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재 (사)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2055633 디지털인문학적 방법을 통한 동양철학 연구
김학재
(사)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2055633
디지털인문학적 방법을 통한 동양철학 연구
접수과제정보
접수번호2022055633
연구요약문
연구목표
(한글 2000자 이내)
본 연구는 디지털인문학을 인문학 교육과 연구의 기제로 받아들여 인문학의 지평을 확장하고 전통적 인문학적 지식을 새롭게 이해하고 구성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는 동양철학을 디지털인문학적 방법과 도구를 통해 분석하고 재구성함으로써 동양사상/철학적 사유 과정과 지식을 좀 더 명시적인(explicit) 것으로 만들어 동양철학적 사유의 방법을 새로운 시각과 각도에서 접근, 이해할 것이다. 이를 위해 동양철학의 분야를 ① 본체론(本體論), ② 심성론(心性論), ③ 수양론(修養論), ④ 경세론(經世論)으로 나누고 유교와 도교를 중심으로 텍스트를 선정하고 해당 텍스트들에 대한 디지털인문학적 연구를 수행할 것이다. 디지털인문학적 방법과 도구들을 통해 동양철학의 텍스트 및 텍스트에 대한 해석들을 정보화하여 디지털인문학적 처리 과정을 통해 재구성할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동양철학을 명확하게 정리하여 동양사상의 교육/학습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명확하게 정리된 자료를 바탕으로 기존의 관점과는 새로운 방법으로 동양사상에 대한 재해석, 재구성하는 연구에도 도움이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본 연구는 디지털인문학적 방법과 도구를 통해 다양한 중간결과물을 산출하여 연구와 교육에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예를 들어, 각종 텍스트에 대한 색인(index)과 용어 분류(classification) 체계, 분류 체계를 적용한 색인(온톨로지화 작업), 시각화 결과물(visualizations) 등을 산출하여 후속 연구는 물론 교육에도 유의미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러한 작업은 동양철학의 현대적 이해를 증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양철학과의 비교철학적 작업, 즉 본체론과 서양의 존재론, 심성론, 수양론과 서양의 도덕철학, 경세론과 서양의 정치철학의 비교를 시도할 것이다. 연구의 최종결과물을 학술지나 저술로 발표하는 것은 물론 중간결과물 역시 위키(wiki) 데이터베이스 등을 구축하여 공유하여 연구와 교육에 디지털인문학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기대효과
(한글 2000자 이내)
본 연구를 통해 어문학, 역사학, 사회과학계에서만 주로 사용되던 디지털 데이터 처리를 동양철학 연구에 사용하는 계기를 만들어 교육과 연구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다.
기존의 인문-사회과학계가 채용한 디지털인문학 연구 방법은 주로 기존의 대규모 말뭉치(corpus), 빅 데이터(big data) 위주였다. 하지만 본 연구를 통해 기존의 연구 경향을 보완하여 맥락성(contextuality)이 강한 소규모 텍스트들, 스몰 데이터(small data)에 대해 관심을 경주하는 대안적인 디지털인문학의 연구 모델을 정초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또한 본 연구는 동양철학적 개념과 명제 등에 대한 현대적 분류 작업, 즉 디지털 인문학적 온톨로지 구축 작업을 통해서 현대적 분류 체계를 통한 전통적 지식의 검색 체계의 모색이라는 다소 큰 후속 작업의 기초를 다지는 효과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미디어위키(mediawiki)’ 기반의 자체 웹을 구축하고 ‘시멘틱 미디어위키(Simentic Mediawik)’의 추가 설치를 한 웹 공간에서 원 텍스트와 주석서, 논설, 논저 등에 대한 페이지를 구축하고 페이지 간의 의미적 관계를 설정하여 시멘틱 웹(Simentic Web)으로 기능하도록 설계할 것이다. 이는 본 연구의 수행을 돕는 자료일 뿐만 아니라 후일 학습/교육 자료로도 활용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네트워크 그래프(network graph)의 코딩 소스를 공개하여 연구자/학습자의 디지털인문학 학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요약
(한글 2000자 이내)
본 연구는 동양철학의 본체론, 심성론, 경세론의 주요한 텍스트를 선정하여 개념과 명제를 추출하여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하고 디지털인문학적 온톨로지로 재구성하여 시각화하고 재해석하는 작업을 수행할 것이다. 이러한 작업의 결과를 디지털인문학적 방법을 동양철학의 연구와 교육에 응용할 것이다. 동양철학의 주요한 텍스트를 분석적으로 색인화하고 분류하는 과정 자체가 이미 연구의 과정이며 그 중간산출물들은 다른 연구와 교육을 위해 유의미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연구는 기존의 연구와 무관한 연구가 아니라 오히려 기존의 관점들을 활용하거나 재음미, 재평가하는 계기로 활용될 수 있다. 즉 동양철학의 연구 대상이 되는 텍스트들은 그 자체로 명징하지 않고 여러 가지 해석을 통해서 이해되어 왔기 때문에 색인화하고 분류하는 과정에서도 기존 해석들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게 된다. 본 연구는 그러한 기존의 해석들을 배제하거나 절충하지 않고 명확하게 모델화하여 색인화나 분류 과정에 도입함으로써 그것이 온톨로지의 구성과 시각화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관찰할 것이다.
디지털인문학적 연구 방법에 의해 산출된 색인과 분류 체계, 분류 체계가 적용된 색인(온톨로지화 작업), 시각화 결과물들을 바탕으로 해당 텍스트의 재해석은 물론 기존의 해석들의 재음미가 가능해질 것이다. 또한 동양철학 전통에서 무시할 수 없는 도설(圖說)에 대한 재해석 역시 가능해질 것이다.
또한 동양철학 텍스트에 대한 현대적 분류와 재구성 작업은 필연적으로 비교철학적 작업, 즉 동양철학 학파 간의 비교는 물론 본체론과 서양의 존재론, 심성론/수양론과 서양의 도덕철학, 경세론과 서양의 정치철학의 비교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키워드(Keyword)
(한글 250자 이내)
디지털, 데이터, 디지털인문학, 온톨로지, 전문용어, 색인, 시각화, 도설, 동양사상, 동양철학, 중국철학, 한국철학, 형이상학, 본체론, 심성론, 수양론, 경세론
키워드
(영어 500자 이내)
Digitization, Data, Digital Humanities, IT ontologies, Technical terminology, Index, Visualizations, Iconography, East Asian Philosophy, Chinese Philosophy, Korean Philosophy, Metaphysics, Ontology, Heart-Mind, Self-Cultivation, Statecra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