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막1장] 빨래
목욕탕에서 하지 말라고 안내문이 붙여 있는 것 중에 하나는 빨래 금지가 있습니다.
여탕에서는 여성분들이 그렇게 속옷을 빨아서 건식 사우나에 널어 두시는 경우가 많았구요.
남탕의 경우는 일용직으로 일하시는 분들이 겉옷까지 빨아서 널어 두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남탕은 지나번에 포스팅을 한 것처럼 세탁기를 설치해 두었고, 수면실에 널도록 규칙을 만들었는데 여탕은 그게 불가능 했습니다. 한번씩 여탕을 관리하는 직원분이 속옷을 수거해서 모아두면 도둑 맞았다고 난리를 치시는 분도 종종 계셨습니다.
속옷까지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주 가끔인데요. 이불 빨래를 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어디에 넣어서 왔는지 이불 빨래를 하시고 다시 가져가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ㅋㅋㅋㅋ 이불까지 ㅋㅋㅋㅋ
아줌마들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