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알파 53화
클로디아 : 괜찮아?
미사 : 응, 첫사랑이 생각났을 뿐이야...
클로디아 : ......
글로벌 : 반죠 군, 화성에서 자네와 만나다니...
반죠 : 놀란 건 이쪽입니다. 행방불명이 됐던 마크로스가 설마 화성권에 있었다니...
글로벌 : 지구권의 상황은 어떻게 되었나?
반죠 : 마크로스가 소멸하고 난 뒤 지구권은 꽤 혼란한 상태에 빠져있습니다.
브라이트 : ......
반죠 : 우선 네오지온과 티탄즈의 동맹이 깨져... 양측이 교전 상태입니다.
브라이트 : 공통의 목적이었던 마크로스가 사라져버렸기 때문인가...
반죠 : 현재 우주에서는 네오지온과 에어로게이터가, 지구에서는 티탄즈와 바이스톤 웰군이 교전 중입니다.
시라 : 역시 드레이크 루프트는 지상에 남아서 세력을 확장하기로 결심했나 보군요...
미사토 : 그럼 지구권은 젠트라디군의 공격을 받고 있는 건 아니구나.
반죠 : 젠트라디...? 혹시 거인형 이성인?
미사토 : 응.
반죠 : 그들은 마크로스가 사라진 이후 모습을 감추었습니다. 에어로게이터도 그다지 지구권에 나타나지 않았구요.
글로벌 : 에어로게이터도 말인가?
반죠 : 네.
글로벌 : ......
반죠 : 그래서... 저는 봉쇄된 화성권에 이어로게이터가 침입했는지 조사하러 온 겁니다. 설마 이곳에 마크로스와 젠트라디군이 있을 줄은 생각도 못 했지만요.
글로벌 : 그런가... 에어로게이터는 태양계 외부에서 젠트라디와 싸우기 위해 전력을 지구권에서 철수시킨 거군...
반죠 : 아무튼 시급히 대책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화성에 남아있던 금괴를 제공하겠습니다. 자금으로 사용해주세요.
[마크로스 격납고]
류세이 : 흐~음, 역시 전장 120m의 다이탄3는 격납고에 들어갈 수 없나...
노리코 : 정말이네... 갑판 위에 있잖아.
아스토나지 : 린호스였다면 배 밑에 매달 수밖에 없었겠는걸...
노리코 : 하지만 다이탄은 부르면 어디서든지 날아오니까 딱히 탑재하지 않아도 되지 않나요?
류세이 : 오, 역시 잘 아는데.
노리코 : 이 정도는 기본이야 기본!
아스토나지 : (...뭐가 기본이지...)
노리코 : 역시 슈퍼로봇은 큰 게 좋아. 나도 이 정도로 커다란 머신 병기에 타고 싶어...
아스토나지 : 이봐, 참아달라고. 더 이상 큰 기체가 늘어나면 아무리 마크로스라도 탑재할 수 없어.
류네 : 크다고 좋은 건 아니지만... 우리 아버지도 다이탄은 마음에 들어 했어.
류세이 : 류네의 아버지인 비안 졸다크 박사는 사실 슈퍼로봇 매니아였었지?
류네 : 맞아... 나는 그 덕분에 어렸을 때부터 슈퍼로봇 조종 훈련만 받았었지.
류세이 : 좋은 아버지잖아.
류네 : 어딜봐서... 뭐, 지금은 고맙게 생각하고 있긴 하지만.
노리코 : 한 번 타보고 싶네... 다이탄3에...
반죠 : 아마 엑셀리온에선 다이탄의 2배 정도 되는 머신 병기가 개발 중일 거야.
류네 : 반죠 씨!
반죠 : 이야, 류네. 쥬피트리안에게 붙잡혔다고 들었는데...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야.
류네 : ...아버지는 지금도 행방불명 상태지만...
반죠 : 비안 박사는 분명 무사할 거다. 그 사람은 그렇게 쉽게 죽을 사람이 아니야.
류네 : 그렇다면 좋겠지만...
노리코 : 그런데 반죠 씨. 다이탄보다 커다란 머신 병기가 개발되고 있다는 게 사실인가요?
반죠 : 그래. 분명히 이름은 건버스터. 전장 200m 이상의 궁극의 머신 병기라고 들었어.
아스토나지 : 저, 전장 200m!?
류세이 : 대, 대단해... 마크로스 강공형 다음으로 크잖아.
노리코 : 그게 완성된다면... 젠트라디나 우주괴수와도 호각 이상으로 싸울 수 있겠군요!!
반죠 : 가능하다면 건버스터가 출격하는 상황을 맞이하고 싶지는 않지만...
노리코 : ......
반죠 : 어이쿠, 이런. 나는 너희를 부르려고 왔었지.
노리코 : 무슨 일이 있나요?
반죠 : 론도 벨 부대의 파일럿에게 소집명령이 내려왔어. 브리핑 룸으로 가자.
[마크로스 브리핑룸]
글로벌 : 젠트라디군과 에어로게이터, 우주괴수의 내습으로 지구권의 미래는 절망적으로 변했다. 이러한 위협에 맞서려면 지구인류가 일치단결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반죠 군의 제안도 있어서 론도 벨 부대의 모함을 셋으로 나누어... 마크로스보다 선행하여 우라와 적대하는 조직과 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
카즈미 : 마크로스보다 먼저...?
마사토 : 워프를 할 수 없는 린호스나 그란 가란이라면 지구권에 돌아가는 게 마크로스보다 늦어지는 게 아닌가요?
반죠 : 내가 화성에 왔을 때 썼던 대출력 추진기 마사아 로켓이 3개가 있어. 그걸 3척의 모함에 장착하면 돼.
글로벌 : 우선 브라이트 중령이 이끄는 린호스 부대는 액시즈로 향해서 네오지온과의 교섭을 담당해주게. 다음으로 시라 여왕이 이끄는 그란 가란 부대는 달로 가서... 에우고나 리가 밀리티어와 협력하여 각 콜로니의 움직임을 통합해주게. 마지막으로 에레 왕녀가 이끄는 고라온 부대는 연방군 극동지부로 가서 DC나 국제경찰기구와 협력하여 티탄즈나 바이스톤 웰군과의 교섭을 부탁하겠네.
코우지 : 이건 어렵겠는데.
켄이치 : 어떤 상대도 쉽지 않은 녀석들뿐이야...
브라이트 : 그럼 자세하게 나눈 팀을 설명하겠다.
코우지 : ...인원이 늘었으니까 반드시 메모하는 게 좋을 거야.
브라이트 : 내 부대는 아무로, 크와트로 대위, 쥬도, 카미유, 케라, 스컬 소대, 톱 부대... SRX 팀과 아키라, 코프랜더 부대다. 이상의 멤버는 네오지온의 본거지 액시즈로 향한다.
시라 : 제 부대는 버닝 대위, 우라키 소위, 키스 소위, 몬시아 중위, 웃소, 시북, 마사키, 류네... 그리고 코우지, 사야카, 보스, 히이로, 카트르, 트로와, 듀오입니다. 이상의 분들은 저와 함께 달로 가겠습니다.
에레 : 제 부대는 쇼우, 마벨, 니, 킨, 겟타 팀, 수전기대, 컴배틀러 팀, 볼테스 팀... 그리고 반죠 씨, 다이사쿠 씨, 긴레이 씨, EVA 팀분들입니다. 목적지는 일본의 연방국 극동지부입니다.
브라이트 : 설명을 한 번 더 듣겠나? 쿠스하, 너는 직접 팀을 선택하도록.
쿠스하 : 알겠습니다.
글로벌 : 그러면 제군의 건투를 빈다!
[헬모즈 회의실]
라오데키야 : 그럼 마크로스에서 새롭게 3척의 전함이 발진했다는 건가?
유제스 : 예... 마크로스보다 한 발 앞서 지구권으로 향한 것 같습니다.
라오데키야 : 자신들의 상황을 깨닫고 초조해지기 시작한 것 같군... 빌레타 전작, 젠트라디와 멜트란디의 움직임은 어떻게 되었나?
빌레타 : 명왕성 궤도 밖의 젠트라디군 기함은 태양계에 접근 중인 멜트라디군과 교전 중인 것 같습니다. 또한 이미 태양계 안에 잠입한 멜트란디군의 부대는... 목성 궤도부터 천왕성 궤도에 이르는 주역에서 우리 군 및 젠트라디군과 교전 중입니다.
라오데키야 : 흠... 점차 전장이 태양계 안으로 이동하는 것 같군.
빌레타 : 게다가... 지구인의 전함이 정체불명의 생물과 전투를 했었다는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유제스 : ! (...이 여자, 쓸데없는 말을...)
라오데키야 : 정체불명의 생물이라고?
빌레타 : 네. 아무래도 태양계의 생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일단 지구인이 그것들을 전부 격퇴한 것 같지만...
라오데키야 : 유제스, 그 생물에 대해서 너는 뭔가 알고 있나?
유제스 : ...아뇨.
라오데키야 : 그렇다면 서둘러 조사를 개시해라.
유제스 : 알겠습니다.
라오데키야 : 그러면 나의 함대... 제 발마리 제국 외우주방면 감찰군 제7함대는... 거인들의 요격을 위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군사 활동을 개시한다.
유제스 : (...사사는 왜 거인들과의 싸움을 서두르지...? 지난 번 놈들과의 전투가 원인인가...? 지금은 거인들과 싸우기 보다는 사이코 드라이버를 만들어내고 초자원 트로니움을 손에 넣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파괴신들에게 저항할 수 없어.)
잉그램 : ...라오데키야 사사님. 젠트라디와 멜트란디는 문화를 가지지 못한 종족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컬쳐 쇼크를 응용한 공격은 그들에게 매우 유효하다는 데이터를 본 적이 있습니다만...
라오데키야 : ......
유제스 : 잉그램이여, 그건 과거의 전쟁에서의 이야기다.
잉그램 : ......
유제스 : 우리 제국의 문화는 발마 본성의 최고권력자 영제와 그 부하 십이지족에 의해서 완전하게 관리되고 있다... 그리고 오랜 세월에 걸친 영제의 지배는 제국 그 자체의 문화를 역행, 퇴화시켜버렸지. 다른 문명을 손에 넣고는 있지만 발마 자체는 거인들과 똑같이 싸움뿐인 집단으로 변했다고 할 수 있다...
샤피로 : 그럼 지구의 문명이라면 그 거인들에게 컬쳐 쇼크를 주는 것이 가능합니까?
라오데키야 : 그 답은 마크로스가 보여주겠지...
유제스 : 사사님의 말씀대로다. 그래서 우리 함대는 마크로스에게 손을 대지 않고 있다.
샤피로 : ......
유제스 : 그러면 라오데키야 사사님... 지휘를.
라오데키야 : 그래. 빌레타는 레비, 샤피로와 함께 태양계 밖으로 향하여 거인들이 서로 싸우도록 유도해라.
빌레타 : 예.
샤피로 : (...빌레타는 내 감시역인가.)
라오데키야 : 잉그램은 하이넬과 함께 지구로 향하여 지구의 군세 통합을 준비해라.
잉그램 : 예.
라오데키야 : 우리 함대는 지구의 인적 자원이 필요하지만... 우리에게 저항하는 군세나 비전투원은 제외한다. 차후 발마에 의한 지배체제를 확립하기 위해서 반란의 불씨가 되는 자들은 제거하라.
잉그램 : 예...
라오데키야 : 그리고... 쥬피트리안과 보아잔군, 캠벨군의 감시를 게을리하지 마라. 시로코나 카가치, 오레아나와 하이넬은 진심으로 나를 따르고 있는 게 아니다.
잉그램 : 예... (...지배받는 자들의 원한을 받으며 거인들과 싸운다... 정말 업보가 깊은 놈들이군.)
라오데키야 : 그럼 그대들의 건투를 기대하겠다...
잉그램 : ......
유제스 : 잉그램, 너와 할 얘기가 있다.
잉그램 : ......
유제스 : 너는 지구측의 독자적인 기술과 우리 제국의 기술을 결집한 기동병기를 만들고 있지 않나?
잉그램 : ...무슨 문제라도?
유제스 : 충고를 하나 해두지. 네 힘으로 크로스게이트 패러다임 시스템을 해명하는 건 불가능하다.
샤피로 : (크로스게이트 패러다임 시스템? 뭐지 그건...?)
잉그램 : ...제가 아스트라나간에게 그 시스템을 장착했다는 겁니까?
유제스 : 틀렸나?
잉그램 : 상상에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유제스 : ...뭐, 됐다. 하지만 잉그램이여... 이것만은 잊지 마라. 우주에서 표류하던 너를 구하고 새로운 생명과 지식, 힘을 준 것은 이 유제스 곳초라는 것을...
잉그램 : ......
샤피로 : 잉그램, 너는 발마인이 아니었나?
잉그램 : ...아무래도 그런 것 같군.
샤피로 : (...이 남자... 대체 정체가 뭐지? 지금까지 이상으로 경계할 필요가 있겠군...)
[헬모즈 연구실]
유제스 : 레비 토라여... 최근 전투에서 카르케리아 펄스의 출력치가 떨어진 것 같군.
레비 : ...지구인 류세이 다테나 쿠스하 미즈하와 접촉하고 난 뒤 두통이 심합니다...
유제스 : ......
레비 : 그들의 념은 제 안에서 뭔가를... 끌어내는 것 같아서... 특히 류세이 다테의 념은 쥬데카의 정신 장벽을 중화할 정도로 강력합니다.
유제스 :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너는 제 발마리 제국의 구세주로서 특별한 힘을 가지고 태어난 존재다. 힘을 모두 해방한 너와 쥬데카의 앞에 적 따윈 없다.
레비 : ......
유제스 : 하지만 류세이 다테나 쿠스하 미즈하는 그 힘을 급속히 해방하고 있다... 너와 같은 종류의 힘을 가진 놈들을 네 자신의 손으로 없애는 거다. 그러면 두통도 사라지겠지...
레비 : ...네.
유제스 : 그리고 그건... 제 발마리 제국의 미래와 라오데키야 사사님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레비 : ...네... 제 모든 것은 라오데키야 님을 위해서...
[보아잔 기함 브리지]
하이넬 : 그럼 내 보아잔군은 다시 지구로 향하라는 말인가?
잉그래 : 그렇다.
하이넬 : (이 남자는 내 감시역인가...) 흥... 라오데키야 사사도 꽤나 변덕스러운 지시를 내리는군.
잉그램 : ......
캐서린 : 아무리 보아잔이 라오데키야에게 지배받고 있다고는 해도... 이러한 처사는 보아잔 귀족 출신이자 지구공격군 총사령관인 하이넬 님에게 무례한 것이 아닌가요?
잉그램 : ......
하이넬 : 그만해라, 캐서린. 나는 배신자의 자식으로 자란 몸이다. 이 정도의 처사는 아무렇지도 않다.
캐서린 : ......
하이넬 : 좋다, 잉그램이여. 그 땅에 남겨둔 드 즈루도 신경쓰이던 참이니 나는 지구로 향하겠다.
잉그램 : 그럼... 나는 별도 행동을 하도록 하지.
하이넬 : 뭐? 그대는 내 감시역이 아니었나?
잉그램 : ......
하이넬 : ...좋다. 그대의 행동은 나의 소관 밖이다. 마음대로 하거라.
잉그램 : ......
캐서린 : 괜찮으시겠습니까, 하이넬 님. 저런 자를 내버려 둬도...?
하이넬 : 놈의 생각이 어떻든 나와는 상관없다. 놈의 행동으로 제국감찰군에게 지장이 생긴다면 우리 보아잔군에게 이득이 될지도 모르지...
캐서린 : ......
하이넬 : 쟝갈, 스컬크를 지구로 워프시켜라.
쟝갈 : 예.
하이넬 : 나는 고우 켄타로에게 할 말이 있다. 뒤는 맡기지.
[보아잔 기함 감옥]
고우 켄타로 : (켄이치... 다이지로... 히요시... 보아잔군은 맥싱걸 합금으로 갑옷 수사를 만들고 있다... 너희의 볼테스나 컴배틀러로는 갑옷 수사를 쓰러트릴 순 없어... 어떻게든 초전자 가중포의 설계도를 하마구치 박사들에게 전하지 않으면...)
하이넬 : 고우 켄타로여.
고우 켄타로 : 하이넬인가.
하이넬 : 지금부터 나의 군단은 지구로 향한다.
고우 켄타로 : !
하이넬 : 갑옷 수사가 완성된 지금, 네게 볼테스와 컴배틀러가 패배하는 모습을 보여주마. 기대하는 것이 좋을 거다.
고우 켄타로 : ...하이넬이여. 너는 뭘 위해서 싸우고 있나?
하이넬 : 라오데키야 함대에게 제압된 모성을 해방하여 보아잔 황제 폐하의 안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지구인인 너 따위에게 그런 말을 들을 이유는 없다.
고우 켄타로 : ...너는 보아잔 황제 즈 잔바질의 대역으로 여겨지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는 네가 라오데키야 함대로 가서 성가신 놈을 쫓아냈다고 생각할 거다.
하이넬 : 무례한 소리를 하지 마라! 자신이 처한 입장을 생각해라!! 그리고 보아잔 황제 폐하는 내가 배신자의 자식인걸 알면서도 총사령관으로 추대해주신 분이다!
고우 켄타로 : ...배신자... 그건 네 아버지를 말하는 건가?
하이넬 : 그래. 허나 얼굴은 모른다. 아니, 궁금하지도 않다. 녀석 때문에 어머니는 돌아가셨고 나는 가혹한 처사를 받았다.
고우 켄타로 : ......
하이넬 : 뭐냐, 그 눈은!! 지구인 주제에 나를 동정하는 건가!? 잘 들어라, 너는 우수한 과학자이기 때문에 이렇게 살려둔 것이다. 그 점을 잊지 마라!
고우 켄타로 : (...하이넬이여... 켄이치들과 싸우지 마라... 스컬크가 지구로 간다면 켄이치들에게 초잔자 가중포의 설계도를 전달할 찬스가 있을지도 모르겠군.)
[그란 가란 브리지]
카와세 : 시라 님, 곧 달 궤도상입니다.
시라 : 달의 네오 테크네튬 기지의 장소는 알고 계시나요?
카와세 : 리가 밀리티어로부터 유도 비콘이 나왔으니 괜찮습니다.
시라 : 그럼 착륙 준비를.
카와세 : 예.
엘 : 저지, 저기, 시라 님! 도착하면 휴가를 받을 수 있어?
시라 : 그렇군요... 인원의 절반 정도라면.
카와세 : 시라 님, 이번 기회에 좀 쉬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This post has been upvoted by @italygame witness curation trail
If you like our work and want to support us, please consider to approve our witness
Come and visit Italy Community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special.jpg](https://steemitimages.com/640x0/https://cdn.steemitimages.com/DQmNiLthguYYvj4AEiDBuHeMLxAUVvibwU9ngQZhbGpmPWi/jswit_comment_winter.w350.jpg)
Hi @zinasura,
my name is @ilnegro and I voted your post using steem-fanbase.com.
Please consider to approve our witness 👇
Come and visit Italy Community
Oh man can you post in English ;)
good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