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판단할 것인가?
어제 오늘 스코판에 대한 여러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며칠 전 쓴 글에서 허니문 기간이 끝나면 현실을 보게 되 것이라 했는데 생각보다 허니문 기간이 길진 않았던 것 같다. 그 글에서 던진 질문이 이제 현실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이 거위도 황금알을 낳는 거위일까요? 아니면 그냥 평범한 거위일까요?
물론 어제 나온 질문 "스코판은 스캠인가?"는 이 질문보다 수위가 더 세다. 그래도 말하고자 하는 바는 같을 것이다.
그럼 이 질문의 답은 누가 할 것인가? 운영자가? 비판자가? 양 측의 지지자가? 필자는 어느 누구도 명확한 답을 내릴 수 없으리라 본다. 대신 가장 강력한 해결사가 존재한다. 바로 시장이다.
시간이 지나면 스코판의 가격과 시가총액은 이에 대한 답을 우리에게 보여줄 것이다. 정답과 오답에 대한 보상도 명확할 것이다. 스코판을 믿고 투자한 사람들이 정답이었다면 그들은 시장이 주는 수익이라는 보상을 받을 것이다. 반대로 오답이라면 손해로 대신할 것이다. 지금 비판자는 상대적으로 상벌에서 자유롭지만, 상대적으로 본다면 이익을 볼 기회를 놓침으로서 대가를 치르거나 손해를 볼 기회를 피함으로서 보상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반복해서 말했듯이 이러한 보상체계에서 가장 큰 이익 혹은 피해를 받는건 고래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스코판을 꾸려나가는 데 더 신중해야 하고 스코판의 본질적 가치를 키우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물론 그렇다고 다른 모든 커뮤니티 멤버들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투자가 아니더라도 다른 무엇으로든 기여를 할 수 있다. 또한 마냥 믿고 따르기보다는 자신의 주관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판단하며 활동해야 할 것이다. 이건 꼭 스코판 때문에 하는 얘기가 아니라 앞으로 계속 나올 SCOT이나 SMT 토큰들 때문이다. 대부분의 스캠은 비현실적 희망을 무조건적으로 신봉하는 사람들을 희생양으로 삼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번 논란에서 긍정적인 부분을 찾는다면 운영에 대한 투명성과 관심이 더 높아졌다는 것을 들 수 있겠다. 아직 진행중인 사안이기도 하고 그 방식이 부드럽진 않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을 찾자면 그렇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스코판은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토큰 이코노미의 모습과는 차이가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스코판을 무조건 반대하진 않는다. 이건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시도이고, 그 결과도 오롯이 그들이 지기 때문이다. 우리에겐 그 시도에 참여하거나 참여하지 않을 선택권이 있다.
안녕하세요 clayop님
랜덤 보팅 당첨 되셨어요!!
보팅하고 갈께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선택은 백지영이죠
가격이 말해줄거라 봅니다 억지로 받치는게 아니라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