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가를 아십니까? [1편]
제목 : 최저가를 아십니까?
간단하게 제 소개를 하자면...
본인은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용산전자상가에서 컴퓨터 관련제품 유통에 종사하고 있으며,
10여년 전 부터 현재까지의 직무는 인터넷쇼핑몰 운영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Steemit’은 지인을 통해 알게 되었고 '용산전자상가'에 대한 얘기를 올려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말에
가방끈도 짧은 제가 그냥 재미 삼아 써보자 라는 무모함으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저는 가방끈이 길지도 않고 글을 쓰는 것 또한 제겐 익숙한 일도 아닙니다.
하물며 어려운 용어도 잘 모르고 제가 사용하는 단어나 용어들이 적절하지 못하거나 틀리는 경우도 있겠지만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은 왜곡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다만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제가 쓰려는 내용은 철저히 제 사견임을 잊지 마시고 그저 재미 삼아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오류나 실수는 바로 바로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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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가]
현대를 사는 우리는 몇 번의 검색과 클릭만으로도 아주 손쉽게 필요한 대부분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몇천원짜리 생필품에서 수십, 수백만원에 이르는 고가품까지...
동네 마트에서나 팔만한 제품은 물론이며, 해외에서만 판매되는 제품까지도...
그렇다면 인터넷쇼핑에 있어 구매를 결정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 요소가 있겠지만, 그 중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은 제품의 판매가일 것 입니다.
아울러 인테넷쇼핑에 소요되는 대부분의 시간은 최저가를 찾아내는데 필요한 시간입니다.
그래서 판매자 입장(제조사가 아닌 유통업체)에서도 판매가책정이 배송이나 기타 제품 관련사항들보다 제일 결정하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특징들을 보면, 한마디로 '인터넷쇼핑 = 최저가검색'이라 해도 무리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인터넷쇼핑의 핵심인 '최저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말 그대로 단순하게 판매업체의 매출경쟁에 의한 결과물이 '최저가'일까요?
최대한 간결하게 '최저가'를 제 나름의 정의를 하자면
일반인으로서 생각할 수 없는 다양한 변수와 판매자의 판매전략 및 해당제품의 유통구조가 복잡하게 얽혀서 만들어내는 결과물이라 하겠습니다.
지금부터 인터넷쇼핑의 핵심인 '최저가'에 대하여 하나씩 하나씩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소개할 내용이 필자의 업무와 경험을 바탕으로 하기에
용산전자상가를 중심으로 유통되는 컴퓨터부품과 관련제품을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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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비교]
우리는 대부분 최저가를 찾기 위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포털이나 가격비교사이트에서 제품을 검색하는 것 입니다.
제품명을 검색해 보면 아주 친절하게 어느 쇼핑몰에서 얼마에 파는 지 일목요연하게 목록을 보여줍니다.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서 'i7 6700'이라는 CPU를 검색해 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적색타원으로 표시한 부분을 보면
'인텔 코어i7-6세대 6700 (스카이레이크)' '정품'으로 최저가 '337,400원' 판매업체수는 '203몰'이라고 알려줍니다.
여기서 '인텔 코어i7-6세대 6700 (스카이레이크)'라는 제품명을 다시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해당제품을 판매하는 쇼핑몰과 판매가격이 리스팅 됩니다.
그런데 최저가인 '337,400원'과는 거리가 먼 가격들만 보여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최저가 '337,400원'은 어디에 있을까요?
to be continued...
기대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흥미진진 하군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