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에듀테크 박람회 at COEX

in #sct-freeboardlast year

지인의 회사가 있다해서 매년 초청받아 방문하는 박람회다.

작년엔 코로나가 있어서 그랬는지 올해부턴 참가 업체나 규모가 더 커졌다.

가장 큰 변화는 교육계에도 인공지능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는 것이다.

GPT를 위시한 인공지능의 파급력은 피해갈 수가 없는 것 같은데, 가장 보수적으로 알려진 교육계조차 이것의 미래에 대해 의심을 품지 않는다.

하지만 아직까지 인공지능을 활용한 명확한 비지니스 모델과 유즈 케이스가 부족하다는 것이 한계다.

또 하나의 인상적인 변화는 로봇공학의 도입이다.

단순히 아두이노 등의 모듈형 요소로 학생의 흥미를 이끄는 것이 과거의 트렌드였다면, 이제는 완성된 휴머노이드 형태의 자율형 로봇을 이용해 학생과 교사의 의사소통을 돕는 형태로 나아가고 있다.

요약하면, 인공지능과 로봇의 발전은 학생과 교사와의 1:1 관계를 보완하여 둘 사이를 매개할 수 있는 기술로써 유용성이 진화해가고 있다.

스마트폰이 도입되면서 현대인의 삶의 방식이 변화했듯, 인공지능과 로봇은 교육 환경의 많은 부분을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 혁명은 교실에서의 스마트폰 사용 금지로 인해 그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설마 미래에도 교실에서 인공지능 사용 반대, 로봇 사용 반대와 같은 비극이 일어나질 않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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