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송서 일기장 - 2019년 1월 29일 화요일

in #pati6 years ago

PicsArt_01-29-01.39.15.jpg

가끔씩 내가 잘 살고 있는 걸까 물음이 생긴다
모르는 것, 모호함, 모순투성이인 것을
부정하기만 하고 있진 않은가
필요 이상으로 시달리고 있는 건 아닐까
내가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 못본 척하고 있진 않은가
끝도 없을 물음들만 늘어난다
.
이러한 물음들이 시야를 가리고
나를 가두는 것만 같다
놓치고 있는 게 너무 많을까 두렵다
너무 많은 것을 바란 나머지,
나를 너무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