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키아홍싸리, 핑크뮬리, 호박고구마

vagaboan (42)in #krsuccess • 3 years ago (edited)

콕키아홍싸리, 행복도 내가 아시는 친구들에게 담아드립니다.^^

지금 이글을 쓰는 순간에도 행복은 핑크뮬리 행복으로 내게 오네요.
문암친구하고 점심먹고 까페 물들이다로 커피를 마시러 갔더니
온통 핑크빛 가을이 뜸뿍 물들어 있었어요.
특히 우리가 알고있는 댑싸리의 개량종, 콕키아홍싸리가 소담스럽게 옹송옹송 주는 색감이 깊이모를 행복감을 줍니다. 만산홍엽의 축소된 세상입니다.

일상의 아침에 눈을 뜨면
떠 오르는 그대들의 얼굴 있기에
내 마음은 호수 수면위의 안개처럼 뽀얗고도 은은한 행복이 있어요
오직 그대들이 주는 행복입니다
아침엔 청량하고 눈부신 행복을 주고요.
낮에는 땀나는 바쁜 행복을 주고요.
일몰중엔 노을빛 행복을 주고요.
밤에는 그리움의 행복을 줍니다.
물론 그대들 존재감의 행복이 젤 커요.
깊은밤에는 촘촘한 별빛행복을 주고요.

그대들과 함께 가는일에
행복은 우주적인 크기로 오네요.
그만큼 그대들은 절대적으로 옵니다.
그대들은 내게 광활한 우주를 닮았어요
적어도 내겐요~~~
그래서 내가 더 기대고 갑니다.

굴릴수록 커지는 행복을 제게 주고요.
팝콘같은 행복을 톡톡 터트려 주고요.
때로는 감미로운 행복을 줍니다.
이렇게 다양한 행복이 있다는걸
그대들에게서 진하게 경험합니다.
그래서 더 감사하고요.
그래서 더 사랑스럽고요.
그래서 우직한 인생을 드리고 싶어요.
함께하는 동안은 변하지 않고 우러르며 감싸안고 싶은거지요.
감성도 술도 여행들도 모두 폭풍으로 퍼 드리고 싶어요.
내가 지닌 모든걸 다 퍼 드려도 늘 내가 충전되어 살아갑니다.

늘 내 삶을 지탱시켜 주는 옆에있는 지인들이 좋습니다.
잘 났고 못난것을 따지지 않고 귀찮게 전화하며
내가 사는 세상이 언제나 예쁘다고 말을해도 질려주지 않는 그대들이 포근하고 좋습니다.
싸우고 삐지고 욕 하다가도 슬며시 다가와서 감싸주는 그대들이 있어 내 삶은 항상 생생하게 뛰고 앞으로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