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알려줘] 나를 설레게 만드는 노래 - lose yourself

in #norae7 years ago (edited)

door.jpg
멋진 그림을 그려주신 @yunasdiy님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솔입니다.

@yourhoney님의 '나를 설레게 하는 음악'이라는 재미있는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오늘은 저를 설레게 만드는 노래를 가지고 왔습니다. 봄이 오기도 했고 설레게 만드는 음악은 역시 사랑스럽고 달달한 노래가 아닐까 생각을 했었지만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lose yourself'만큼 제 심장을 뛰게 만들고, 설레게 만드는 노래는 없는 것 같네요.

eminem의 'lose yourself'는 에미넴의 일생을 담은 영화인 8mile의 ost곡입니다. 아마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거에요. 제가 이 곡을 좋아하는 이유는 노래를 듣고 있으면 마치 영화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 들기 때문입니다. 무슨일이든 해낼 수 있을 것 같고, 제가 엄청난 일을 하는 중요한 사람이 되는 것 같죠. 그래서 이 곡을 듣게되면 아직도 두근두근하면서 설레는 감정을 느끼게 되네요. 상당히 오래된 노래지만 아직까지 제 플레이리스트에 있는 이유도 그 것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곡의 고조되고 격앙되는 듯한 비트도 좋지만 저는 이곡의 시작부분에 에미넴이 조용하게 나래이션을 하는 부분을 가장 좋아합니다.

Look,
if you had, one shot, or one opportunity
To seize everything you ever wanted, one moment
Would you capture it?
Or just let it slip, yo

과연 저에게 단 한발, 단 한번의 기회가 주어졌다면 어떻게 했을까?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이 그 단 한번의 기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되어서 더욱 열심히 살아가도록 저를 채찍질 하게 되죠.


뮤직비디오에 한글 자막을 입힌 영상입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DQmQ2jFkpLDnQeKuKvLn9YjeByhabYNmtcwuUV2xSASKXT2.jpg

만약 이곡을 좋게 들으셨는데 아직 '8mile'이라는 영화를 안보셨다면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곡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몇배는 크게 터트려주는 영화입니다. 정말 재미있어요 :)

Sort:  

아주 좋은 기사!

고마워요!

[너를알려줘/3월2주차 보팅지원]

저도 랩 하나도 모르고 힙합알못이지만 이 노래는 알아요 ㅎ
전주만 들어도 뭔가 두근거리구만요 +_+

아.. 꽤 오래된 노래지만 아직도 생생해요- 크으...에미넴.. 정말 팍팍 꽂히죠- 오랜만에 들으니 정말 가슴이 뛰네요-👍

정말 이 노래는 들을때마다 가슴이 뛰는 것 같아요. :D

크으~
피아노의 단선율 멜로디가 끝나고
팜뮤트된 일렉 기타의 "뚱둥 둥뚱~"
이 나오기 시작하면 정말 뭔가 당장 사이퍼를 준비해야할것 같은 곡이죠~

@홍보해!

맞아요!!
그 멜로디를 들을 때부터 가슴이 막 뛰기 시작하고 막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고 그 비트에 맞춰서 랩을 해야만 할 것 같더라구요 ㅋㅋㅋ

@omani02님 안녕하세요. 개대리 입니다. @caferoman님이 이 글을 너무 좋아하셔서, 저에게 홍보를 부탁 하셨습니다. 이 글은 @krguidedog에 의하여 리스팀 되었으며, 가이드독 서포터들로부터 보팅을 받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애미야 에미넴은 추천이란다!

에미넴에 관심이 없을때 보고 반했던 그 영화네요
개인적으로 여기 나온 여배우분이 젊은 나이에 일찍 스스로 생을 마감하셔서 참 안타까웠습니다.

그런 안타까운 일이 있었는지는 몰랐네요 ㅜㅜ
저도 이영화를 보고 에미넴에게 더 깊이 빠져들었던 것 같아요. 8mile과 notorious는 힙합을 좋아하는 사람이든 그렇지 않은 사람이든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인 것같아요.

영화 음악 종합예술 이지요~~
감동~ 심장을 흔들어 놓는 기분이 지요^^

재미있고 좋은 영화들을 보면 언제나 좋은 영상과 좋은 음악이 함께 하는 것 같아요. 매력적인 스토리, 좋은 영상, 좋은 음악이 합쳐졌을때 엄청난 감동을 주더라구요.

랩알못도 아는, 랩알못도 좋아하는 'lose yourself'.....
이 곡에 깔리는 비트가 훅을 만날 때 자꾸 심장을 쿵쿵 두드립니다.

ㅋㅋ 한창 영어 배울 때,

Look,
if you had, one shot, or one opportunity
To seize everything you ever wanted, one moment
Would you capture it?
Or just let it slip, yo

딱 저 까지만 따라할 수 있고, 그 뒤에 나오는 현란한 랩은 도저히 혀가 안 움직여서 슬펐던 기억이..
그래도 역시 이 음악은 첫 도입 부분만 들어도 20대의 그 시간이 떠올라서 설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