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똑똑한 사람은 글을 쉽게 쓴다' 보다는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읽기 쉽게 글을 쓴다"는 말을 몇 번 들어봤다네 친구.
어려운 단어를 나열 한다고 해도 문장이 매끄러우면 그 단어를 대충 유추하고 넘어갈 수 있었던 거 같네. 그래도 전문적이거나 깊이 있는 글을 쓸 때 명징한 단어들을 쓰면 더 의미전달면에서 효과적이지. 그런데 말일세. 요즘 말세야.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하면서 언어파괴만 하는게 아니라 글도 대충 읽게 되어버렸지.
나만 해도 네이버 기사를 보면 제목보고 내용 첫줄 정도만 읽고 바로 베스트 댓글 한두개만 보고 넘어가버린다네. 그것도 아주 대충 읽어버리지. 그래서 자네가 말한 그런 현상(남의 글을 함부로 판단하는)에 더 일조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네. 자주 글써주게 ㅋㅋㅋㅋ좋구만 ㅋㅋㅋ
맞네. 똑똑한 사람이 아니라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읽기 쉽게 글을 쓰지. 주어 서술어 목적어를 분명하게 밝혀 쓰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으니 말일세. 최근 일은 자네 말처럼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쓰면서 글을 찬찬히 읽어보는 습관이 줄고 글보다는 영상을 주로 보게 된 데에도 원인이 있을지 모르겠네. 찡여사, 무플 방지해주어 고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