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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SAGODA] 고뇌와 방황의 여유가 없는 세대

in #sago5 years ago

사고다에서 몇 가지 질문에 댓글을 달면서 젊은 분들과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느낀 것은 작성자 님의 느낌과 많이 달랐던 것 같습니다. 질문에는 고뇌와 방황의 여유가 있어보였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저희 옛날 모습을 보는 것 같았고, 그 시절이 그립고, 부럽기까지 했습니다.

물론 작성자님 말씀하신 것처럼 그 고뇌와 방황이 우리가 경험했던 것과는 동일하지 않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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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확실히 지금의 대학생 정도되는 세대들은 성숙해 보이는 측면이 있지요. 사회가 그리 만만치 않다는 현실도 미리 각성한 것 같고,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에 얼마나 꾸준한 노력을 더해야 하는지도 잘 인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마음 든든한 측면도 있으니까요.

다만,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쌓아가는 과정이 곧 직면하게 될 현실적인 준비로 의미가 축소되어 버리는 건 아닌지 노파심이 좀 들 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