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아파트

in #overseas3 years ago

저는 아파트가 없는 동네에서 자라나고 살았었습니다. 그래서 아파트가 주는 매력이 어떤 것인지 잘 몰랐습니다. 어려서아파트는 놀이터가 있기 때문에 좋은 곳이라고 생각 했었습니다.

최근에 한국을 방문한 것이 벌써 만 3년 전 입니다. 동네 산책을 하면서 곳곳에 다세대 주택이 많이 들어 선 것을 보았는 데, 왜 이런 다세대 주택들이 아파트 보다 인기가 없을 까?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오랫동안 생각한 후에 알아낸 것은 아파트에 딸려 있는 부대시설이나 서비스?가 없다는 것입니다.

많은 대한민국의 일반인 들은 아파트에 사는 것을 좋아합니다. 다른 형태의 주거지에서 살때 보다 편리함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아파트를 구입 할 때 아파트의 모든 편리함도 같이 돈을 내고 구매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계속 생각을 하다 보니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아파트에서 살려는 이유는 일반 가정집에서 누릴 수 없는 것을 가질 수 있는 이유가 큽니다. 돈을 내고 구매하지 말아야 할 것 까지도 구매를 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호주에서는 이렇습니다. 어느 동네에 가서 살아도 그 구청에서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시스템(인프라)이 있습니다.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시스템이라고 표현을 하겠습니다. 곳곳에 공원, 수영장, 골프장 등등 모든 시민 또는 구민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곳 호주에서는 아파트에 사는 것이 한국에 비해서 더더욱 선택 입니다.

일본을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일본에 가본적은 없지만, 한국 사람들이 일본 시골을 방문 했을때 깔끔함에 놀란다고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것이 국민성이 아니라 정부에서 도시 계획을 잘 해놓은 이유인 것 같습니다.

국민들이 소득을 하고 그에 해당하는 세금을 내지만 나라에서 제공할 것을 안해주지만 많은 국민들은 그것이 나라가 할 일 임을 모릅니다. 대신에 대기업에서 재개발을 해서 아파트를 지어서 편리함을 제공하면 그것을 국민들은 돈을 주고 사야합니다.

예를 들어서 선진국 들 중에는 수돗물을 바로 마셔도 되는 곳들이 많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서 나라가 당연히 깨끗한 수돗물을 국민들에게 제공해야 합니다. 이런 나라에서 돈을 주고 물을 사 마시는 사람들은 필요 이상의 것을 누릴 수 있는 부자들이고 이것은 선택이자 사치입니다.

하지만 나라에서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제공하지 못하고, 국민들은 대기업에서 만들어낸 물을 돈주고 사서 마셔야 한다면 그 나라는 구실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것 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이런 부분을은 반드시 개선 되어야 할 부분 입니다만, 이런 것들이 언제 바뀔수 있을 까요… 좋은 삶을 누리기 위해서 좋은 아파트에 사려는 노력을 하는 것보다 좋은 아파트에 들어가서 살지 않아도 좋은 삶을 살 수 있는 나라에 가서 살 수 있는 노력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을 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