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농부 체험 몇시간

in #life5 years ago

며칠전 배 과수원을 하는 누나에게서 전화가 왔다.
오늘 배를 따는대 시간이 되면 와서 도와 달라는 내용이였다.

아침에 일어나서 누나에게 가기전에 한의원 에가서 목과
어께 치료를 하고 누나 과수원으로 향했다.

그러다보니 오전 시간은 거의 다지나간것 같았지만 누나는
오전 까지 나무에서 따 놓은 배 선별작업을 마처야한다고했다.

누나는 배꼭지를 따고 난 배가 멍들지않게 망을 쒸웠다.
그런다음 자형은 기계를 돌려서 크기별로 선별한후에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은후 시원한 에어컨 바람아래서 휴식을 취한뒤에
선별한 배를 박스에 포장하여 소비자들에게 맛있는 배를 팔기
위해서 농업 공판장으로 보냈다.

올해는 냉해를 입어서 배모양이 못생긴 것들이 많아서 좋은
가격을 받지 못할가봐서 걱정을 하였지만 맛은 좋으니 별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요사인 맛보다 모양이 좋아야 좋은 제품이라니
시대에 따라 과일 선호도도 바뀌는 모양이다.

누나는 올해 고추를 작년보다 많이 재배 했었는데 ~~고추가 풍년이라서
고추 추수하는데 너무힘이 든다고 했다.

내가 고추를 쫌 따주기 위해서 고추밭에 갔지만 날씨가 너무 더울뿐아니라
고추밭 모기 때문에 고추 따는것이 너무 힘이 들어서 조금 따는 시늉만 하다가
포기하고 말았다.

매일 고추 밭에서 고생하시는 누님을 생각하면 내가 참고 얼마라도 도와
드려야하는데 ~~~ 미안한 생각이든다.

무엇 조그마한 일만해도 숨이 가쁘고 힘이드니 무더운날 햇빛아래서
고추따는 일은 하면 난어떻게 될까 하는 의문도 들었다.

힘든 일을 매일 하는 농부들의 노고를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농부들에게
감사함을 느끼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