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3.0의 시대 / 퍼스널 브랜딩 - [맥을 짚는 개발자, 이범재] 이 피스(leepeace), 퍼스널 브랜딩 개발 프로세스
안녕하세요! 도서출판 윤들닷컴 이동윤 대표입니다.
지금 대전으로 가는 SRT를 타고 있어요.
고객사와의 Kick-off 미팅을 위해 당일치기 출장을 바리바리...
업무차 열차를 타고 이동 중이지만, 기차역에 도착할 때부터, 기차에 오르기까지 참 기차란 게 설레는 교통수단입니다.
물론 어릴 적 시커면 연기를 뿜뿜하는 비둘기호나 통일호의 낭만은 없어졌지만, 자가운전으로 다니는 것보다 매력이 넘칩니다.
일단! 비행기에서는 좁은 땅덩어리다 보니 뭘 할 수가 없어요.. 그냥 잠시 눈 붙이고 일어나면 끝
자가운전은.. 그냥 열심히 앞만 보고 운전...
고속버스는... 음.. 다 좋은데,, 좀 무서워서..
하여튼!
여유 있게 노트북 펼쳐두고 이렇게 블로그에 글도 쓸 수 있지요.
이제야 본론...
원래는 어제 모 국회의원님의 유튜브 첫 방송 촬영 일정이 있었는데, 공사다망하신 분이라 촬영 일정을 바꾸시고,,,
하루가 붕 떠버렸습니다.
뭘 할까 고민을 하다가
갑자기 머릿속으로 정리만 하고 바빠서 실천을 못하던, #Personal_Branding 작업을 누구 하나 잡아서!! 해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프로젝트의 아웃풋입니다.
퍼스널 브랜딩이 뭐냐?
네.. 여러 가지 의미가 있긴 합니다만,저는 원래 뼛 속부터 디자이너인지라..
나름의 정의를 내리자면,
한 분야에 특정한 발군의 능력치를 발휘하는
숨어있는 고수(덕후)들을 발굴하여,
클라이언트와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Personal Identity를 발굴하고 표현하는
총체적인 디자인&마케팅 프로세스 도출 과정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의뢰자인 이범재 개발자는
배움(learn) / 소통(community) /
경험(experience) / 개발(development)로
'키워드'를 도출할 수 있었고,
자신의 가장 큰 장점을 도출해내는 과정에서
'평소 여러 분야를 두루 공부하고, 경험하여, 클라이언트와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개발 프로세스를 짚어내고, 이를 토대로 최적/최상의 아웃풋을 만들어내는 작업이 즐겁고 가장 잘하는 부분'이라고 했습니다.
이쯤에서 Catchphrase를 이끌어 낼 수 있었고,
"맥을 짚는 개발자, 이범재"
(사실 부끄부끄 하시는데, 제가 카톡으로 대화하면서 이끌어낸 결과죠.)
몇 가지 더 구체화를 위한 대화를 요약한다면
평소에 혹은 개인 브랜드를 가진다면
생각한 로고 형태가 있냐 --> 전 귀여운 동물이 좋아요.
무슨 색을 좋아하세요?(personal color)
--> 부드럽고 따듯한 색이 좋아요. 파스텔톤 계열
혹시 전문적일 순 있는데, 개발자시니..
좋아하는 글자 서체 같은 게 있나요?
--> noto Sans 같이 모나지 않은 글자요.
이런 식으로 카톡으로 통해 클라이언트의
내면 깊숙한 욕망(?)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한 결과!!
색종이 접기를 한듯한 느낌의 귀여운 아기 코끼리 심벌
---> 인디언핑크 계열을 사용하여 채도 변화를 주고, 게슈탈트 이론에 바탕을 두고, 면으로만 조합, 면의 경계는 약간의 그림자 효과로 입체감 부여, 코끼리는 "기억"의 상징이자 "부"의 상징이랍니다.(그래서 에버노트가 코끼리를 쓴다죠)심벌과 톤 앤 매너를 유지한 타이포
---> lee는 클라이언트의 Last name이고요. peace는 평소 성향이랍니다. (사실 클라이언트인 이범재 개발자님과는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데요. 외모와는 달리, 진짜 나긋나긋하고, 귀여운 면도 있고, 부끄부끄 성격도 있어요)
오래전부터 leepeace라는 본인만의 단어를 언젠가는 써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해서, 바로!!!! 적용
lee와 peace는 톤만 차이를 두고 가독성을 살렸습니다.
최근 제가 추구하는 디자인은
미미하지만 세심하게 ~~~
SNS나 프로필 사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스퀘어 타입의 레이아웃과
기념으로 로고 티셔츠도 제작해서 선물해드렸습니다.
(XXL 사이즈인 건 안 비밀~~~)
클라이언트인 이범재 님과 계속 카톡으로 대화를 하면서 중간중간 디자인과 정도 보여드리고 시안도 테스트하면서 좋은 결과를 뽑아낸 거 같아서 저도 뿌듯합니다.
보통 클라이언트들은 다 만든 결과, 혹은 시안만 가지고 마음에 드나마내, 이러쿵저러쿵하는데,, 전 그런 클라이언트하고는 애초에 일 안 합니다.
퍼스널 브랜딩 총괄 디자이너인 저를 처음부터 끝까지 믿고 한정된 예산 범위 안에서발전적인 협의를 통해 Good job!
전체 프로세스에 걸린 시간은 지금 카톡으로 처음과 끝을 보니
오후 3시 11분 시작
오후 5시 29분 끝
중간에 잠시 딴짓하고 하느라
(원래 계획은 30분 안에 끝내는 거..였습니다.)
제 HOURLY WAGE는 10분당 10만 원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 관계없이요.
(그것도 점점 오르고 있습니다.)
출판사 대표가 뭐 이렇게 잡다하게 하는 일이 많냐고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네..
맞습니다.
저 오지라퍼입니다.
분명 메인 잡은 출판사 대표 맞고요.
제 책도 집필하고 있습니다.
돈 안 받고 지인들 책도
마음이 내키면 출간도 해줍니다.
(이걸 저는 저자 인큐베이팅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적자라도괜찮은제주워킹홀리데이 @해룡
#아름다운제주에사는_삼둥이 @장맏리아
책도 3일 만에 출간 시켰고요.
비싼 웹사이트도 제작하고, SNS 마케팅도 하고
B2C 사업자를 위한 네이버 플랫폼 세팅(스토어 팜/상세페이지 디자인/로고 디자인/쇼핑몰 구축/모두 홈피 구축/네이버 TV/블로그 개설)도 합니다.
유뷰트 방송하고 싶어 하시는 XXX 국회의원님
유튜브 방송 촬영/편집/PD 다 합니다.
재미있는 것만 하고 살아도 부족한 인생입니다.
오~~ 귀여운 로고라고 생각했는데 (원래 계획대로라면)30분만에 창작가능하시다니... 능력자시군요!! 앞으로 스팀잇활동도 기대할께요^^
아직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 하나씩 배워나가야죠~~~
퍼스널브랜딩도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라서 글 하나 올려봤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찍는 사진, 폰토그래프'도 퍼스널 브랜딩 가능할까요?
컨설팅이 필요하시면, http://www.i-boss.co.kr/ab-6306-21
에서 신청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