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리버섯의 특징

담자균류 균심아강 민주름목에 속하는 버섯. 온대지방에 흔히 분포하고 가을철 활엽수림지역에서 무리져서 나거나 홀로 난다. 자실체의 크기는 길이 7~18cm, 너비 6~20cm이다. 포자 모양은 방추형이며 표면에 세로줄이 있다. 식용 가능한 종류와 독성이 있는 종류로 나뉜다. 식용의 경우에도 주로 자연에서 채취한다.

가지는 차차 가늘고 짧게 되며 끝은 가늘고 작은 가지의 집단으로 되며, 위에서 보면 꽃배추 모양이다. 가지의 끝은 연한 홍색 또는 연한 자색으로 아름답다. 끝을 제외 하고는 희나 오래되면 황토색으로 된다. 살은 백색이며 속은 차 있다. 포자의 크기는 14-16×4.5-5.5㎛로 긴 타원형이고 표면에 세로로 늘어선 작은 주름이 있으며, 포자문은 황토색이다. 맛있는 식용균이다. 발생은 여름에서 가을에 활엽수림의 땅에 난다. 분포는 한국의 만덕산, 가야산, 방태산, 두륜산, 무등산을 비롯하여 북반구 온대 이북에 자생한다.

채취한 싸리버섯을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서 소금물에 하루 정도 담궈두고 요리 전에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주면 대부분의 독성이 사라지기 때문에 식용이 가능하며 고기구이 또는 찌개, 된장찌개 등에 넣어 먹으면 특별한 별미를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