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OG 외전 18화
코우타 : 이 자식들, 뇌신의 동료냐!? 방해하지마!!
폴카 : 생각지 못한 도움이 들어왔군... 전이 포인트까지 이동한다.
쇼코 : 싫어어어! 오빠아아아!!
코우타 : 쇼코오오오!! ...크윽! 저 자식들!!
로아 : 이쪽의 발을 묶을 생각인가...!
코우타 : 너희들, 연방군이잖아!? 무슨 생각이냐!?
로아 : 소용없다, 코우타. 저 기체엔 사람이 타고 있지 않은것 같다.
코우타 : 칫! 그렇다면, 얼른 처리하고 뇌신자식을 쫓아가겠어!! 거기서 비켜! 군의 신형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방해하는 놈들은 박살내겠어!
로아 : (이 로봇... 우리가 쇼코를 쫓는 걸 명백히 방해하고 있어... 설마...)
코우타 : 저 자식들, 뱅뱅 돌아다니기만 하고!
로아 : 봐라, 코우타. 저 로봇... 도망치는 사람들에게 가스를 뿌리고 있다.
코우타 : 설마, 독가스냐!?
로아 : 아니, 성분에 독성은 없어. 이건 마취에 가까운 거다.
코우타 : 그럼, 가스를 마신 사람은 잠들어버린단 거냐!?
로아 : 몰라. 하지만, 저 로봇들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어...
쿠스하 : 우, 우으...
라미아 : 쿠스하 소위, 정신차려! 이건... 다른 사람들도!?
제오라 : 모, 몸이...!
아라드 : 우, 움직이지 않아...!
라미아 : (이건... 무력화 가스인가! 나는 괜찮다쳐도, 쿠스하들은...) 큭... 이쪽을 발견한 건가. 큭, 와이어라고!? 게다가 이건... 대인용!? 무력화 가스에 대인포획용 와이어... 이런 건, 사양서에는...! (인간을 포획하는 것을 전제로 한 장비... 놈들의 목적은... 대체...!)
코우타 : 뭐야, 저건!?
로아 : 컨테이너가...!?
코우타 : 어이, 저것 봐! 저 로봇, 붙잡은 사람을 컨테이너에 집어넣고 있어!
로아 : 목적은 인간의 유괴인가...!
코우타 : 컨테이너가!
로아 : 코우타, 놈들을 막아라! 이 이상의 악행을 저지해라!
코우타 : 그래, 관객석엔 재더씨들도 있어! 말없이 보고만 있을 수는 없지!
로아 : 코우타, 뭔가가 이쪽으로 온다.
코우타 : 큭, 적의 원군인가!?
카이 : 바르톨이 반란을 일으킬 줄이야...!
쿄스케 : 어떤 의미로는 예상대로, 인가... 소령님, 저 붉은 기체가?
카이 : 그래, 아사쿠사에 나타났던 녀석이다.
쿄스케 : ......
엑셀렌 : 에~그러니까, 바르톨과 싸우고 있으니까... 우리 편이라는 걸로 OK?
쿄스케 : 적의 적은 아군... 이라고, 간단히 생각할 순 없지. 브릿트, 쿠스하의 PBS 반응은?
브릿트 : 없습니다... 어, 어쩌면...!
엑셀렌 : 허둥대지마. 라미아도 같이 있으니까, 분명 잘 해줄...
브릿트 : 그럼... 그렇다면, 반응이 있었을 겁니다!
쿄스케 : 상황이 불투명한 때에 허둥대지마라, 브릿트. 지금, 대처해야할 건 저 바르톨이야.
브릿트 : 예, 옛.
카이 : (저 붉은 특기... 어째서, 여기에 있는거지?) 거기의 기체, 들리나? 이쪽은 카이 키타무라다.
코우타 : 카이...? 당신, 그 때의 아저씨인가!
카이 : 큭! 두 번도 아니고, 세 번이나...! 아니, 그런것보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거지? 설명해라!
코우타 : 설명이고 설탕이고 할게 있나! 당신들이 꾸물대고 있는 틈에 다들 붙잡혀 가버렸다고!!
카이 : 뭣!?
코우타 : 연방군이 왔다면, 이제 이곳에 있을 필요는 없지!
코우타 : 로아! 정말 이쪽 방향이 맞는거야!?
로아 : 그래. 하지만, 반응이 점점 멀어져간다. 서둘러라.
코우타 : 알았어!
카이 : 잠깐, 너에겐 아직 듣고 싶은게 있다! 이름은!? 소속은 어디지!?
코우타 : 내 이름은 파이터 로아. 소속은... 뭐, 어디라도 상관없어.
카이 : 뭐!?
코우타 : 그것보다, 관객석에 있는 사람들을 부탁해, 아저씨!
카이 : 저 꼬마가...!
쿄스케 : 파이터 로아? 어린애의 목소리였는데... 녀석은?
엑셀렌 : 힘찬 붉은 바디에 맹렬하게 열혈한 느낌... 말 그대로 불덩어리라는 거?
카이 : 녀석의 이야기는 나중이다. 고스트1에서 각기에! 바르톨에게 공격을 허가한다!
쿄스케 : 라져...! 상황의 변화가 너무 빠른게 걸리지만... 적은 신형이다. 생각하고 있을 시간은 주지 않겠지. 엑셀렌, 브릿트!
엑셀렌 : 말하지 않아도 OK야... 라미아들의 일도 있고, 여긴 조금 진심으로 가자, 브릿트군.
브릿트 : 라져! (다들... 무사히 있어줘!)
카이 : ...방금 전 녀석으로 끝인가. 브릿트, 회장에 남아있는 사람이 있는지 어떤지 조사해봐라.
브릿트 : 네, 네엣!
쿄스케 : ......
엑셀렌 : 쿄스케, 눈치챘어? 바르톨 말인데.
쿄스케 : 그래... 약하군. 미롱가의 데이터와 비교해서... 그것보다.
엑셀렌 : ...라미아들 말이지. 만약 못 찾으면, 아까 꼬마가 말한대로...
쿄스케 : 납치당했다... 만약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카이 : 이 반응... 후속이 온 건가. 아니, 틀려! 이건!
브릿트 : 바르톨인가!!
엑셀렌 : 와오! 마구잡이로 들어닥치는데! 본격적인 양산은 아직이잖아!?
쿄스케 : ...보는대로다. 즉, 양산은 진행되고 있었어...
엑셀렌 : 진짜~! 위에선 뭘 하고 있는거야!
카이 : 요격한다! 포메이션을 다시 짜라!
브릿트 : 어, 어떻게 저만한 수의 적기가 이런 곳까지...
엑셀렌 : 답은 간단명백. 아군의 식별신호를 내고 있으니까... 오히려 그것 밖에 없다는 거지.
브릿트 : 하지만, 기체수가 보고서하고 너무 달라요!
엑셀렌 : 하아, 뭘 지금 와서... 전부 다 이상한 상황이야, 지금은. 모두 다 속았다는 거야.
쿄스케 : 그런 거로군... 속임수를 꿰뚫어보지 못한 건 우리의 실수야.
엑셀렌 : 사기네... 그럼, 눈에는 눈을... 이란 거지! 갑자기 기습공격! 일발역전! 제비 반전술! ...거짓말, 그걸 피했어!? 아깐 맞았으면서!
쿄스케 : 어떻게 된거지? 움직임이 달라...!?
엑셀렌 : 그것 뿐만 아니라, 스피드 업까지 했다구!
브릿트 : ...!
카이 : 고스트1에서 각기에! 이 상황에선 원군은 기대할 수 없어. 우리들만으로 놈들을 처리한다!
쿄스케 : 라져...!
카이 : (라미아, 제오라, 아라드, 라투니... 죽지 마라. 교도대는 병사들의 모범이어야 할 존재다. 어떤 상황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생환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거다...!)
브릿트 : 쿠스하들은 살아있어...! 절대로 죽게 두지 않겠어! 그러니까, 거기서 비켜어엇!!
카이 : 아까전의 바르톨과는 반응이 틀려. 어떻게 된 거지?
쿄스케 : (이건 스피드만의 문제가 아니야... 이쪽의 생각을 읽히고 있어...?)
브릿트 : 아...!
엑셀렌 : 왜 그래, 브릿트군?
브릿트 : 똑같아... 똑같아요! 모의전에서 싸웠던 미롱가와! 그것도 도중부터 이쪽의 움직임을 읽고, 모션데이터를 갱신했어요! 그것도, 전기가 일제히... 기체상태의 차이까지 순식간에 조정해서!
카이 : 모션데이터의 실시간 갱신이라면, 기존의 TC-OS라도 할 수 있지만... 그 이외가 되면 무리지.
쿄스케 : 차기 주력기의 이름은 장식이 아니다... 라는 건가. 이렇게 되면, 소령님...
카이 : 그래. 이대로 능력이 올라간다면, 보통의 파일럿으로는 이빨도 안 먹히겠군.
엑셀렌 : 난 보통 이상으로, 여러가지 요소를 잔뜩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대로는 쪼금 힘들지도.
브릿트 : 제길! 여기서 시간을 끌고 있을 때가 아닌데...!
카이 : ! 이 반응은...
엑셀렌 : 와오! 하가네!
테츠야 : 스틸2로부터 각기에! 바르톨을 격파하라!
비렛타 : 라져.
류세이 : 갑자기 신형끼리 대결하게 되다니...!
이름 : 안좋은 예감이 적중했군. 다만, 이 정도로 알기쉬운 형태로 행동을 일으킬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말이야.
리오 : 바르톨에게 숨겨져 있던 비밀이란 건, 이거였던 걸까요?
이름 : 아니. 이건 발단에 지나지 않을거야. 아마도.
비렛타 : 각기에. 바르톨은 아군의 식별신호를 내고 있다. 거기에 현혹되지 말도록.
류세이 : 라져! 브릿트, 신형의 상대는 우리한테 맡겨!
브릿트 : 미안하다, 부탁한다!
쿄스케 : 신형에겐 조심해라. 적은 틀림없이, 이쪽의 움직임을 읽고 행동하고 있어...!
류세이 : 좋아...! 그럼, 읽히기 전에 단기간에 승부를 내주마!
쿄스케 : (문제는 어떻게 해서 읽고 있느냐, 그 방법인데... 지금은 수로 누르는 방법밖에 없겠군.)
류세이 : 간다, 바르톨! 이쪽도 신형이다, 네놈들한텐 지지 않아!!
라이 : 그리 간단히 내 움직임을 읽어낼 수 있을거라 생각마라!
엑셀렌 : 하울링 런쳐를 갑자기 피하다니, 신형, 굉장하잖아? 하지만, 이쪽에도 프라이드란 게 있으니까, 이번엔 그렇게 안된다구!
쿄스케 : 엑셀렌의 공격... 어쩌다 피할 수 있는 타이밍이 아니었어. 기체 모두가, 이쪽의 움직임을 완전히 파악하고 있다...!?
류세이 : 머릿수 모아서 마중을 나오셨나! 너희들에게 ART-1의 파워를 보여주마!!
에이타 : 바르톨의 반응, 사라졌습니다.
카이 : 이 만큼의 멤버가 모이면, 아무리 신형이라도 대항하지 못하는 건가.
료우토 : ......
리오 : 무슨 일이야, 료우토군?
료우토 : 바르톨의 움직임... 마치 한 사람의 파일럿이 전부를 조종하고 있는 것 같았어.
류세이 : 거기 타고 있던 건, 노이에DC의 잔당일까?
라이 : 아니, 트라이얼에 관련되어 있던 군인이거나... 미롱가와 바르톨의 개발에 연관된 자들이라 생각하는게 타당하겠지.
류세이 : 그럼, 어째서 회장을 습격한 거지?
라이 : 피로연의 저지... 아니, 그건 아닌가.
리오 : 저기, 브릿트군. 쿠스하는 같이 있지 않아?
마이 : 그리고 라투니들은...?
브릿트 : 그, 그건...
에이타 : 함장님! 이즈기지가 바르톨의 습격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테츠야 : 뭐, 뭐라고!?
[지구연방군 극동지부방면 이즈기지]
마우로 : 기, 기다려! 난 아무것도 몰라! 설마 바르톨이 그런...!
남자 : ...의뢰주로부터 전언이 있다.
마우로 : !?
남자 : 이게 "최상급의 벌" 이라고 말이다.
마우로 : ! 의, 의뢰주는 그 여자냐!?
남자 : ......
마우로 : 잠깐! 난 정말 몰랐어! 모든 건 놈이! 유르겐이...!!
[이즈기지 활주로 위]
길리엄 : ...이즈 기지가 이 꼴이라니. 여길 습격한 바르톨은?
정보부원 : 3기 격추했습니다만... 다른 15기는 놓쳤습니다.
길리엄 : 바르톨에게 납치된 사람 수는?
정보부원 : 약 100명... 태반이 행거에 있던 정비원과 파일럿들입니다.
길리엄 : 그런가... 본부 빌딩 쪽은?
정보부원 : 그쪽의 피해는 거의 없습니다. 단지, 지휘계통은 상당히 혼란되어 있습니다.
길리엄 : 마우로 거트 준장은 이쪽으로 온 거겠지?
정보부원 : 예. 본부빌딩으로 갔을 겁니다만, 아마 무사할 거라 생각합니다.
길리엄 : 그러면, 그에게로 간다.
정보부원 : 옛.
[이즈기지 내부]
길리엄 : 음?
정보부원 : 마우로 준장이...!
길리엄 : 한발 늦었나...
정보부원 : ...사후, 1시간 정도 흐른 것 같군요.
길리엄 : 바르톨이 여길 습격하기 전인가... 사인은?
정보부원 : 독극물로 여겨집니다. 자살일까요?
길리엄 : 그건 어떨런지. (이번 사건... 뒤에 있는 건 이스루기만이 아닐지도 모르겠군. 그리고, 현재 활동 중인 바르톨이 우리의 눈을 흐트리기 위한 미끼라고 한다면...) 난 라다 바이라반과 함께 하가네에 합류해서 다롄으로 가겠다.
정보부원 : 그러면 웡 중공업 본사에?
길리엄 : 그래, 새로운 단서를 얻기 위해서 말이야... 다만, 이미 늦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일본 도쿄지구 하루미 하가네 브리핑실]
리오 : ...브릿트군... 부상자나 피난한 사람들 중에, 쿠스하와 아라드들은 없었어.
브릿트 : 그, 그럼!?
이름 : ...바르톨에게 납치당한 건가.
리오 : ...아마도...
류세이 : 제길...! 바르톨에 타고 있던 놈은 누구고, 뭐가 목적인 거야!?
브릿트 : 우리가... 좀 더 빨리 하루미에 도착했었다면...!
쿄스케 : 브릿트, 일어나버린 일을 후회해봤자 아무것도 되지 않아. 우리가 해야할 일은...
브릿트 : 알고 있습니다. 적의 목적을 밝히고, 납치당한 사람들을 구출하는 겁니다.
엑셀렌 : 와오, 멋진 말을 하게 됐잖아? 이것도 내 벌꿀수업 덕분이네.
브릿트 : ...그런 달콤한 게 아니에요. 저도 군인이니까... 해야할 일은 구분할 생각입니다.
비렛타 : 격추한 바르톨의 수용이 완료됐어. 이제부터 료우토가 콕핏 안을 조사할 모양이야.
이름 : 라져. 안에 타고 있는 녀석의 얼굴을 보도록 할까.
쿄스케 : 예.
[하가네 격납고]
테츠야 : ...이상하다고?
료우토 : 예. 기체 내부에서 생체반응이 검출되고, 안에 사람이 있는 건 확실합니다만... 콕핏 부분에 해치가 없어요. 대체 어떻게 탄 건지...
엑셀렌 : 료우토군, 머리가 굳었구나? 파일럿이 탄 다음에 해치를 용접... 이걸로 수수께끼는 모두 풀렸어용.
쿄스케 : 억지로 풀지마. 탈 때마다 용접하는 기체 같은 건, 들은 적이 없어.
엑셀렌 : 뭐, 화장실에도 못 갈테니 말이지.
료우토 : ...아뇨. 엑셀렌 소위님이 하신 말은 완전히 틀린 건 아닐지도 몰라요.
리오 : 엣...?
아야 : 안의 파일럿과 이야기는 할 수 없는 거야?
료우토 : 몇 번이고 시도해봤지만 전혀 응답이 없어요.
브릿트 : 그럼 강제로 여는 수 밖에 없는 건가.
료우토 : 응... 안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도 말이지.
테츠야 : 허가하지. 하지만 되도록 안의 파일럿이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줘.
료우토 : 알겠습니다. 그럼 레이저 토치를 쓰겠습니다... 절개 완료입니다.
리오 : ! 무, 물이!
이름 : 무슨 용액인가!?
류세이 : 어, 어이! 안을 봐!!
리오 : 사, 사람이... 들어가있어...!
비렛타 : 그래... 기계 속에 말이야.
아야 : 너, 너무해...!
이름 : 파일럿이 아니라 파츠란 건가. 확실히 이러면 해치는 필요없군.
류세이 : 이게 뭐야...!? 대체 뭐냐고!?
길리엄 : ...ODE시스템이다.
카일 : 우리들의 프로젝트가 중지!? 어째서입니까!?
로렌초 : 이유는, 지난번의 테스트다.
카일 : ...!
로렌초 : 모의전 중에 ODE시스템 탑재기가 폭주하여, 12명의 파일럿이 사망했다. 그것도 서로가 서로를 쏴서 말이다.
start success go! go! go!
Amaz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