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알파 외전 77화

료마 : 제왕 고르! 승부다!!
고르 : 덤벼라! 네놈들의 피로, 그동안 쌓인 원한을 씻어내주마!!
무사시 : 각오해라, 제왕 고르!!
고르 : 언젠가 내게 자폭공격을 해왔던 사내인가! 허나, 네놈의 목숨과 내 목숨으로는 타산이 맞지 않아!!
무사시 : 지금 내게는 동료들이 있다! 널 쓰러트리는데 내 목숨은 필요 없어!!
고르 : ...제법이로군. 허나, 공룡 제국의 제왕이 이 정도의 공격으로 쓰러질 수는 없지!! 이 제왕 고르에게 대드는 어리석음을... 몸으로 깨닫거라!! 지금까지 잘 했다고 칭찬해주마! 허나, 네놈들은 내 눈앞에서 죽을 수밖에 없는 거다!
가렐리 : 뭐, 뭐라고...! 공룡 제국 제일의 두뇌를 가진 내가 이런 곳에서...! 우아아악!!
고르 : 이, 이놈... 공룡제국의 제왕인 이 내가... 이 정도로...!! 이, 이런 바보 같은! 이 내가... 공룡 제국이 원숭이들에게 패했다고...!? 우, 우으으...! 인정 못해, 난 인정할 수 없다아아!! 이 제왕 고르가 패하다니이잇!! 파충인류가... 공룡 제국이 멸하다니이이이잇!!
반죠 : 뭐, 뭐야!?
지론 : 지, 지진인가!?
사라 : 아니야, 머신랜드가 진동하고 있는 거야!!
반죠 : !! 설마... 자폭이라도 하려는 건가!?
포커 : 이런! 전속으로 이 공역에서 떨어져라!!
[라 카이람 브릿지]
토레스 : 브라이트 함장님, 머신랜드의 소멸을 확인했습니다.
브라이트 : 그 대기 쪽은 어떻게 됐지?
사루마루 : 샘플을 채취해서 조사해본 결과... 유독성분은 살포 후, 약 40시간 정도 지나면 중화되는 것 같습니다. 배출된 양도 그다지 많지 않았고... 시간이 지나면 문제는 없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브라이트 : 그런가...
아무로 : 이걸로 남은 적은 앤세스터뿐이로군.
브라이트 : 그래. 서둘러 가리아 대륙으로 가자...

[어스 크레이들]
울즈 : 메이거스, 보고 드립니다. 이레귤러의 공격에 의해 지하세력이 괴멸됐습니다.
메이거스 : 정말인가?
울즈 : 예. 머신랜드의 폭발도 확인했습니다.
메이거스 : 그런가. 최종적으로 이레귤러는 우리들의 바람대로, 공룡 제국을 멸망시켜 준 거로군...
울즈 : 덕분에 편해졌군요... 신출귀몰한 본거지를 가진 공룡 제국은, 지중이동이 불가능한 어스 크레이들에 있는 우리들로서는 상당히 까다로운 적이었으니까요...
메이거스 : 그 후, 이레귤러의 움직임은?
울즈 : 현재 가리아 대륙을 향해 이동 중입니다.
메이거스 : ...여기로 올 생각인가.
울즈 : 어쩌실 겁니까?
메이거스 : 물론, 맞서 싸운다. 어스 크레이들을 부상시키고, 젠가에게 그들을 제거하라고 해라.
울즈 : 예...
메이거스 : 그 후... 머신셀을 살포하여, 모든 인류를 말살한다.
울즈 : ......
메이거스 : 그리고... 그때야말로 이 지구는 우리들 앤세스터의 것이 되는 거다...
[소레이유]
개리슨 : 여러분, 앤세스터에 관한 데이터가 정리되었습니다.
브라이트 : 그럼, 보고해주게.
개리슨 : 예. 저희들은 DC의 아크 계획에서 어스 크레이들의 건설에 관여했던 3명의 인물을 조사했습니다. 우선 첫번째가 소피아 네트 박사... 안자이 박사의 친구분이기도 합니다.

에리 : ......
류네 : 우리 아버지 밑에 있던 적도 있었어, 그 사람...
개리슨 : 류네님은 네트 박사님을 알고 계십니까?
류네 : 아니. DC에 있던 과학자는 한, 둘이 아니니까...
버닝 : 그럼, 그 네트 박사가 어스 크레이들 건설의 중심적 인물이라는 건가...
개리슨 : 그렇습니다. 그녀는 전 DC의 우수한 과학자로, 자율형 자기수복 금속세포의 연구를 하고 계셨던 것 같습니다.
코우 : 자율형 자기수복 금속세포...
쟈밀 : 나노머신과 비슷한 건가?
개리슨 : 성질은 닮았습니다만, 다른 것입니다. 아마도 이게 그들의 머신셀의 기반이 되었을 겁니다.
코우 : ......
개리슨 : 전 그 자율형 자기수복 금속세포가, 에어로게이터가 보유하고 있던 즈필드 크리스탈을 연구해서 개발된 것이라고 추측하고있습니다.
브라이트 : 뭣...!?
비렛타 : ......
코우 : 그럼 앤세스터는 에어로게이터와 뭔가 관계가...?
개리슨 : 그들이 에어로게이터의 기체를 사용하고 있지 않는 걸로 봐서, 그럴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렛타 : ...나도 그렇게 생각해.
마베트 : 그럼, 대체 무엇 때문에 그런 것을 만든 걸까...
에리 : 아마도 어스 크레이들을 영구적으로 활동시키기 위한 거라고 생각해요.
에마 : 그럼, 그들은 그걸로 몇 천년 동안이나... 자기수복을 반복해왔다는 거네...
에리 : 그리고... 머신셀을 인체에도 투여하면...
디아나 : 인공동면을 반복해온 우리처럼, 오랜 기간을 살아갈 수가 있겠죠...
반죠 : 그럼, 우리가 만났던 메이거스는 소피아 네트 박사일 가능성이 높다는 건가...

쟈밀 : 그렇다면, 그때 그녀가 본명이 아닌 메이거스라는 이름을 사용한 이유는?
반죠 : ...카멘이 말했던 대로, 뭔가의 사건에서 일어난 중추기능과 머신셀의 폭주에 의해, 인간과는 다른 존재가 되어버린 걸지도 모르겠군요.
브라이트 : ......
크와트로 : 인간과는 다른 존재... 그 이글렛이라는 소년도 그렇게 보였는데...
개리슨 : 그 이글렛이라는 이름 말입니다만... 어스 크레이들 건설에 관여했던 인물 중에도 같은 이름이 있었습니다.
크와트로 : 뭐라고...?
개리슨 : 이글렛 페프 박사... 네트 박사와 마찬가지로, 자율형 금속세포의 연구자입니다.
반죠 : 페프...? 성이 그 소년들과는 다르군.
개리슨 : 그뿐만이 아닙니다. 기록에 남아있던 페프 박사의 연령은 37세... 외형도 그 소년들과는 전혀 다릅니다.
마베트 : 그 박사의 아이... 는 아닌 것 같네.
개리슨 : 아마도 페프 박사가 만들어낸 인공생명체이거나... 생체개조를 받은 인간이라고 생각됩니다.
쟈밀 : ...마치 이노센트 같군...
반죠 : ...그렇게 어중간한 것이 아니야... 녀석들은 메가노이드와 마찬가지... 아니, 그 이하다!
크와트로 : ......
브라이트 : 그래서... 어스 크레이들에 관여했던 나머지 한 사람은?
개리슨 : 젠가 존볼트... 전 DC소속의 테스트 파일럿으로, 어스 크레이들의 방위임무를 위해 파견되었던 인물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류네 : !!
코우 : 제, 젠가라면... 그...!

비렛타 : 슬레이드겔밀에 타고 있던 파일럿인가...
개리슨 : 예. 그리고, 그들의 기동병기의 정체도 대략적으로나마 판명됐습니다. 카미유님,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카미유 : ...이글렛의 벨겔밀, 그리고 젠가의 슬레이드겔밀은 각각, 휴케바인과 그룬가스트를 기반으로 한 기동병기라고 생각됩니다.
브라이트 : 뭐라고...!?
반죠 : 휴케바인과 그룬가스트...!?
크와트로 : 카미유, 그 근거는?
카미유 : 우리들이 어스 크레이들과 상대되는 존재, 문 크레이들에 갔던 때, G비트와 함께 양산형 휴케바인Mk-II와 그룬가스트 2식이 나타났었죠.
크와트로 : 그래, 그랬었지.
카미유 : 비렛타 대위님의 얘기에 따르면, 그 2기종은 신서력 시대에 시설방위용으로서 배치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브라이트 : 정말인가, 대위?
비렛타 : 예...
반죠 : 우리들 시대의 모빌슈츠가 이 시대에 남아있는 이상, 그 2대가 달에 보관되어 있어도 이상할 건 없나...
카미유 : 그러니... Mk-II와 2식은 어스 크레이들에도 배치되어 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겠죠.
세니아 : 비렛타씨에게 제공받은 그 2기종의 데이터와 전투에서 입수한 벨겔밀, 슬레이드겔밀의 데이터를 비교해봤는데요...
웬디 : 양자의 기체구조가 굉장히 닮아있는 것이 판명되었어요.
브라이트 : 그게 정말인가...?
웬디 : 기체재질이나 동력원은 다른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전장, 기체 프레임, 사용목적 등... 비슷한 점이 많이 발견되었죠.
크와트로 : ......

코우 : 저도 무장면에서 양자의 데이터를 비교해 봤습니다. 벨겔밀은 휴케바인과 마찬가지로 원격조작 무기를 갖고 있고, 슬레이드겔밀은 그룬가스트와 마찬가지로, 부스트 너클과 비슷한 무기를 장비하고 있었습니다. 이 점으로 보아, 카미유나 세니아의 예상은 틀리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버닝 : 하지만, 그룬가스트에는 드릴을 장비한 타입이 없었을 텐데...
에리 : 아뇨... 있어요. 그건 발마 전역 때, 2식의 후계기로서 개발되었던 그룬가스트 3식... 드릴 병기와 초대형 검을 장비하고 있던 기체에요.
류네 : 하지만, 3식은 분명...
에리 : 예... 기동 전에 파괴되어, 그 파츠는 용호왕에 사용됐죠.
류네 : 그럼... 어째서 파괴된 기체가 이 시대에...?
비렛타 : 3식은 초대의 그룬가스트와 마찬가지로 3대가 동시에 개발되었어. 그 중 1대가 DC를 경유해, 어스 크레이들로 간 거겠지.
개리슨 : 그리고, 젠가 존볼트는 그 기체의 테스트 파일럿이기도 했었다고 추측됩니다.
크와트로 : 그럼, 그 2대는...
카미유 : 머신셀에 의해 Mk-II와 2식이 변모한 모습이라고 생각해요.
브라이트 : ......
쟈밀 : 이걸로 대충 결론은 나왔군.
브라이트 : 음. 앤세스터는 우리들과 같은 인간... 그것도 신서력기의 생존자다.
크와트로 : 그리고, 과거에 있었다는 머신셀의 폭주는 그들에게 패러다임 시프트가 되었고...
반죠 : 미래세계에 인류를 살아남게 하는 것이 사명이었던 네트 박사들은, 지구를 존속시키기 위해 인류를 멸망시키려 하는 앤세스터로 변모해버렸다.
웬디 : ...앤세스터에 관한 마지막 의문은 그것에 있어요. 디아나님의 말씀에 의하면, 그들과 비슷한 존재인 D.O.M.E.는 인류의 존속이라는 목적을 계속 수행했었죠. 왜 그들은 그 목적을 버린 걸까요?
디아나 : ...인류를 존속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 그것은 지구환경을 파괴하는 전쟁을 막고, 평화로운 세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쟈밀 : ......
브라이트 : ......
디아나 : 하지만, 인류는 그것이 이상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흑역사로 증명해왔죠... 그리고, 저도 귀환작전을 서두른 탓에... 이 대지에 분쟁을 가져와버렸습니다. 그러니, 인류의 존속을 제1목적으로 하는 앤세스터가, 자신들 이외의 인간을 말살한다는 답을 이끌어낸 것은 당연한 걸지도 모르죠...
크와트로 : ......
카미유 : ......
반죠 : 하지만, 앤세스터는 이미 인간이 아니야. 인류의 말살을 목적으로 하는... 폭주한 시스템에 지나지 않아.
디아나 : ......
반죠 : 디아나님, 이제부터의 싸움은 생존경쟁입니다. 저희들은 가만히 그들에게 굴할수는 없어요.
크와트로 : ...우리들이 옳은지 어떤지... 그 대답은 영원히 나오지 않을 테지. 하지만, 우리가 여기서 스스로의 죽음을 택할 수는 없어.
브라이트 : ...그래.
카미유 : 여기서 우리들이 지면, 인류는 확실하게 멸망해... 그래선 지금까지 싸워온 의미가 없어...
디아나 : ...여러분의 말씀대로입니다. 저희들은, 많은 싸움을 겪고 겨우 얻은 평화를 잃지 않기 위해서라도... 사람을 멸망시키려는 존재와 다시 한번 싸우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리고, 그건 우리들에게 주어진 사명이겠지요.
크와트로 : (...그런가... 우리들 프리벤터가 이 시대로 온 진짜 이유는... 과거에 자신들이 저지른 잘못을 이 시대에서 수정하기 위한 것일지도 모르겠군...)
브라이트 : 크와트로 대위, 버닝 대위... 즉시 어스 크레이들 공략작전 플랜을 짜주게.
크와트로 : 알겠다.

<제43화 인류는 죽어야 한다>
듀오 : ...저게 어스 크레이들인가...
효마 : 그럼, 저 녀석을 파괴하면 앤세스터를 해치울 수가 있겠군!
코스케 : 아니요, 그렇지 않아요.
치즈루 : 무슨 소리야!?
코스케 : 개리슨씨의 말에 따르면, 어스 크레이들은 머신랜드처럼 자력으로 지중을 이동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어스 크레이들의 본체는 지하에 있을 거에요. 아마도 저 검은 물체는 주변의 캐터필러벨트에 의해 지상으로 올라오는 엘리베이터같은 거라고 생각됩니다!
아무로 : 그럼, 지하의 어스 크레이들에 가기 위해서는 저것을 점거할 필요가 있겠군.
에마 : 아무로 대위님! 저 검은 물체에서 기동병기의 반응이...!!
코우 : 저 벨겔밀은 본적이 없는 컬러링이야... 수로 봐서는, 양산형인가...?
웃소 : 역시, 앤세스터는 지금까지 전력을 보존하고 있었던 걸까요...!?
아이잭 : 아마도 그렇겠지... 허나, 그들의 기동병기는 강력하다 해도 개체수 자체는 적을 거다.
반죠 : 그렇겠지. 그들의 전력은 원래 어스 크레이들의 방위용이야. 이노센트나 깅가남대처럼 기동병기를 중심으로 한 군대를 갖고 있지는 않을 거다.
가로드 : D.O.M.E.와 마찬가지로... 사실은 자신을 지키기 위한 힘밖에 없다는 건가.
아이잭 : 그래. 그렇기에, 그들은 공룡 제국이라는 일대 세력과의 전투에 관해 신중한 태도를 취했던 거지. S포인트에 있던 메이거스가 우리들에게 공룡 제국을 쓰러트려줄 것을 의뢰한 것도 그때문일 거다.
반죠 : 그러니, 벨겔밀이나 슬레이드겔밀, 그리고 머신셀은 그들에게 있어 최후의 수단... 공룡 제국이 멸망한 지금, 그들은 우리들에게 그것들을 아낌없이 사용해올테지.
시노부 : 녀석들이 그 정도의 세력밖에 없다면, 이노센트나 깅가남과의 전투보다 훨씬 편하겠군! 머신셀도 월광접 시스템을 사용하면 막을 수 있잖아? 그럼, 단숨에 박살내면 우리들의 승리라구!!
료 : 그런 건 녀석들도 알고 있을 거야. 그러니, 더욱 강력한 비밀병기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게 좋아.

시노부 : ...!
반죠 : 료의 말대로다. 그들은 일부러 자신들 쪽에서 어스 크레이들의 위치를 가르쳐주고... 우리에게 맞서려 하고있어. 그러니, 머신셀이나 슬레이드겔밀 이상의 수단을 갖고있는 건 틀림없다...!
테츠야 : ...여기서 의논해봐야 의미는 없어. 어떤 적이 나타나든, 싸울 뿐이다!!
코우지 : 그래! 녀석들이 인류를 말살시키게 둘까보냐!!
포커 : 좋아... 이제부터 어스 크레이들 돌입작전을 개시한다! 작전목적은 모함을 10분 이내에 어스 크레이들의 침입구에 도달시키는 거다! 각 기는 모함을 원호하며, 돌파구를 열어라!
켄이치 : 라져!!
반죠 : 나타났군, 슬레이드겔밀! 그리고... 젠가 존볼트!!
류세이 : 저, 저게... 그룬가스트 3식이 변모된 모습이라는 건가...!
젠가 : ...네놈들을 메이거스에게 보낼 수는 없다... 이 젠가 존볼트... 메이거스의 검이 되고, 방패가 되어 쓰러질 각오는 되어있다!! 자, 목숨이 아깝지 않은 자부터 덤벼라!! 나의 참함도로 일도양단해주마!!
얀론 : 무인이 죽음을 각오하고, 주인을 지키기 위해 귀신이 된 건가...!
반죠 : 젠가... 네가 그렇듯이 우리들에게도 지켜야할 것이 있다!
젠가 : 물론 알고 있다! 그렇기에, 서로의 대의와 의지를 걸고 여기서 최후의 결판을 낸다!!
반죠 : 바라던 바다!!
포커 : 앞으로 6분 이내에 모함을 어스 크레이들의 침입구에 도달시켜라!
젠가 : 제법이군...! 그렇다면, 네놈들을 내 생애 최후의 적으로서 인정하마!!
포커 : 앞으로 4분 이내에 모함을 어스 크레이들의 침입구에 도달시켜라!
젠가 : 아직이다! 이 젠가 존볼트, 이 정도로 쓰러지지는 않아!!
포커 : 앞으로 2분 이내에 모함을 어스 크레이들의 침입구에 도달시켜라!
젠가 : ...메이거스여... 아무래도, 내가 죽을 곳은 여기로 정해진 것 같군... 허나... 이 젠가, 그냥은 죽지 않는다! 하나라도 많은 자를 데리고 명부마도로 떨어질뿐!!
포커 : 이제 시간이 없어! 모함을 어스 크레이들의 침입구에 도달시켜라!
젠가 : ...크, 크윽... 나, 난... 젠가 존볼트... 메... 이거스의... 검...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