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알파 29화

in #krsuccess3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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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트 : 이 상황에서는 회견에 응할 수밖에 없겠지. 크와트로 대위와 긴레이는 나와 동행해주게.
잉그램 : 저도 가겠습니다.
브라이트 : 소령이?
잉그램 : 저는 EOT의 연구자이기도 합니다. 이번 사태의 해명이 어느 정도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류세이 : 잉그램 교관이 간다면 나도 가겠어! (저 벌레 모양의 로봇을 가까이서 볼 수 있을지도 모르고...)
잉그램 : 그는 사격의 명수입니다. 호위로 동행시킬 생각입니다만 괜찮으십니까?
브라이트 : 그래. 나머지 대원들은 제2종 전투 배치 상태로 대기해라. 아무로, 뒤는 부탁한다.
아무로 : 알겠어. 조심해.
[윌 윕스 브리지]
드레이크 : 우리 군의 기함, 윌 윕스에 잘 왔다. 나는 아 국의 왕 드레이크 루프트다.
쇼트 : 기계화 부대의 참모 쇼트 웨폰입니다.
잉그램 : (쇼트 웨폰...?)
쇼트 : (저건... 잉그램 프리스켄 소령인가?)
잉그램 : (틀림없군, SRX 계획에 멤버였던 쇼트 웨폰 박사다. 설마... 행방불명이 되었던 저 남자가 이런 이세계에 있었다니. 그럼 방금 본 기동 병기는 쇼트가 발명한 것인가...)
브라이트 : 저는 지구 연방군 극동지부 제13독립 외부부대 론도 벨 부대의 지휘관, 브라이트 노아 중령입니다.
드레이크 : 연방군... 쇼트가 한때 소속되었던 지상의 군대인가.
브라이트 : 한때...? 그럼 당신은...
쇼트 : 그래. 나는 여기에 오기 전 연방군 극동지부의 SRX 계획에 잉그램 소령과 함께 참가하고 있었다.
잉그램 : ......
류세이 : 뭐,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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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 : 너희가 놀라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 우선 이 세계... 바이스톤 웰에 대해서 설명하마. 여기 바이스톤 웰은 너희가 사는 지상과 바다의 틈새에 존재하는 세계다.
긴레이 : 지상과 바다...!?
쇼트 : 다만 지상과 바이스톤 웰이 직접 연결된 것은 아니다...
잉그램 : 즉 차원이 다른 세계라는 건가.
쇼트 : 그렇다, 잉그램 소령.
드레이크 : 최근 몇 년 동안 바이스톤 웰에는 동란이 계속되고 있다... 그래서 나는 이 혼란한 세상을 진정시키고 바이스톤 웰에 질서를 세우려고 한다.
쇼트 :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난 스스로의 지식을 살려 이 땅에서 오라 배틀러를 만들었다.
잉그램 : 오라 배틀러...
류세이 : 아까 본 곤충과 닮은 로봇 얘기인가?
쇼트 : 그래. 이 세계에선 최강의 병기지.
드레이크 : 그리고 오라 배틀러를 양산한다면 바이스톤 웰의 통일은 쉬운 일이다.
쇼트 : 하지만 오라 배틀러의 양산에는 시간이 걸린다...
드레이크 : 그래서 귀공들에게 의뢰하고 싶은 것이 있다.
브라이트 : ...우리에게... 당신들을 도우라는 겁니까?
드레이크 : 이해가 빠르군... 물론, 보수는 주겠네. 그리고 일이 성공한 후에는 귀공들을 지상에 보내주기로 약속하지.
크와트로 : (이 남자... 생각이나 목적이 티탄즈와 닮았군.)
긴레이 : (어떤 세계라도 이런 사람은 있구나...)
브라이트 : ...말씀은 알겠습니다.
드레이크 : 대답은 뭐지?
브라이트 : ...저희들이 상담할 시간을 주십시오. 그 후에 답을 드리겠습니다.
드레이크 : 좋지. 그렇다면 별실을 준비하겠네.
브라이트 : 감사합니다.
쇼트 : 잉그램 소령. 자네는 내가 있는 곳으로 와주게.
잉그램 : ...괜찮겠습니까, 함장님?
브라이트 : 상관없다만 짧게 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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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 : 오랜만이군, 소령. 이런 곳에서 너와 다시 만나게 되다니.
잉그램 : 무사히 살아 있었군, 쇼트 웨폰. 내게 무슨 볼일이지?
쇼트 : 훗... 너는 변하지 않았군. 바이스톤 웰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지 않나?
잉그램 : ......
쇼트 : 여기 바이스톤 웰은 혼의 고향이라고도 불리는 세계다. 하기야, 너같은 남자와는 인연이 없을지도 모르겠군...
잉그램 : 혼의 고향이라고... 훗, 언제부터 시인이 되었지?
쇼트 : 여기서 지낸다면 그런 말들이 입에 붙어버리게 되지. 우리 지상인에게 있어서 여기는 말 그대로 환상의 세계니까.
잉그램 : ......
쇼트 : 그리고 오라 배틀러는 이 세계에서만 탄생할 수 있는 병기다.
잉그램 : 보아하니 동력원은 지상의 머신과 꽤 다른 것 같던데. (동력원의 개념은 마장기신 사이바스터와 비슷한 타입인가...)
쇼트 : 오라 배틀러는 오라력을 이용해서 무한의 힘을 발휘하는 뛰어난 병기다.
잉그램 : 오라력?
쇼트 : 사람이 가진 생체 에너지다. 지상과 달리 여기는 각자의 오라력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지... 흥미가 생기는 이야기지?
잉그램 : ......
쇼트 : 오라력은 너나 켄조 코바야시 박사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던 염동력 이상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
잉그램 : ......
쇼트 : SRX 계획에서의 연구가 많은 도움이 됐다. 몇 가지 기술은 오라 배틀러에도 응용하고 있어.
잉그램 : ......
쇼트 : 난 이곳에 와서 이성인의 기술을 해석하기보다는 인간에게 잠재된 힘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을 실감했다.
잉그램 : 그게 오라력인가. 하지만 네 목적은 그것만이 아닐 텐데. 대체 뭘 꾸미고 있지?
쇼트 : 역시 넌 예리하군. 내가 연구한 오라력과 네가 아는 EOT를 융합한다면 더 훌륭한 병기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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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그램 : 그걸 사용해서 드레이크의 정복에 협력할 생각인가?
쇼트 : 드레이크에게 협력하는 건 수단 중 하나에 불과해. 최종적으로 난 지상으로 오라 배틀러를 올릴 생각이다.
잉그램 : ......
쇼트 : 오라 로드를 사람의 힘으로 열 수 있게 된다면 지상으로의 침공이 가능하게 되겠지... 바이스톤 웰에서 오라 배틀러를 양산하고 오라 로드를 사람의 힘으로 열 수 있게 된다면... 혼란이 지속된 지상의 침공은 쉽겠지. 그리고 SRX 계획과 오라력을 융합한다면 이성인도 이길 수 있다.
잉그램 : 하찮은 이야기군.
쇼트 : 하지만 오라력에는 흥미가 생겼겠지?
잉그램 : ......
쇼트 : 뭐, 됐다. 교섭은 일시 중단인 걸로 하지. 하지만 너희는 우리의 협력이 없다면 지상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잊지 마라.
잉그램 : ......
쇼트 : 아, 그러고보니... 방금 같이 있던 청년이 SRX의 적격자인가?
잉그램 : 계획을 떠난 네가 그걸 알 필요는 없다.
쇼트 : SRX가 진정한 힘을 발휘하려면 사이코 드라이버 능력이 필요하다. 그는 각성의 조짐을 보이고 있나?
잉그램 : ......
쇼트 : 도움이 되는 얘기를 하나 해주지. 오라력이 가장 강하게 발동되는 상황, 그건 생명의 위기에 직면했을 때다.
잉그램 : ! (염동력과 닮았군...) 오라력의 정보를 원하긴 하지만 지상으로 돌아가야만 한다. 이게 내 대답이다.
쇼트 : ...아쉬운 대답이군.
[별실]
브라이트 : 그럼 어느정도 정보는 모였다. 드레이크 왕의 제안에 대해서, 모두의 의견을 듣고 싶네.
긴레이 : 자신들의 세계로 불러서 군으로 포위, 협력을 독촉. 이건 명백한 협박이에요. 아마도 그 남자의 목적은 아가마의 힘을 사용하여 이 세계를 무력으로 통일하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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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트 : 크와트로 대위는 어떤가?
크와트로 : 이 세계에 평온을 가져오고 싶다는 그의 말은 거짓말이 아닐지도 모른다.
긴레이 : 대위님...
크와트로 : 하지만 방법은 지온이나 티탄즈와 다르지 않아. 우리가 협력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류세이 : 로봇으로 세계를 통일한다니, 그런 건 로봇 애니의 악역이야. 그런 일에 협력하는 건 사양하겠어.
브라이트 : ...잉그램 소령은?
잉그램 : 우리가 이 세계에 머무를 이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브라이트 : 좋아... 그렇다면 여기서 탈출한다.
긴레이 : 뭐야!?
챰 : 지상인은 머신과 함께 지상으로 돌아가!
류세이 : 아얏! 요, 요정!?
긴레이 : 지, 진짜네.
챰 : 요정이 아니야! 나는 미 페라리오인 챰 화우야!
류세이 : 그러니까 너 같은 걸 우리는 요정이라고 부른다고!
잉그램 : 아무래도 함을 움직이는 것 같군.
브라이트 : 이쪽의 대답을 듣지도 않고 아가마를 제압할 생각인가!
긴레이 : 방은 밖에서 잠겨있어요.
챰 : ...드레이크의 아군이 아니야?
긴레이 : 응. 여기서 도망칠 방법을 생각하고 있었어.
챰 : 정말로?
류세이 : 정말이야!
챰 : ...방금 전에 발로 차서 미안해...
류세이 : 그러면 여기서 나가게 해주지 않을래? 이대로라면 우리 동료가 위험해.
챰 : 기다려! 지금 니를 불러올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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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 물러나 주세요! 문을 열겠습니다!
브라이트 : 자네는?
니 : 드레이크의 무력 침공에 반대하는 자입니다. 챰, 지상 분들을 데리고 탈출해!
챰 : 니는? 니는 어떻게 할 거야!?
니 : 리무르를 구하고 나서 탈출하겠어!
챰 : 응! 조심해! 자, 지상 사람들, 이쪽이야.
긴레이 : 탈출이라고 해도, 어떻게!?
챰 : 괜찮아! 쇼우가 와줄 거야!
쇼우 : 빨리 단바인의 손 위에 올라타!
류세이 : 오옷!! 이 로봇은 뭐야? 동력은? 장갑 재질은! 최대 속력은?
긴레이 : 정말, 류세이 군! 그런 말을 하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
쇼우 : 뭐, 뭐야? 단바인에 관심이 있는 건가?
류세이 : 헤에... 단바인인가. 좋은 이름인데.
챰 : ...이상해.
마벨 : 설명은 나중에 하겠습니다! 일단 윌 윕스에서 이탈하겠습니다.
크와트로 : 미안하지만... 어떻게든 아가마로 데려다 줄 수 없겠나?
마벨 : 알겠습니다.
쇼우 : 챰, 니는 뭘 하고 있어!?
챰 : 리무르를 구한다면서 윌 윕스에 남았어!
드레이크 : 이 녀석들... 니 기븐 일당인가? 반과 토드는 녀석들을. 다른 자는 지상인의 전함을 제압해라.
반 : 쇼우 자마... 지상인인 네 놈에게 더 이상 뒤쳐질 수는 없다... 아 국 기사의 명예를 걸고 너를 쓰러뜨리겠다!
토드 : 반 형씨, 저 함은 지상 특수부대의 전함이다. 쇼우에게 정신을 빼앗기면 당할 거라고!
반 : 토드 기네스. 귀공도 슬슬 공을 세우지 않으면 입장이 위태롭다는 걸 기억해 두는 게 좋을거다.
토트 : 알고 있어. 나도 지상인이라는 것만으로 좋게 보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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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로 : 브라이트, 무사했나!
브라이트 : 어떻게든 말이야. 그것보다도 그들은 아가마를 강제로 빼앗을 생각이다. 토레스, 아가마를 발진시킨다!
토레스 : 그, 그게...
브라이트 : 왜 그러지!?
토레스 : 여기 왔을 때의 충격으로 메인 엔진, 서브 엔진에 손상이... 아가마는 이동할 수 없습니다!
브라이트 : 뭐라고!?
아무로 : 브라이트, 우리가 출격하겠다.
브라이트 : 어쩔 수 없지. 각 기, 긴급 발진! 아가마를 호위하라!
니 : 리무르!
리무르 : 니! 아아, 만나고 싶었어...
루자 : 거기까지입니다, 니 기븐.
리무르 : 어머님!
니 : 루자 루프트, 드레이크의 아내인가...
루자 : 리무르, 이쪽으로 오세요.
리무르 : 싫어요!
루자 : 드레이크의 딸이면서 우리에게 저항하는 기븐가에 가담하다니...
리무르 : 아버님이 하시는 일은 틀렸습니다! 저는 니와 함께 가겠습니다!!
루자 : ...그렇다면 당신과 함께 니를 쏘겠습니다.
니 : 부모가 자식을 죽이겠다는 말인가!?
루자 : 니 기븐, 리무르를 구하고 싶다면 당신은 얌전히 이 자리를 떠나세요.
니 : 크...
루자 : 위협이 아닙니다! 빨리 떠나세요!!
니 : 큭, 리무르! 반드시 구하러 오겠어!
리무르 : 니!
니 : 루자 루프트! 오늘의 일은 결코 잊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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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우 : 토드! 싸움을 멈춰!! 지상인이 바이스톤 웰의 싸움에 개입하면 혼란이 가중될 뿐이다!
토드 : 그렇다면 네놈은 뭐냐!? 네놈이야말로 얌전히 내게 쓰러져라!
쇼우 : 바이스톤 웰의 싸움이 지상을 끌어들이려고 한다는 걸 깨닫지 못하는 건가!?
토드 : 그 전에 네놈들을 쓰러뜨리고 모든 걸 끝내주겠어!
반 : 쇼우 자마! 오늘이야말로 네놈의 목숨을 받아가겠다!!
쇼우 : 내 오라력도 향상되고 있다!!
반 : 네놈만 나타나지 않았다면!
쇼우 : 제멋대로인 소리를!
챰 : 해치워, 쇼우!
토드 : 쳇! 나도 한물가버린 건가!?
반 : 어째서야! 어째서 이길 수 없지!?
니 : 쇼우, 마벨, 리무르 구출은 실패했다...
킨 : 니...
쇼우 : 니, 네가 무사한 것만으로도 다행이야! 그것보다 지상인의 전함은 아무래도 움직일 수 없나 봐. 어떻게든 드레이크군을 물리칠 수밖에 없겠어!
니 : 알겠다. 윌 윕스에게 공격을 집중하자!
킨 : 니, 괜찮겠어?
니 : 리무르의 일은 나중이다. 게다가 놈들도 오라 쉽을 잃으면서까지 싸울 생각은 없겠지!
쇼트 : 드레이크 님. 더 이상의 전투는 라우 국 공략에 지장이 생깁니다.
드레이크 : 결국은 적대할 운명이었나. 좋다, 윌 윕스는 전선을 이탈한 후 라우 국으로 향한다!
쇼트 : 오라 배틀러 부대는 추후에 본함에 합류해라!
[아가마 브리지]
아무로 : 니 군 일행의 도움이 없었다면 위험할 뻔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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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트 : 맞는 말이군.
니 : 아뇨, 지상인 분들을 싸움에 말려들게 해버린 것을 바이스톤 웰의 인간으로서 사과드립니다.
브라이트 : 드레이크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줄 수 있나?
니 : 네. 드레이크는 오라 로드를 여는 금기를 범하고 지상인을 바이스톤 웰로 소환했습니다.
마벨 : 그 지상인, 쇼트 웨폰은 오라 배틀러를 이 땅에서 개발했습니다.
니 : 드레이크는 자신의 전력 확대를 위해 차례로 지상인을 소환했고 여러분도 거기에 말려든 것입니다.
잉그램 : 드레이크는 어째서 지상인을 필요로 하는 거지?
마벨 : 바이스톤 웰의 인간과 비교하여 지상의 인간은 강한 오라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잉그램 : (과연... 오라력이 염동력과 비슷하다고 한다면... 쿠스하와 류세이가 탄 아가마가 소환의 대상이 된 것도 납득이 가는군.)
쇼우 : 하지만 이번처럼 지상의 전함이나 기동 병기까지 소환하게 된다면 싸움이 더욱 확대되어 버릴 겁니다. 물론... 드레이크들이 모빌슈트나 그 파일럿을 소환하는 건 전부터 예상하고 있었습니다만...
크와트로 : 자네는 지상에 대해서 자세히 아는 것 같군?
챰 : 쇼우와 마벨은 지상인이야.
다이사쿠 : 요, 요정!?
챰 : 요정이 아니야. 미 페라리오야! 정말이지, 아까도 말했는데...
브라이트 : 그런데... 쇼우 군은 정말 지상의 인간인가?
쇼우 : 네. 저는 일본인입니다.
마벨 : 전 미국인입니다.
잉그램 : ......
니 : 그건 그렇고 안심했습니다. 여러분이 쇼트 웨폰 같은 지상인이 아니라서...
아무로 : 무슨 뜻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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