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일기 #174
2024.12.3(화)
아침 일찍 출근해서 회의 들어가기 전에 업비트를 들어가봤더니 모든 코인들이 일제히 40% 폭락 중이었다. 비상계염령 선포. 전쟁이 났나? 걱정되는 마음으로 인터넷 기사를 읽어봤더니, 대통령이 국가예산 수립하는 것에 야당이 협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비상계염령을 선포했단다. 헐... 여당야당 대통령 할 것 없이 다들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훌륭한 사람들은 참 많은데, 훌륭한 지도자는 정말 찾아보기 힘들다. 윤석열 대통령을 훌륭한 지도자라고 해야하나? 자기 한몸 희생해서 국민대통합을 이루었으니... 참 재미있는 세상이다.
멕시코 직원들이 와서 물어본다. 한국에 무슨일이냐고.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참 부끄럽다.
전 세계의 조롱 거리가 됐습니다
옆에서 보좌 하는 인간들이 얼마나 한심하고 무능하면 ;;;
이제 그 책임을 지고 스스로 감빵으로 가야 하지 않을지 싶내요
그래도 비이성적인 대통령에 대응해 온 국민의 즉각적인 조치은 참 고무적입니다.
방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