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08| 체력단련
영축산을 오르며 '오늘은 컨디션이 안 좋네' 했었고, .
지난주 화왕산을 오를 때는 '이젠 체력이 많이 떨어져
앞으론 산행이 어려우려나' 하며 약간 좌절도 됐었다ㆍ
앞으로 @ogst0311와의 지속적인 산행을 위한
체력단련을 위해 뒤산으로 고고ㆍ
작은 봉우리 하나 내려오니 3.1km,
내가 좋아하는 오솔길 걷기 1,4km,
다시 엄광산 정상을 향하여 숨을 헐떡이며
두번 째 파란 하늘이 보일 때 팔각정이 나타났고,
좀 쉬어서 가야지 했는데 먼저 자리를 선점한 분이
있어 계속 걸어 내리락 오르락ㆍ
정상에 오르지 않고는 맛볼 수 없는 희열이 거기엔 있다ㆍ
좋~~~다~~~~
다시 두 번째 하늘이 보이고는 암산이다ㆍ
옆에 평평한 바위에 앉아 커피 한 잔ㆍ
땀 흘린 뒤에 부는 바람에 몸을 맡기고
쉬면서 마시는 커피의 맛은 황홀하다ㆍ
몸집이 엄청 큰 까마귀가 옆 나무 위에 앉아
'깍깍' 거리며 서로 교신을 주고받으며
이 가지 저 가지로 옮겨 다니는데 무섭다ㆍ
늦깎이 매미가 아직도 있다ㆍ
산 바람이 차서 앉아 있으려니 이내 땀이 식어 추운데 여름 곤충인 매미가 걱정이다ㆍ
내일은 오늘과 역방향으로 걸어봐야지 생각하며
내리막길을 내려오는데 돌부리에 딱 걸려 안 넘어질 수가 없는 상황ㆍ
나의 비명소리는 온 산을 흔들었고,
아무 일도 없었던 듯 뚤뚤 털고 일어나서
걷다가 예쁜 꽃 사진을 찍고 있는데
맞은편에서 걸어오던 한 남자가 이상한
눈으로 나를 쳐다보며 간다ㆍ
내 비명소리를 들었나 ㆍㅋ
임도에 깔려 있는 낙엽을 밟으며
오늘도 가을 속으로......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Nice post keep it up bud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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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잘 하고 있어요.
언제 한 번 저랑 같이 이 길 걸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