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란 말이냐 / 이우만]

in #magnetar026 days ago

[어쩌란 말이냐 / 이우만]

처마끝
배시시 웃으며
또르르 또르르 내려앉는
토닥임!!

메마른 가슴 뜨락
그리움이 신음을 토하며
또 다른 설렘으로 다가와,

야위어가는 가슴
작은 감동으로
한편의 시가 되고, 삶의 드라마가 되지요!!

오늘따라
왠지, 이유조차 모르는

호젓한 가슴
깊숙이 적시는
그리움의 방울방울들...

처연(凄然) 하리만치
때묻지 않은 순수함,
숨결을 느끼고 싶은
초연한 이 마음...

어쩌란 말이냐
나더러 어쩌란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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