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데몰리션][파괴되고 나서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영화 데몰리션
감독 : 장 마크 발레
출연 : 제이크 질렌할, 나오미 왓츠, 크리스 쿠퍼, 헤더 린드
개봉 2015 미국
장 마크 발레 감독의 영화 데몰리션을 보았습니다.
영화 데몰리션은 개봉전부터
기대하던 작품이었습니다.
장 마크 발레 감독의 작품 중 하나인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을
정말 재밌게 보았기 때문에
거기에다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 제이크 질렌할까지.
영화 와일드는 보지 않았지만
영화가 좋다는 소문들은 들었습니다.
장 마크 발레 감독은
일상에서 볼 수 있는
하지만 우리가 직접 경험할 수 없는 사람들을
다루는 것을 잘하는 감독이라 생각합니다.
영화 데몰리션은
갑작스럽게 아내를 잃고난 후에
자신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 건지
자기 자신과 주변을
정말 말 그대로 분해하고
파괴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자신의 아픔을
이해해주는 한 여자에게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영화 데몰리션은
일반적인 영화에서 보기 힘든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나서
지극히 정상인처럼 생활하고
행동하고 일하고 먹고자고
하기 힘들기 때문에
데이비스 역의 제이크 질렌할 배우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제이크 질렌할은
영화 나이트 크롤러 이후로
연기에 물이 올랐다고 생각이 드네요.
제이크 질렌할 그 자체가
바로 데이비스였으며
실제 현실에 저런 사람이 있을 것
같은 생각이 영화 보는 내내 많이 들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사람을
잃은 것에 대한
슬픔보단 분노, 파괴, 억눌린 감정들을
세심하고 섬세하게 잘 표핸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