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알파 외전 81화

슈우 : 현명한 판단이군요. 그럼... 치카, 그것의 준비를.
치카 : 네, 네.
테츠야 : 메카 길길간...!!
이사무 : 게다가 고스트X-9!!
슈우 : 마이크로웨이브 송신시설을 파괴하는 건 조금 힘들겠지만... 전과 마찬가지로 당신들의 힘을 얕볼 수는 없으니까요...
마사키 : 슈우! 이 이상 네놈 마음대로 두지는 않겠어!!
슈우 : 마사키... 당신과 사이바스터로는 저를 쓰러트릴 수 없습니다. 그것이 당신과 저의 사이에 존재하는 불변의 진리란 것이죠.
마사키 : 시끄러워! 네놈의 주장 따위 알바 아니야!! 난... 이 세계와 미래를 구하기 위해 마장기신의 이름을 걸고 네놈을 반드시 쓰러트리겠다!!
아무로 : ...다들... 이게 최후의 싸움이다. 하지만, 우리의 임무는 슈우를 쓰러트리는 것만으로는 끝나지 않아...!
료마 :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해서든 마이크로웨이브 송신시설을 지켜내고, 이지스 계획을 성공시키지 않으면 안 돼...!!
코우지 : 그래...! 여기까지 와서 지구권이 충격파에 당하는 걸 가만히 보고 있을 수는 없어!!
로랑 : 많은 목숨을 구하기 위해...
가로드 : 모두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테츠야 : 발마 전역에서 이어진 우리들의 싸움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켄이치 : 그리고, 이 별의 내일을 위해서...!
반죠 : 승리를 이 손으로 쟁취하는 거다!!
모니카 : ...크리스토프님을 위해서라도, 이런 곳에서 물러날 생각은 없어요...!
사피네 : ...제법인걸. 역시 사랑하는 슈우님을 한번은 쓰러트릴만하네. 하지만, 이건 어떨까?
슈우 : 사피네, 모니카... 당신들은 여기까지로 충분합니다.
사피네 : 에엣, 그런... 마지막까지 함께 하겠어요, 슈우님.
모니카 : 물론, 저도...

슈우 : 아니요... 이 이상, 이 싸움에 가담할 필요는 없습니다. 당신들은 라 기아스로 돌아가십시오.
모니카 : 하, 하지만...
슈우 : 모니카, 당신에겐... 저의 미래가 어떻게 보였습니까?
모니카 : ...알겠습니다. 말씀대로 따르겠어요...
슈우 : 자, 사피네도...
사피네 : ......
마사키 : ! 도망쳤어...!?
세니아 : (혹시... 크리스토프는 저 둘을 도망치게 한 건가...!?)
슈우 : 잠시 만나지 않은 사이에 더욱 힘을 키운 것 같군요...
아무로 : 그래... 이 싸움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서 말이야...!
슈우 : 그래야만 제가 의도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겁니다.
아무로 : 네 망상을 듣고있을 시간은 없어... 우리는 널 쓰러트리고, 이지스 계획을 발동시키겠다! 그걸 방해한다면... 용서하지 않겠어, 슈우 시라카와!
슈우 : 오랜만입니다, 크와트로 대위, 당신의 결론은 나왔습니까?
크와트로 : ...난 인간의 역사가 무엇인가를 미래 세계에서 보고 왔다... 하지만, 그 전에 지난번 싸움의 결판을 내 자신의 손으로 내겠어!
카미유 : 슈우 시라카와! 네놈이라는 존재는 불행을 뿌린다!
슈우 : 불행이라는 개념은 상대적인 것... 절대적인 가치관이 될 수는 없습니다.
카미유 : 그래도 난,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으며 싸우고 있어! 넌 오늘이라는 시대에 살아있어서는 안되는 존재야!!
쥬도 : 어째서 이놈이고 저놈이고 우리들이 있을 곳을 없애려고 하는 거야!!
슈우 : 전 새로운 세계를 바라고있는 것뿐입니다.
쥬도 : 누가 네게 그런걸 부탁했는데!? 제멋대로의 사상을 늘어놓고, 세계를 멸망시켜서 뭐가 된다는 거야!! 난 그런 건 인정하지 않아! 그러니, 널 여기서 쓰러트리겠어!!
슈우 : 아직 멀었군요... 크크크.
웃소 : 어째서 당신은 자신의 능력을 세계를 위해서 사용하려고 하지 않는 겁니까!?

슈우 : 전대전 때, 당신들에게 충분히 협력했습니다만. 그리고, 전 알고 있습니다... 이 세계가 거짓이란 것을. 그래서,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려는 겁니다.
웃소 : 그렇다고 해서, 당신에게 그런걸 결정할 권리는 없어요!!
코우 : 이 이상, 타인의 의지를 네 발판으로 하게 두진 않겠어!!
슈우 : 제 행동을 당신들이 이해할거라고는 생각도 않습니다.
코우 : 처음부터 이해할 생각도 없어! 난 지구권을 지키기 위해 널 쓰러트린다!! 그리고! 이 싸움에 진정한 종결을!!
히이로 : 최종 타깃을 확인... 역시 살아있었나.
슈우 : 이것도 하나의 가능성의 미래라는 겁니다.
히이로 : 그럼, 난 임무를 완수할 뿐이다...! 슈우 시라카와... 널 죽이겠다!
히카루 : 겨우 우리들의 시대로 돌아왔어... 민메이나 미사들을 위해서라도... 여기서 질 수는 없어!
슈우 : 지켜야할 사람이 있다고 해도... 제게 이길 수는 없습니다.
히카루 : 보도르 기간함대와의 싸움에 비하면... 넌 별거 아닌 상대야!!
포커 : 설마 너와 두 번이나 싸우게 될 줄이야...!
슈우 : 후후후... 꽤나 강력한 인과의 사슬로 이어져 있는 것 같군요.
포커 : 하지만, 그것도 오늘로 끊어주마!! 여기는 스컬 리더! 이제부터 그랑존에게 공격을 개시한다!!
슈우 : 호오...? 그쪽도 몸이 풀리기 시작한 것 같군요... 그렇다면...
이사무 : 하필이면 고스트냐... 하지만, 상대가 나빴군!
슈우 : 그렇습니까? 당신들보다는 우수한 병사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역시, 소용없었군요. 그럼, 이 그랑존으로 상대해드리죠...
이사무 : 고스트만이 아니야... 우리를 적으로 돌린 너도 같은 운명을 맞이하게 해주마!!
가로드 : 프로스트 형제처럼 알 수 없는 소리나 해대기는!! 너같은 녀석이 우리들의 역사를 지우게 둘 것 같냐!!
슈우 : 당신이 여기에 나타난 시점에서 미래에는 더 많은 분기점이 준비되었습니다. 그리고, 당신도 잘못된 역사의 희생자인 겁니다...

가로드 : 아직 그렇다고 정해진 건 아니야!!
슈우 : 당신의 출현에 의해, 이 세계는 더욱 불안정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 앞에 어떤 이상사태가 발생할지 알 수 없죠, 크크크.
로랑 : 우리들의 세계는 이 시대의 사람들 덕분에 평화를 얻을 수 있었어요. 변화의 바람은 반드시 나쁜 결과를 초래한다고 할 수 없습니다!
지론 : 네가 최종보스인가!?
슈우 : 그렇게 되겠군요.
지론 : 그럼 널 쓰러트리고 대단원이다!
슈우 : 제법이군요... 그럼, 슬슬 진지하게 가볼까요.
마사키 : 나왔군, 네오 그랑존...!
슈우 : 자... 싸움은 이제부터가 진짜입니다. 각오는 되셨겠지요, 여러분...
아이잭 : 마지막으로 하나만 물어보마. 슈우 시라카와... 너의 진짜 목적은 뭐지?
슈우 : 싱크론 시스템을 다루는 당신들이라면, 이해해주실 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아이잭 : 평행우주로의 과도한 간섭은 위험해. 자칫하면 모든 것이 무로 돌아가 버린다.
슈우 : 그렇기에, 전 당신들의 존재를 소거하고 이 세계에 안정을 가져다 주려는 겁니다.
아이잭 : 네놈의 행위가 세계의 파멸의 방아쇠가 된다는 것을 알고서 하는 소린가!?
슈우 : 크크크... 물론이죠.
보위 : 이런, 이런... 나, 저런 식으로 뭘 생각하는지 모르는 녀석도 싫어.
키드 : 저 녀석이 얼마나 잘났는지는 모르겠지만, 남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방식은 인정할 수 없군.
보위 : 그래. 그건 악당이나 하는 짓이지!
아이잭 : 키드, 보위, 오마치! 저 남자의 처리, J9가 맡는다!!
보위 : OK!

오마치 : 악당에게는 인정 없는 J9, 부름이 있으면 즉시 등장!
키드 : 좋아, 간다!!
슈우 : 당신이 이길 수 있는 확률은 만에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그렇게 죽자살자 달려드는 겁니까?
마사키 : 확실히 그럴지도 몰라... 하지만, 그래선 나 자신이 납득할 수 없다구!
슈우 : 이런, 이런. 그런 보잘것없는 프라이드를 위해, 목숨을 버릴 생각입니까. 어리석은...
마사키 : ...! 사이바스터... 내 플라나를... 아니, 내 생명을 네게 주마...! 난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 하지만, 녀석만은... 녀석만은 살려둬선 안 돼!!
슈우 : ......
마사키 : ...내가 좀 더 빨리 녀석의 정체를 알아챘더라면... 지금까지의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어...! ...난... 이제 후회하고 싶지 않아. 그런 경험은... 그런 경험은 이제 충분해!! 그러니까, 사이바스터... 난 모든 것을 걸 고 슈우를, 네오 그랑존을 쓰러트리겠어!! 날 탑승자로서 인정해준다면, 내게 힘을 빌려줘, 사이바스터!! 우아아아앗!!
반죠 : 이렇게 직접적인 방법으로 이지스 계획을 저지하다니... 당신답지 않군.
슈우 : 그러게 말입니다. 계획이 잘못되었다고 밖에는 표현할 길이 없군요... 하지만, 그것도 여기까지. 역사는 이 세계의 파멸에 의해 올바른 방향으로 수정됩니다. 그리고... 여기와는 다른 세계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또 시작하는 거죠, 크크크...
반죠 : 난 네가 좀 더 신중한 남자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야. 그래서는 2류로군. 일류는 될 수 없어!!
슈우 : 크크크... 그 정도의 공격 따위... 소용없습니다.
시노부 : 너...! 이번에야말로 저승으로 보내주마!
슈우 : 당신도 마사키와 마찬가지로 성장하지 않는 분이군요.
사라 : 덕분에 여러모로 재밌는 체험을 했어!
마사토 : 그리고 깨달았지... 우리들에겐 이 별의 사람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걸 말야!

슈우 : 그럼... 이 세계를 혼란시킨 책임을 지고, 여기서 죽는 겁니다...
료 : 하지만, 인간은 잘못을 인정하고... 죄를 갚을 수가 있다.
시노부 : 그래! 성장하지 않은 건 네놈 쪽이야!!
슈우 : ...후후후,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시노부 : 네놈의 그 재수 없는 태도도 질렸어! 간다, 사라, 료, 마사토!!
료 : OK! 시노부!!
시노부 : 해치워주마!!!
코우지 : 드디어 결전의 때가 온 것 같군!
슈우 : 지난번처럼은 안됩니다.
코우지 : 시끄러워! 네놈의 얼굴을 보는 건 이제 지겹다!! 세계의 파멸인지 역사의 수정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 전에 네놈을 쓰러트려 주마!!
슈우 : 당신이라면 알 수 있겠죠... 이 내게 이길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테츠야 : ...! 난 미래의 세계에서 전사의 긍지와 동료의 인연을 얻었다! 그러니, 두려운 건 아무 것도 없어!!
슈우 : 왜 그러시죠...? 좀 더 힘을 내지 않으면 절 막을 수 없습니다.
료마 : 슈우 시라카와! 모든 살아있는 것들을 위해... 여기서 널 쓰러트리겠다!!
슈우 : 후후후... 겟타선은 생명의 에너지... 흥미 깊은 연구 대상이었습니다만... 끝까지 절 방해 하겠다면, 어쩔 수 없군요. 하지만... 그랑존의 힘이라면, 겟타 로보를 쓰러트리는 것은 일도 아닙니다.
료마 : !!
하야토 : 훗... 나왔군, 악당의 전형적인 대사가...
료마 : ...슈우 시라카와...! 지금, 전 세계의 사람들이 느끼고있는 파멸의 공포감을... 네놈에게도 맛보여주마... 겟타의 무서움을 말이야!!
효마 : 네놈을 날려버리기 위해 미래에서 돌아와줬다!
슈우 : 그 덕분에 제 수고가 늘어버렸습니다만...
효마 : 시끄러워!! 네놈을 쓰러트리지 않으면, 우리들의 싸움은 끝나지 않아!! 가자, 다들!!
쥬죠 : 오냐! 확실히 결판을 내자구!!
다이사쿠 : 그래!

효마 : 우리들은 난바라 박사님이 사랑했던 이 지구를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니, 슈우! 네놈을 쓰러트리겠어!!
켄이치 : 드디어 최후의 결전이로군!
슈우 : 그렇군요... 이지스 계획을 이 손으로 저지하고... 주어진 사명을 완수하겠습니다.
켄이치 :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평화를 바라는 모두의 의지가 집결한 그 계획을 방해하게 두진 않겠어!! 다들! 가자아앗!!
잇페이 : 이번에야말로 녀석을 저 세상으로 보내줘라, 켄이치!!
다이지로 : 가랏!!
켄이치 : 슈우 시라카와! 각오해라!!
슈우 : ...슬슬 절 쓰러트리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아주셨으면 하는군요.
아키라 : 내게는 보여! 네놈의 배후에 있는 사악한 의지가 말이야!
슈우 : ...역시 태고부터 지구를 지켜온 수호신 라이딘... 하지만, 그 역할도 곧 끝납니다.
아키라 : 닥쳐! 라이딘은 불멸이다!! 그리고! 너 같은 악당을 쓰러트리기 위해 싸우는 용자야!! 간다, 라이딘! 매뉴얼 파워 온!!
슈우 : 으음...? SRX는... 인류를 구해야 할 양날의 검은 어쨌습니까?
류세이 : 큭...!
슈우 : 뭐, 좋습니다... 당신과 SRX야말로, 이 세계에서 제일 먼저 말소시켜야할 존재...
류세이 : ...그 정도는... 알아! 하지만... 하지만!!
슈우 : 그럼... 두 번 다시 모습을 나타낼 수 없도록, 완전히 없애드리죠.
류세이 : 할 수 있다면, 해봐라! 내가 죽어도 동료들이 있어! 모두가 반드시 널 쓰러트릴거다!! 그걸 잊지마!!
류네 : 넌 아버지가 만든 DC를 사유물화 했어! 그걸 용서할 수는 없어!!
슈우 : ...당신의 아버지의 협력이 없었더라면, 이 그랑존은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그 분에게는 감사하고 있죠. 물론... 지금 어디에 계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류네 : ! 아버지는 애들 같은 면도 있었지만, 순수하게 이 별을 생각했어!
슈우 : 호오...? 당신과 비안 박사의 사이에는 의견의 엇갈림이 많았다고 들었습니다만...
류네 : 확실히, 서로 맞지 않는 사이였지만... 아버지를 이용한 넌 절대로 용서 못해!!
슈우 : 오랜만이군요, 튜티.
튜티 : 슈우... 절대로 마음을 바꿀 생각이 없다는 거지...!?
슈우 : 전에도 말했지만... 전 제 마음이 명하는대로 행동하고있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튜티 : ...그래... 어쩔 수 없네. 그렇다면 나도 각오를 하겠어...!
슈우 : ...절 어쩌시겠다는 거죠?
튜티 : 당신을 쓰러트리겠어!
슈우 : 이 이상, 싸움을 길게 끌어도 소용없겠군요. 그럼, 이걸로 끝을 내도록 할까요...
얀론 : 슈우! 모니카 왕녀를 해방해라!! 그 분은 너같은 인간의 곁에 있어서는 안 돼!
슈우 : 오해 살만한 소리는 하지 말아주십시오. 모니카는 자신의 의지로 저와 함께 행동하고있는 겁니다.
얀론 : 큭...! 현명한 자는 고민하지 않고, 용기 있는 자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지금의 네가 아무리 강대하다 해도! 슈우! 너의 악행은 나와 그랑벨이 용서치 않겠다!!
미오 : 당신이 슈우 시라카와로군...! 얘기는 마사키들에게서 들었어!!
쵸사크 : 사부님! 여기가 승부처입니다!!
미오 : 알고 있어!! 다들, 힘을 빌려줘!!
슈우 : 대지의 정령 잠쥬도 타락했군요... 리카르도 실베이라만이 아니라, 이런 천박한 조종자를 선택하다니...
미오 : !! 날 욕하는 건 참을 수 있어도, 잠지드를 욕하는 건 못참아! 잠지드에는...! 잠지드에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담겨져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