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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같은 과라서 팔이 안으로 굽는 경우보다 학연이 팔이 안으로 굽는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또 생각보다 끈끈하구요.

공감하고 싶지 않은 현실이지만 공감이 되는 말입니다 ㅠㅠㅠㅠ 저만 해도 사회에서 선배를 만나면 저를 더 챙겨주고 교수님 얘기 꺼내고, 그러는 것을 보면.. 물론 저도 티내지 않지만 괜스레 반갑고 ㅠ_ㅠ (물론 티는 전혀 내지 않습니다!) 참 신기해요. 학교에서 만난 게 아님에도 학연으로 팔이 굽는 것이 ㅠㅠㅜㅜ 저는 그래서 타학교 후배를 더 챙깁니다 (아 이건 또 역차별인가..........

ㅋㅋㅋㅋ 알아서 완급조절 잘 하실것 같은데요?^^

저는 사회생활을 결심했을 때 학연적인 말이 나와 대화에 끼지 못했습니다 ( 물론 꼰대의 말이었지만.. ) ㅠㅠㅠ 아 연대 그 누구 교수! 지금도 있나? 고대 그 동기 학회장이 지금 나랑~ 뭐 이런 말들. 물론 그들이 잘못 되었지만 아직도 그런 꼰대들이 최정상 자리에 있으니 어쩔 수가 없네요. 변화를 꾀하기 위해서는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야한다는 말을 여실히 느꼈었죠 ㅠㅠㅠ 그 외에도 직접적인 학연 때문에 PD의 꿈을 포기했었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