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OG 외전 29화

in #krsuccess4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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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드 : 잠깐, 코우타. 그건 무슨 뜻이야?
코우타 : 말한대로야.
아라드 : ......
코우타 : ...쿠로가네에 타게 된 이상, 나도 너희들과 함께 싸울거야. 적은... 똑같은 것 같으니까. 하지만, 쇼쿄는 내가 구할 거야. 너희들의 손을 빌릴 수는 없어.
아라드 : 너 혼자서... 너 혼자선 구할 수 없을지도 모르잖아!
코우타 : 읏... 아라드...?
아라드 : ...이제, 보고싶지 않아. 오우카 누나... 라미아 소위님... 소중한 사람을 구하지 못하는... 광경은.
라투니 : ......
제오라 : ...아라드...
코우타 : ......
라울 : 코우타... 만약 구하지 못한다면, 지금 이상으로 후회하게 될 거야. 내가 좀 더 강했다면, 나 혼자가 아니었다면... 어쩌면 구할 수 있었을지도 몰라... 잃어버리고 나선 늦어... 설령 원수를 갚는다고 해도... 잃어버린 건 두번 다시 돌아오지 않아.
코우타 : 라울...? 너, 설마...
라울 : ...(그렇지... 피오나... 그 때... 우리에게 이런 동료가 있었으면, 널 구할 수 있었을지도 몰랐을텐데... 적어도... 하다못해, 너 같은 희생자를, 나 같은 슬픔을 겪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적어지도록... 난 엑서런스로 싸우지 않으면 안 돼...)
제오라 : 이제, 우린 동료니까. 혼자서 짊어지지마, 코우타. 꼭 구할테니까...! 그러려면, 너도 우릴 신뢰하라구?
코우타 : ...큭... 먼지가 왜 이렇게... 눈에 들어가는 거야, 빌어먹을.
아라드 : 지금 당장은 무리일지도 모르지만, 다 같이 힘을 합치면...
라투니 : 반드시 구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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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우타 : 미안해... 미안해, 모두들. (...쇼코, 조금만 더 참아줘. 반드시 내가... 아니, 우리가 너를 구해낼게. 그러니까 기다리고 있어줘...!)
카라 : ...저기, 유우. 혹시, 라울들은...
유우키 : 그래... 짊어지고 있는 십자가는, 또 하나가 더 있는 모양이로군.
카라 : ......
유우키 : 하지만, 과거가 어떻든, 우리가 가야할 길은 정해졌어. 도착지는 다를지라도... 지금은 함께 걸어갈 뿐이야.
카라 : 응... 그렇구나.
[하가네 브리핑실]
카이 : ...SRX팀 외, 하가네에 배속되어 있는 자는 계속해서 승함. 이후의 임무에 종사한다.
비렛타 : 라져.
이름 : ...뭐, 위가 위인 만큼, 오명반납을 위해서 상당히 무리를 하겠지.
라이 : 하지만, 그것은 바라는 바입니다.
류세이 : 그래. 이 후회를 씻기 위해서라면, 아무리 힘들어도 그 문어자식에게 한방 먹여주겠어.
아야 : 어떤 역경을 맞이하더라도 우리들은 쓰러질 수는 없어...
마이 : 이번엔... 반드시...!
리오 : 료우토군, 우리도 힘내자.
료우토 : 응. 이제 도망치는 건... 싫으니까.
카이 : ...우리 교도대는 하가네에 탑승하게 됐다. 라다, 넌 어떡할 거지?
라다 : 저도 같이 가도 상관없어요. 교도대는 한 사람 부족해졌으니까요... 제가 그녀의 몫까지...
카이 : ...알았다.
쿄스케 : ......
제오라 : 저, 저기... 카이 소령님.
카이 : 뭐지, 제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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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오라 : 가능하다면, 저와 아라드, 라트는 쿠로가네로 가고 싶습니다만...
카이 : 명령위반이다... 이유는?
제오라 : 교도대의 멤버인 저희들이... 라미아 소위님의 몫까지 노력해야만 한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들... 코우타를 도와주고 싶습니다... 그 앤, 군인이 아닌데다가... 전함 안이라면, 다양하게 마음고생을 하게 될테니까요.
카이 : 그 꼬맹이가 그럴 것 같냐.
제오라 : 하, 하지만, 그 애의 여동생이... 적에게...
라투니 : ......
아라드 : 용납되지 못하는 억지인 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코우타의 힘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카이 : (설마, 이 녀석들...)
류세이 : 소령님, 아라드들의 몫... 그리고, 라미아 소위들의 몫은 제가 커버하겠습니다. 쿠로가네로 보내주십시오.
라투니 : 류세이...
류세이 : 남매가 떨어져버리게 된 게, 신경쓰이는거지?
라투니 : 으, 응...
류세이 : 가봐, 쿠로가네로. 너희들 몫만큼, 내가 열심히 할테니까.
아야 : 그건 우리가, 라고 했으면 좋겠는데.
라이 : 너 혼자서 라미아 소위님과 그들 3명 몫을 해내는 건 무리다.
카이 : 어이, 어이. 너희들마저 무슨 소릴...
아야 : 저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소령님. 그들의 마음은... 알고 있으니까요.
마이 : 저도...
카이 : 그런 이유로 갑자기 편성을 바꾸면, 분별이 없어진다.
제오라 : ......
카이 : 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 녀석을 돌봐줄 보호역은 필요하지. 특별히 허가한다. 너희들 세 명이 가라. 상부와 레첼에게는 내가 이야기하겠다.
아라드 : 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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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 라투니, 건강해.
라투니 : 응... 마이도.
카이 : (...물렀군, 나도. 하지만, 그 패전의 후다... 여기서 사기를 올리는 것을 제일로 생각해야만 하겠지.) 그럼, 이야기를 계속한다. 옥토퍼스대는, 계속해서 히류로.
카티나 : 알겠어요, 소령님... 짜식들, 지금까지 이상으로 훈련 시켜주마.
러셀 : 예!
타스크 : 저 소디언이란게 무슨 장치를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반드시 뚫어주겠어.
레오나 : 그래. 그리고, 지가리온이란 이름에 어울리는 승리를.
카티나 : 그래, 그 기세다.
카이 : ...ATX팀은 히류로 간다. 이후는 레피나 중령님의 지시에 따라라.
쿄스케 : ......
카이 : 쿄스케, 마음은 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녀석은 내 부하였다... 괜찮은 여자였지. 책임감 있고, 실력도 좋았어. 그리고 최선을 다해... 살았다.
엑셀렌 : ......
제오라 : ......
라투니 : ......
아라드 : (라미아 소위님...)
쿄스케 : 카이 소령님... 저는...!
카이 : 네가 그러면 어떡하겠나. 그걸 그 녀석이 바란다고 생각하나?
쿄스케 : ......
카이 : 우리들이 하고 있는건 뭐냐? 말해봐라, 쿄스케. 나와 네가,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목숨을 빚져왔는가, 그리고 뺏어왔는가... 말해봐라...!
쿄스케 : 그건...
카이 : 이번엔... 녀석이었다. 그 뿐이다... 우리들은 그런 세계에 있다.
엑셀렌 : 다음은 우리들일지도 몰라... 그렇지만, 그 때까진 그 애 몫까지. 응? 쿄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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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스케 : ...알고 있다.
카이 : ...타카쿠라 치프, 너희들은 피리아 소령과 함께 테슬라 연구소로 가서, 소디언의 결계의 해석을 해다오.
츠구미 : 알겠습니다.
아이비스 : 반드시 여러분에게 돌아올게요... 해답을 가지고...!
카이 : ...마사키, 류네, 너희들은...
마사키 : 나는 쿠로가네로 간다. 그 편이 움직이기 편하니까.
카이 : 괜찮은거냐?
마사키 : 그래. 슈우는 지상에 있는 것처럼 보이고... 이대로 꼬리를 말고 돌아갈 생각도 없으니까.
류네 : ...나는 히류로 가겠어. 원래, 그쪽에 소개되었으니까.
카이 : 알았다... 우린 여기서 해산해서, 별도 행동을 취하겠지만, 그건 잠시 동안이야. 언젠가, 소디언과 헬게이트로 도전하게 되겠지. 그러니, 난 작별의 말은 하지 않겠다. 각자 해야할 일을 해라... 이상이다.
쿄스케 : 라져.
브릿트 : ...쿄스케 중위님, 부탁이 있습니다.
쿄스케 : 뭐지? 브릿트.
브릿트 : 쿠스하와 이야기해서 정한 겁니다만... 저희들은 테슬라 연구소로 가고 싶습니다.
엑셀렌 : 정체를 알 수 없는 놈들이 상대라면, 용호쨩을 쓸 수밖에 없다... 란 거네.
쿠스하 : 네. 저희에게 응해줄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브릿트 : 호룡왕과 용호왕의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싸움에서... 필승을 기하기 위해선.
쿄스케 : ......
브릿트 : 그때까지, 평소의 쿄스케 난부 중위님으로 돌아오시지 않으면 곤란합니다... 망설임이 있는 지휘관의 아래에선, 이길 수 있는 싸움도 이길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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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스하 : 브, 브릿트군...
엑셀렌 : 와오! 멋진 말을 하잖아? 이 병아리 머리씨가!
쿄스케 : ...훗... 그 말대로다, 브루클린 락필드 소위. 나도 그런 상관은 사양이야. 다녀와라. 레피나 중령님께는 내가 말해두지.
브릿트 : 감사합니다.
마사키 : ...그럼, 다들. 또 만나자고.
류세이 : 그래. 소디언과 헬게이트를 때려부수기 위해서 말야.
엑셀렌 : ...완전결판을 내지 않으면 안되겠지. 그런거에, 언제까지나 자리를 뺏기고 있을 순 없으니까... 어떤 목적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절대로 이겨야 해...
쿄스케 : ...전쟁은 이긴 자가 옳다... 그런 말을 하는 놈이 있었지.
엑셀렌 : 액셀... 섀도우 미러의 액셀 알마 말이야?
쿄스케 : 돌아가야 할 장소, 살아가야 할 길... 그걸 잃은 액셀은 죽었어... 알피미도 그렇겠지.
액셀렌 : 알피미, 그 애도... 그랬었지...
쿄스케 : ...하지만, 그걸 찾은 라미아... 또한.
액셀렌 : ......
쿄스케 : 전쟁은 그런거다... 라는 한마디로 정리하고 싶진 않아. 그렇기에... 바꿀 수 없는 대가를 치뤄버린 이상, 이젠... 지지 않는다...!
액셀렌 : 그치만, 그거한테... 소디언에게 이길 수 있을거라 생각해?
쿄스케 : ...말했을 거다. 지지 않는다고.
엑셀렌 : 후후, 돌아왔잖아? 평소의 쿄스케로.
쿄스케 : (라미아... 네 영혼은 동료들이 있는 곳까지 갔는가? ...하다못해... 편안히 잠들어다오. 우린 그곳에 아직 갈 수 없어. 또 만날 일이 있다면... 그건 모든게 끝났을 때겠지. 내 목숨을... 모두 써버리더라도, 다음 대승부는... 지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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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류 앞에 갑자기 모습을 드러낸 [소디언]. 검의 모양을 한 초거대 구조물은, 이세계에서 온 수라들의 거대한 성이었다. 지구 근해에 자리잡은 소디언은, 자신을 중심으로 한 주역에 특수한 결계를 전개했고. 지구연방군은 기동병력과 미사일로 소디언에게 공격을 시도했지만, 결계내에 침입한 그것들은 차례차례 행동불능 상태에 빠져버렸다. 그로인해 지방군은 유효한 대처수단을 활용할 수 없어서, 소디언을 방치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 가운데, 피에 굶주린 수라들이 지구각지를 습격. 그 무질서하고, 포악하다고 말할 수 있는 싸움에서 지구연방군은 혼란에 빠진 채, 열세에 몰리고 있었다...

<제16화 쟁패의 연회(전편)>
알베로 : "대거" 가 나타났다! 수라들이 전이해 올 것이다! 각기, 요격준비!
휴고 : 라져!
수라병1 : 히~얏! 하~앗! 드디어! 드디어 우리들의 차례가 왔다아아아!!
수라병2 : 오오! 선발대에게 지지 마라아아앗~!!
수라병3 : 어이, 기다려. 전이 포인트가 틀린거 아니야? 예의 요새가 보이지 않잖아.
수라병1 : 그런건 상관 없어~! 이 지구를 "피" 구로 만들어버리자고!!
수라병2 : 우핫! 이 자식, 헛소릴 지껄이긴!
수라병1 : 어이, 짜식들아! 날 봐!
알베로 : ......
수라병1 : 저 쪽에 사냥감이 있다!!
수라병2 : 저 자식들을 제물로 잡으면, 승격이다~!
수라병1 : 오오! 열급수라신 따위는 빨리 바꿔버리고 싶단 말이야앗!!
포리아 : 이거야 원, 저래서야 완전히 산적이잖아. 품격도 없는거냐, 품격도.
휴고 : ...저 녀석들, 설마 진지로 향하려 하는건가?
포리아 : 놈들은 어디든 상관없는 것 같은데. 이전엔 토리노가 습격당했다고 하니 말이야. 전략따윈 없어. 그저 날뛰고 있을 뿐이야.
휴고 : ...대장님, 에리어223에도 수라가!
알베로 : 울프5, 6, 7은 그쪽으로 향해라. 울프8, 9. 녀석들이 토치카로 향하게 놔두는 건 위험하다. 여기서 막는다.
휴고 : 울프8, 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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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로 : 알고있다고 생각할테지만, 먼저 대거를 처리한다.
포리아 : 울프9, 라져. 오늘은 이걸로 3라운드 째인가... 휴고, 조금은 이쪽으로도 보내달라고?
휴고 : 아직 그런 소릴하고 있냐. 개인의 공훈이 아니라, 팀으로써의 결과 쪽이 중요하다.
포리아 : 딱딱하구만, 정말이지. 신형에 타고 있는 너와는 달리, 이쪽은 다양하게 고생하는 중이란 말이야?
휴고 : 개인 플레이는 금물이다. 게다가, 뒤를 지켜주는 녀석이 없으면 곤란해.
포리아 : ...알겠다고, 파트너. 백업은 맡겨 둬.
알베로 : 울프1에서 울프8, 9. 라운드 스타트다! ...칫! 증원이 온다!
수라병 : 햐하하하! 증원, 등장! 공훈을 빼앗는다앗!
포리아 : 에에이, 우르르 몰려오긴! 아인스트나 바르톨도 아니면서!
알베로 : 대거는 수라들의 마커다. 방치해뒀다간, 저것 자체도 증가한다! 빨리 파괴한다!
휴고 : 라져!
포리아 : ...후우, 오늘은 이걸로 끝일까나?
휴고 : 그럼 좋겠지만.
포리아 : 소디언이 나온 뒤부턴, 수라의 상대만 계속하는구만. 어째서 우리들은 저런 괴물과 인연이 많은 걸까나.
휴고 : 지금은 어느 부대도 마찬가지다. 배수진으로 수라를 막을 수 밖에 없어.
포리아 : 그건 알고 있지만, 녀석들 덕분에 느긋하게 밥을 먹을 짬도 없다구.
휴고 : 현지조달해라. 그런 훈련도 받았잖아?
포리아 : 바보같은 소리, 난 너와는 달리 미식가란 말이야. 괴물과는 달라.
휴고 : 익숙해지면 제법 맛있는데?
포리아 : 농담마. 뱀이나 도마뱀을 먹을 정도라면, 태곳적 휴대식량을 먹는 게 차라리 나아.
알베로 : 잡담은 거기까지다. 각기, 기체의 손상도를 체크해라.
휴고 : ...이쪽은 울프8. 허용범위입니다.
포리아 : 울프9, 기지로 돌아갈 정도는 됩니다.
알베로 : 그럼, 라운드 엔드다. 별동대와 합류하여, 토치카로 귀환한다.
휴고 : 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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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 : 정말~ 수라의 아래 쪽 애들은 전부 바보 뿐이잖아. 시간벌기도 안 되고. 이럴 것 같았으면, 미잘에게 말해서 아르코 같은 녀석을 빌리는게 나았어. 하지만, 듀미나스님이 말했던 묘한 반응은 이 근처... 방금 전 녀석들의 뒤를 쫓아가볼까.
[이탈리아 지구 프러시아 토치카1 중앙관제실]
에릭 : 수라들이 이 근처에도 나타난 모양이야.
미탈 : 그래. 아비아노도 놈들에게는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군.
에릭 : 응, 뭐... 녀석들은 적당하게 나타나선, 적당하게 날뛰니까 말이야.
엘데 : 이 토치카에 나타날지도 모르겠군요.
미탈 : 상황이 상황이다. 아비아노에서의 부대파견은 기대할 수 없다.
엘데 : 그렇다면, 전력은 크라이 울브즈 뿐...
에릭 : 수로 밀고 들어온다면, 분명 힘들겠지.
미탈 : 브론스를 전투용UAV로 개수시켜뒀다. 텔금도 무인AFV로 사용할 수 있다.
엘데 : 그럴 것 같으면, 제 쪽에서 웬디고3를 제공하죠. 테스트용으로, 3기 조가 준비되어 있으니까요.
미탈 : 괜찮겠나?
엘데 : 예, 개발중인 AI1의 조정을 할 수 없게 되고 있으니 말이죠. 하지만, 머더렛트 버젼의 AI01을 탑재한다면, 브론스나 텔금 이상의 전력이 될 겁니다.
미탈 : ...그럼, 긴급시에 사용하도록 하지. 수라의 건으로 연방군이 혼란해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걸 내보냈다간 이쪽의 뱃속이 드러날지도 모르니까.
엘데 : 알겠습니다.
에릭 : 헌데, 자파트여. 예츠트 쪽은 어떻지? 묘한 반응이 나온 모양이다만.
미탈 : 정보가 빠르군. 현재, 조사하고 있지만... 근육조직에 흐르는 전류의 일종이라고 생각된다.
에릭 : 흐음... 그럼 괜찮겠지만, 플랫피쉬의 재현은 사양하고 싶군.
미탈 : 제어해보이겠다고 하지 않았나?
에릭 : 사자의 벌레... 아니, 사자 몸의 벌레가 아니라면 좋겠는데.
미탈 : ......
[예츠트 조정실]
예츠트 : (...나... 는... 뭐... 지... 나...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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