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석방 프로그래밍 분투기 - 1>

in #pati7 years ago (edited)

들어가며

  1. 파티는 만들어나가는 배곳(학교)이다. 또한 새로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곳이다. 이곳에서 나는 맡은 일 중에 하나로 배우미(학생)와 관련된 정보를 -주로 '학사'라고 부르는 일. 성적표. 출석. 등등- 관리하고 있다. 파티는 현재 내부 시스템으로 구글 G 스위트를 쓰고 있으며, 으레 그렇듯 비용과 리소스 때문에 일반 학교처럼 학사관리 프로그램을 살 수는 없는 상황이다.
  2. 그렇다고 손을 놓고 항상 스프레드시트 한 셀 한 셀 입력하고 있을 수는 없다. 관리할 정보는 점점 많아지고 있고, 나는 한 셀 한 셀 입력하다가 발생한 실수로 혼나는 일도 똑같은 비율로 많아지고 있다.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판다고, 이대로 있을 수는 없다. 또한 '헤드퍼스트 자바스크립트' 책을 도입부에서 항상 멈추는 경험이 있어 프로젝트로 학습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3. '다석방'은 '이상집'이라는 건물 2층에 있으며, 일종의 교무행정실이라고 이해하면 편하다. 나는 이곳에서 일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주로 아침 09:00~10:30 사이 동안 집중해서 진행하며 나머지 시간에 다른 일을 신경 쓰기로 내 마음대로 정했다.
  4. 기록을 남기기로 한 이유는, 며칠 전에 '우아한형제들의 baby steps'라는 제목으로 우아한형제들의 김범준 CTO가 쓴 글을 봤다. 그 글에는 컨플루언스라는 프로젝트 협업 프로그램에 대한 꼭지가 있었는데, 파티도 마찬가지로 내부 소통이 더욱 활발해져야 하기 때문이다.
    http://woowabros.github.io/woowabros/2016/06/30/woowabros_cto.html
  5. 내가 보유한 프로그래밍 기술은 다음과 같다.
      -몇 가지 자잘한 홈페이지를 html과 css로 만들어 본 경험이 있다.
      -워드프레스를 통해서 사이트를 만들어 봤다.
      -자바와 자바스크립트가 다른 건지 알고 있다.
      -헤드 퍼스트 자바스크립트와 오픈튜토리얼의 자바스크립트 코스를 중반 정도 해보고 항상 되돌아가는 과정을 반복했다.
  6. 프로그램을 만들기 전에 나는 프로젝트로써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은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컴퓨터 프로그램 계획서'라는 단어를 먼저 구글에 검색했다.
  7. 칸 아카데미의 '더 나은 프로그래머 되기'라는 문서가 제일 좋아 보여 그대로 따라 했다.
    https://ko.khanacademy.org/computing/computer-programming/programming/good-practices/a/planning-a-programming-project
  8. 어떤 것을 만들고 싶은가요?
      -가장 먼저 배우미들이 학기 말에 받는 성적표를 자동화하고 싶다.
  9. 어떤 기술을 사용할 것인가요?
      -구글 G 스위트을 플랫폼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구글 앱 스크립트를 사용할 것이다.
      -구글 앱 스크립트는 자바스크립트 언어를 쓰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자바스크립트도 함께 사용하게 될 것이다.
  10. 어떤 기능들이 포함되나요?
      -칸 아카데미에 따르면 '점점 더 재밌어질 거예요'라고 이 항목에서 얘기하고 있다. 목업을 만들어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하고 있다. 다른 업무 볼 시간이 되었으니 이만 줄이고 다음 시간에는 아마 목업을 만들어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