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권 섬유, 의류 전시회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대거 연기 및 취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아시아권에서 열릴 섬유, 의류 관련 전시회들이 대거 취소 혹은 연기되고 있다.

중국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물론이고 중국과 지역적으로 가깝거나 전시회 성격상 중국 참가사나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전시회가 특히 영향을 크게 받는 상황이다.

메쎄 프랑크푸르트는 3월 중국 개최 예정이던 Intertextile Shanghai Apparel Fabrics – Spring Edition, Yarn Expo Spring, Intertextile Shanghai Home Textiles – Spring Edition 3개 전시회를 연기하겠다고 발표했고, 3월 29일~31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상하이 국제 교복·원복 전시회’ 역시 무기 연기되었다. 이로써 상해에서 3월에 개최 예정이던 모든 섬유 의류 관련 전시회가 취소 또는 무기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4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던 Indo Intertex 2020 전시회 역시 7월로 연기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전시 주관사인 Peraga Expo는 전시 참가자와 참관자의 안전을 위해 전시회를 7월 14일부터 17일까지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자세한 관련 내용과 부스 배치는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Indo Intertex 외에도 Inatex, Indo Dyechem, Indo Texprint Indonesia 2020 등도 같이 연기됐다.

4, 5월은 굵직한 섬유, 의류 전시회가 많이 계획되어 있어 관계자들은 상황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