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알파 외전 76화

메셰 : 또 증원!?
소시에 : 자... 잠깐! 전력을 얼마나 갖고 있는 거야!
로랑 : 아가씨, 포기하지 마세요! 여기서 저 기계인형들을 쓰러트리지 못하면, 흑역사는 끝나지 않습니다!
소시에 : 알고 있어! 그걸 구엔님께 가르쳐주는 거잖아!?
로랑 : 예! 가능하면, 저 분이 더 큰 잘못을 저지르기 전에!!
구엔 : 흑역사를 탄생시킨 너희들과 새로운 흑역사를 만드는 나, 누가 옳은지 결판을 내자!
가로드 : 결판을 내자, 프로스트 형제!
샤기아 : 가로드 란! 네놈의 존재는 거슬린다!
올바 : 그래! 너처럼 어리석은 인간은 우리들이 만들 미래엔 필요 없어!
가로드 : 닥쳐! 난 지금 여기에 살고 있다! 그걸 막을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어! 너희들은 세계에 존재를 부정당했다고 했지! 하지만, 그것에 짓눌려 타인을 부정하려는 너희들은 최악의 약골이다!
샤기아 : 우리가 약자라고...!
가로드 : 그래! 다시 한번 말해주마! 티파는 힘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찾아냈어. 하지만, 타인에게 고통을 주는 것으로밖에 자신의 존재이유를 찾지 못하는 너희들은 형편없이 약해빠진 놈들이야!
올바 : 가로드 란...! 우리들 형제에게 그렇게까지 말한 죄, 그 목숨으로 갚아라!
티파 : 가로드!
가로드 : 할 수 있으면 해봐라! 티파나 모두의 미래를 난 이 손으로 지켜내겠어!
샤기아 : 쟈밀 니트! 새로운 흑역사를 위해, 이번엔 우리가 방아쇠를 당기겠다!
올바 : 그래... 우리들은 너처럼 쓸데없이 후회하지 않아.
쟈밀 : 그렇게 두지는 않겠어...! 너희들과 함께 흑역사는 여기서 끝내 보이겠다... 그게, 그때 방아쇠를 당겨버린 나의 역할이다!
올바 : 크... 역시 우리들이 라이벌로 인정한 상대다! 하지만, 최후에 승리하는 건 우리들이다! 그렇지 않으면 안 돼!
위츠 : 헤... 그쪽이 그렇게 나온다면 이쪽도 끝까지 상대해주마!

샤기아 : 역시 제법이군... 하지만...!
로아비 : 아무래도 오늘은 정말로 결판을 낼 생각인 것 같은데!
샤기아 : 세계는 우리들에게 무릎꿇고, 미래는 우리들의 뜻대로 되는 거다! 그걸 방해하는 자에겐 죽음이 있을뿐!
구엔 : 로라! 왜 내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거야!?
로랑 : 구엔님... 전...
구엔 : 네가 ∀와 함께 내게로 오면, 모든 게 끝나... 모든 것이 이상대로 된다구!
로랑 : 구엔님... 구엔님은 시대를 잘못 타고나셨어요!!
구엔 : 디아나 소렐... 당신이 없었더라면 로라를 잃지 않았을 거야!
디아나 : ......
구엔 : 당신의 그, 자신이야말로 전부 옳다고 생각하는 자세가 모든 불행을 초래한 거야!
디아나 :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역사를 되짚어보면, 올바른 일은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모르죠...
구엔 : 그럼, 폐하는 무슨 근거로 내 꿈을 방해하려는 거지!?
디아나 : 구엔경... 당신은 어째서 제 꿈을 부수려는 겁니까...
구엔 : ......
디아나 : ...모든 것을 희생해서라도 자신의 이상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 어쩌면 저희들은 매우 닮은 걸지도 모르겠군요...
구엔 : ......
디아나 : ...그러니, 당신이 날 치겠다면, 저도 당신을 치겠습니다...!
구엔 : 디아나 소렐!
디아나 : 구엔 라인포드! 흑역사의 주박에서 해방되는 겁니다!
로랑 : 구엔님...!
구엔 : 여, 여기까지인가... 로라...!
로랑 : ...구엔님...
샤기아 : 이런 곳에서 우리들의 이상이... 우리들의 미래가...!
올바 : 혀, 형!! ...잘도 형을...!!

올바 : 바, 바보 같은... 세계는 끝까지 우리들을 부정하는 건가...!?
크와트로 : 이걸로 끝난 건가...
카토르 : 하지만, 이쪽도 상당히 손해가 나왔어요...
아무로 : 그래... 어서 전력을 정비하고 어스 크레이들로 가야...
코우 : 뭐...! 지하세력이!!
효마 : 하필 이런 타이밍에 나타나다니, 저 녀석들!!
암흑대장군 : 인간들이여, 들어라!
테츠야 : !!
암흑대장군 : 내 이름은 암흑대장군! 미케네 제국의 일곱 군단을 통솔하는 용자다!! 그런 나와 미케네의 정예가 나온 이상, 네놈들의 목숨과 인류의 운명은 여기서 끝났다고 생각해라!
료마 : (공룡 제국의 군세가 없어...! 혹시, 암흑대장군은 그들의 계획실행 시간을 벌기 위해...!?)
듀오 : ...이럴 수가! 이쪽은 꽤나 소모된 상태인데...!
지론 : 하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할 수밖에 없어! 이런 곳에서 우리들이 죽으면 아서님께 면목이 없으니까!
암흑대장군 : 좋은 배짱이다. 그래야지 이 내가 나온 의미가 있는 것.
코우지 : ...테츠야씨, 저 녀석들은...
테츠야 : 그래, 알고 있어. 아마도, 목숨을 걸고 우리들을 막으러온 거겠지.
료마 : 그럼 녀석들을 쓰러트리지 않으면 공룡 제국의 침략을 저지할 수 없는 건가...!
카토르 : 이대로 총력전을 계속한다면, 언젠간 우리들은...!
히이로 : ...카토르, 지난번의 전쟁도 지금까지의 싸움도 비슷한 것이었어. 그렇기에, 우리는 최대한의 전력을 발휘하여... 승리를 얻어왔다.
이사무 : 그럼, 그럼. 이 정도로 위축돼서야, 이제부터의 싸움엔 이길 수 없다구.
반죠 : 그래... 이제 우리들에게 후퇴는 허락되지 않아.
테츠야 : 암흑대장군... 아무래도 우리들의 싸움은 여기서 결말을 맞이할 것 같군.
암흑대장군 : ...그렇다, 츠루기 테츠야. 그리고 이 일전에 미케네 제국 존망의 모든 것을 걸겠다!

테츠야 : 그렇다면 우리는 그 야망을 꺾기 위해 목숨을 건다!
고곤 : 카부토 코우지여! 생각해보면 너와의 인연도 오래 되었구나!
코우지 : 나도 몇 천년이 지난 미래에서 네놈과 재회할 줄은 생각도 못했다!
고곤 : 허나, 그 인연도 오늘까지다! 난 지상, 넌 지옥으로 그 거처를 옮기게 될 것이야!
코우지 : 할 수 있으면 해봐라! 지옥에 떨어지는 건 네놈이다!
단테 : ......
고곤 : 바, 바보 같은... 내가... 이 내가 패했다는 건가!
코우지 : 당연하지! 우리들이 있는 한... 아니, 우리들이 없어도 너희들 같은 악당에게 승리는 없어!
고곤 : 부, 분하다...!
암흑대장군 : 츠루기 테츠야, 드디어 결전의 때다! 난 네놈 같은 용자와 만난 것을 시간의 신에게 감사한다!
테츠야 : 나도다, 암흑대장군! 너만은 내 손으로 쓰러트리겠다고, 처음 만났을 때부터 결심했었으니까!
암흑대장군 : 후후후... 아무래도 네놈과는 적과 아군이기는 해도 닮은꼴인 것 같구나.
테츠야 : 그럴지도 모르지... 하지만, 살아남는 건 나와 너, 둘 중 하나다!
암흑대장군 : 와라, 츠루기 테츠야! 최후에 웃는 것은 바로 나, 암흑대장군이다!
코우지 : 기다리게 했군, 암흑대장군! 언젠가 내 마징가를 엉망으로 만들었던 빚을, 이제야 갚을 수 있겠어!
암흑대장군 : 기억하고 있었다니, 고지식한 녀석! 허나, 이 암흑대장군은 분노나 의지로 쓰러트릴 수 있을만큼 쉽지는 않다!
코우지 : 맘대로 지껄여라! 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네놈의 눈으로 확인해봐라!
암흑대장군 : 이 정도의 공격으로 이 암흑대장군을 쓰러트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테츠야 : 뭣이!?
암흑대장군 : 이 나의 검에 죽고 싶은 녀석부터 와라! 일격으로 지옥으로 보내주마!

암흑대장군 : 겟타 로보놈! 제왕 고르에겐 미안하지만, 네놈도 내 사냥감으로 삼아주마!
료마 : 너희가 비원을 위해 싸우고 있다면, 우리는 사람들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싸우고 있다! 그렇기에, 여기서 질 수는 없어!
암흑대장군 : 커헉...! 츠루기 테츠야여... 이걸로 이겼다고 생각하지 마라...
테츠야 : 뭣!?
암흑대장군 : 내가 죽는다 해도 미케네는 멸하지 않는다... 반드시 다음을 잇는 자가 7개의 군단을 이끌고 지상을 되찾을 것이다...
테츠야 : 암흑대장군...
암흑대장군 : 지금의 내게 필요한 것은 지옥의 고통도 버텨낼 용자의 노래다!!
테츠야 : 암흑대장군!
암흑대장군 : 하하하하하하... 크악!
테츠야 : 암흑대장군... 길을 잘못 들기는 했지만, 넌 용맹한 장군이었다...
[라 카이람 격납고]
테츠야 : ...겨우 암흑대장군을 쓰러트릴 수 있었지만... 역시, 라 카이람은 이대로 가리아로 갈 생각이로군.
료마 : 그래...
하야토 : 납득하지 못하겠다는 얼굴이군, 료마.
료마 : 그런 건 아니야. 앤세스터가 위험하다는 건 알아. 하지만, 난... 이번의 공룡 제국은 그들 이상으로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어.
하야토 : 그래. 신서력의 싸움 때와는 달리, 녀석들은 물밑에서 뭔가 거대한 계획을... 인류말살을 위한 계획을 진행하고 있지.
테츠야 : 지금까지의 공격은 그걸 위한 시간 벌기였던 걸지도 모르겠군...
아키라 : ...녀석들은 그 계획으로 대체 뭘 하려는 걸까?
하야토 : ...아마도, 지구 그 자체의 개조일 거다.
테츠야 : !!
벤케이 : 뭐, 뭐라고!?
아키라 : 지구의... 개조?

료마 : 어째서 그렇게 생각하는 거지?
하야토 : 이 시대에서 녀석들과 처음 만났던 장소를 떠올려봐.
아키라 : 아마... 식물이 갑자기 성장하고, 대기도 중생대에 가깝게 변해있었던가...
하야토 : 그래. 그 상태는 과거 공룡 제국이 지상을 지배하고 있던 때의 지구와 같아.
료마 : ! 설마, 녀석들은...
하야토 : 그래. 지구의 환경을 파충인류에게 유리한 상태로 바꿀 생각인 거다.
료마 : 그래서는, 최악의 경우엔...
하야토 : 인간이 지구에 살 수 없게 될지도 모르지.
벤케이 : 그, 그럴 수가... 그럼, 녀석들의 머신랜드를 어서 찾아내야...
테츠야 : ......
[가리아 대륙 머신랜드]
고르 : ...그런가... 암흑대장군은 전사했는가...
가렐리 : 예... 훌륭한 최후였다고...
고르 : ......
가렐리 : 고르님, 암흑대장군 덕분에 모든 준비는 완료되었습니다.
고르 : ......
가렐리 : ...왜 그러십니까?
고르 : ...길었도다... 겟타선 때문에, 빛을 잃고 땅 속에서 고통받은지 수세기... 실로 길었도다... 상상도 할 수 없는 마그마층 속에서의 생활... 고통의 연속이었지. 그리고... 겟타 로보나 앤세스터들과의 싸움으로 많은 동포가, 많은 용자가 죽어갔다...
가렐리 : ......
고르 : 외치고, 울부짖고, 저주하고, 몸부림치고... 과거의 번영과 지상의 생활을 바라고, 꿈꾸며 죽어간 동포들... 하지만, 지상은 이제 곧 우리들의 손으로 돌아온다. 지구는 파충인류의 천하가 되는 거다... 대기개조계획으로 인류를 말살하고... 이 머신랜드로 어스 크레이들을 파괴함으로서 말이야.

가렐리 : 예. 우리들의 승리는 이제 눈앞입니다.
공룡 병사 : 고르님, 보고 드립니다.
고르 : 뭐냐?
공룡 병사 : 인간들의 전함이 이동을 개시한 듯합니다.
고르 : 이동이라고...? 어디로 향하고 있느냐?
공룡 병사 : 가리아 대륙 동부입니다.
고르 : 가리아라고...? 이제와서 뭐하러 그 땅으로 돌아가는 거지?
가렐리 : 현재 인간들의 적은 우리들과 앤세스터밖에 없을 터... 혹시, 녀석들은 어스 크레이들의 위치를 알아내는데 성공한 것이?
고르 : ...좋아... 머신랜드로 인간들의 전함을 추격하라.
공룡 병사 : 옛. 머신랜드, 마그마층 내 이동을 개시합니다.
가렐리 : 고르님, 어쩌실 생각이십니까?
고르 : 후후후후... 앤세스터와 접촉하기 전에 녀석들에게 기습공격을 걸던지, 앤세스터와 싸워서 소모되었을 때 공룡 대대를 보내... 단숨에 섬멸해주마.
가렐리 : 과연...
고르 : 그 후 대기개조계획을 발동시켜, 녀석들이 죽어가는 동안 지구가 변모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거다! 그하하하!!
[라 카이람 브릿지]
토레스 : 브라이트 함장님! 함의 전방 10km 지점에 대규모의 지진이 발생! 지중에서 거대한 물체가 출현했습니다!
브라이트 : 지중에서 물체가!?
료마 : 설마... 공룡 제국의 머신랜드인가!?
사에구사 : 대기성분에 이상을 감지!
브라이트 : 전원에게 방어복을 착용시켜라!
사에구사 : 라져!
토레스 : 지표 근처에 다수의 메카자우르스와 전투수가 출현했습니다!
브라이트 : 총력전이다! 이쪽도 기동부대를 출격시켜!!

<제42화 용이 멸하는 날>
배트 : 후후후... 왔느냐, 인간들... 암흑대장군이여... 겟타선을 쬐인 나도 네녀석의 뒤를 따르게 되겠지... 물론, 하나라도 많은 인간들을 끌고서 말이야...
아무로 : 저게 머신랜드인가...!
료마 : 예. 마그마층을 자유롭게 이동하는 거대요새... 그리고, 공룡 제국의 본거지...!
하야토 : 훗... 설마, 두 번이나 저걸 보게 될 줄이야...
료마 : 그래. 이번에야말로, 녀석들을 마그마층으로 놓칠 수는 없어!!
코스케 : 여러분, 머신 랜드의 배출구에서 유독성분을 포함한 대기가 상공으로 대량 방출되고 있습니다!
효마 : 뭐, 뭐야!?
코스케 : 이 기세라면, 제트 기류를 타고... 이틀도 되지 않아서 유독한 대기가 지구 대부분의 지역으로 퍼질 거에요!
료마 : 공룡 제국놈...! 하야토의 예상대로, 지구의 대기를 바꿔서 인류를 말살할 생각인가!!
배트 : 그렇다. 그것이 바로 우리들의 대기개조계획의 목적이다.
료마 : 배트 장군!! 여기서 끝을 내주마!!
배트 : 그렇게는 안될걸. 우리들 파충인류의 미래를 손에 넣기 위해... 제왕 고르의 비원을 달성하기 위해... 난 목숨을 버리고 네놈들과 싸우겠다! 그리고, 여기에 있는 자를 하나도 남김없이 끓어오르는 마그마 속으로 처넣어주마!!
하야토 : 료마! 제왕 고르를 끌어내려면 배트 장군을 쓰러트릴 수밖에 없어!
료마 : 그래, 알고 있어! 간다, 하야토, 무사시, 벤케이!!
배트 : 공룡 대대, 공격을 개시하라! 오늘이야말로 겟타 로보와 인간들을 쓰러트리고, 이 지상세계를 공룡 제국의 것으로 하는 거다!
료마 : 뭐, 뭐야!?
코우지 : 머, 머신랜드에서 뭔가를 쐈어!?
가렐리 : 후하하하! 어떠냐, 내가 개발한 마그마포의 위력이?
테츠야 : 마그마포라고!?
가렐리 : 그렇다. 이 녀석에게서 도망칠 수는 없지. 언제 자신이 노려질지 모르는 공포를 마음껏 느껴봐라!

배트 : 난 아직 죽지 않는다!! 네놈들 인간들을 지옥에 처넣을 때까지, 죽을 수는 없어!! 우, 우윽... 아직이다... 난 아직 죽을 수 없어...! 후, 후후후... 역시 나의 숙적들이군... 결국 난 네놈들을 이길 수 없는 건가... 허, 허나... 이걸로 공룡 제국이 멸하는 것은 아니다...! 암흑대장군과 나와의 싸움으로 소모된 네놈들은 고르님 직속의 공룡 대대에게 이길 수는 없을 테지...!
료마 : 뭐!?
배트 : 후후후후... 한발 먼저 지옥으로 가서... 네놈들을 기다리마...! ...공룡 제국에 영광 있으라!!
료마 : ...고르 직속의... 공룡 대대라고!?
고르 : ...끝까지 나의 비원 성축을 방해할 셈인가, 겟타... 그리고 인간들이여.
료마 : 드디어 나타났군, 제왕 고르!!
코우지 : 네놈들 파충인류에게 지구를 개조 당할 수는 없지! 이번에야말로 확실히 결판을 내주마!!
고르 : 후후후... 너희는 이 대지의 진정한 주인이 누군지, 아직도 모르는 것 같구나.
효마 : 뭐라고!?
고르 : 수천만년 전... 인류가 이 지구상에 등장하기도 더 전... 우리들 파충인류는 일대 문명을 이루고, 지상을 지배하고 있었다. 허나... 갑자기 우주에서 쏟아져 내린 겟타선에 의해, 우리들은 지상에서 쫓겨나 마그마층으로 도망가지 않으면 안됐지. 그리고 그틈을 타, 네놈들 인류는 지구의 지배자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결국, 인류는 우리들 파충인류가 물러난 후의 지상을 가로챈 것에 지나지 않아.
효마 : 그렇다고, "어이구, 그렇습니까" 라며 네놈들에게 멸망당할 것 같아!!
고르 : 후후후... 그건 그렇겠지. 이 싸움은 침략전쟁이 아닌, 서로의 종족의 운명을 건 생존경쟁이니까 말이야. 그렇기에, 난 여기서 네놈들을 쓰러트리고... 지구의 지배자 자리를 되찾겠다!
료마 : 우리들이 있는 한, 지상은 너희들에게 넘기지 않겠어!! 오늘은 반드시 결판을 내주마, 제왕 고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