까요?ㅎㅎ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나의 보팅은 0.01달러를 도울 수 있는데, 내 글은 100달러, 300달러 되기가 바라는것은 욕심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 이후로 마음이 조금 편안해지더군요 ㅎㅎ 그리고 나도 열심히 모아보자!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ㅎ
그럼 스팀파워가 없으니 글 보상이 적은거에 만족해라는 말이냐구요? 절대 그 뜻이 아닙니다...부디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ㅠㅠ...
생각을 조금만 다르게 보시고, 관점을 다르게 보셔서... 부담감을 덜어 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스팀을 애완동물이라고 생각해봤습니다 ㅎㅎ 애정에 비해 요구만 바라고 있는건 아닌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ㅎㅎ..
그래서 정말 스팀과 공생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저도 모르는 것이 많고, 이 생각이 다를수도 있지만 차차 알아가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팀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필요하고, 다양한 분들께서 이끌어 나가주셔야 합니다!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스팀파워를 임대해주시면서까지 자신에게는 그 임대로서는 보상이 가지 않으면서도 스팀의 발전을 위해서 해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clayop @renohq @abdullar @oldstone @lighthil 이 분들입니다.
제가 임대 해주신 분들을 다 모를수 있기에...댓글에 적어주시면 감사드리며! 즉시 글에 넣겠습니다.(꾸벅)

그리고 이 분들에게 임대 받고, 큐레이터를 해주시는 분들까지...큐레이터 분들이 하루에 읽는 양의 글은 책 한 권 이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에 비록 자신의 글이 이번에 선택되지 않으셨더라도 꾸준히하셔요 ㅎㅎ
연애도 시작이 100일부터라는 말이 있듯이, 적어도 3개월 6개월은 꾸준하게 정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을 쓰실 때, 보시면 3가지 있습니다.

이 중에서 보상 부분에서 Power Up 100%를 하시면, 보상이 전부 스파로 갑니다.
그리고 글에 이런 마크가 생기죠 ㅎㅎ

저 또한 처음에는 몰랐었습니다.
보통 저 마크가 달리면, 신기하게도 눈 길이 더 가게됩니다.
특히 오래 스팀을 하시고 계신 분들 일수록.. 아마도 스팀에 대한 애정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숨겨진 비기일 수도!..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지금 대부분 올라오는 글에서는 보기가 힘듭니다...50/50이 젤 효과적이라는 이유때문이기도하고, 바로 유통시키고 싶으신것도 있으시겠고...여러 이유가 있겠죠?ㅎㅎ

제가 꼭 드리고 싶은 말은 모든 글을 스팀 파워 100%로 하시라는 것도 아니며, 섞어서 적절하게 하는 것이 제일 좋지 않을까요?ㅎㅎ
그리고 스팀파워에 최소는 없다는 것 입니다.
그게 무슨 말이죠?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즉, 500스파이든, 1000스파이든, 10000스파이든, 여러분들께서 믿고 애정이 가는 만큼 하시면 됩니다.ㅎㅎ
(개인적으로는 500 -> 1000 -> 5000 ->10000, 천천히 한 걸음씩 1만 스파까지는 노력해봐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끝으로, 스팀에 "애정"을 조금만 더 가지시구 "시간"이라는 마법과도 같은 이 친구를 믿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분들 대부분이 급하고 바로 바로 눈에 보이는 걸 좋아하십니다.ㅎㅎ
그러나 적금을 생각해보세요 ㅎㅎ
1년 적금이면, 1년이 지나야 그 가치를 얻을 수 있지 않나요? 그 전에 해약하게되면...
모든 일에는 이 시간이라는 마법과도 같은 친구가 필요하지 않나 봅니다 ㅎㅎ
그렇다면 애정과 시간이라는 친구를 믿고 끝까지 함께 스팀을 같이 이끌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지금은 뉴비시고 선원이라면, 시간이 지나면 원로시고 선장이 되는 것 아닐까요?ㅎㅎ

제 글은 결코, 스팀파워 업을 종용하는 글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저, 조금이나마 스팀파워에 대해서 이해를 도와드리고, 어떤 좋은 점이 있는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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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출처: 구글 이미지(배, 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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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sigizzang님 글 잘 보셨다니 감사합니다 ㅎㅎ

누구보다 제파님의 스팀에 대한 애정이 큰 것을 느낄 수 있네요. 뉴비들에게도 애정을 갖게 하네요.

저보다 더 스팀에 애정 많으신분들이 계셔서...그래두 말씀 감사합니다.
jihwaan님도 이제 애정파에 들어오셨네요 ㅎㅎ

I guess it is best to power up as much as you can.
It benefits you as well as other authors.

Hello arckrai
l think your comment is the great answer!
Thank you!

감사히 보았습니다.

선무님 잘 보셨다니 제가 더 감사드립니다.ㅎㅎ

감사하빈다. 제파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보팅하면 금액이 올라가는 걸 보고 기뻐했던 게 생각납니다. ㅎㅎ

윤님 좋은 글이라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보팅에 금액이 변화되면 기쁩니다 ㅎㅎ

글 잘 읽었습니다!! 저 같은 뉴비에게는 큰 도움이 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jingdol님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다니 좋네요 ㅎㅎ

이 글을 읽고 모두들 스팀에 대한 애정도가 상승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애정이 많으신 superremnant님 ㅎㅎ 다같이 애정도 급상승하죠 ㅎㅎ

스팀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네요 업봇 엔 팔로우 합니다

syrikx님 애정이 느껴진다고 말씀해주시니 감사드려요! 보팅과 팔로우도 감사드리며 저 또한 하겠습니다 ㅎㅎ

classic-sopoom님, 그림 하나로 설명이 딱 되네요 ㅎㅎ

@zefa 님 같은 분에게 보팅하면 안되지만 이글은 정말 할 수밖에 아니 보팅을 해야만 하는 글이네요 ㅎㅎ

successtrainer님 그렇게 생각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꾸벅)
스팀을 위해서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