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만에 부활한 '아이폰 3GS' 직접 써보니...

in #sct5 years ago

'아이폰 3GS'이 다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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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우리가 아는 그 녀석입니다. 2009년 길거리에서 아이폰3GS를 들고 다니면 그야말로 '멋폭발'이었죠. (저희 동네만 그랬나요? ㅎㅎ)

아이폰 3GS는 필자의 첫 스마트폰이기도 합니다. 대학생이었던 저는 친구들이 아이폰3GS를 들고 나타날때마다 '심쿵'하다가 결국 학교 앞 대리점에서 바로 개통을 했습니다.

게임기 같기도 하고, 젤리같이 보이는게 아주 귀여웠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이 형형색색 동글동글~ 제 눈엔 젤리처럼 보이더라고요ㅋㅋ) 첫 아이폰3GS 구매를 계기로 최근까지 아이폰6를 사용하기도 했고요.

추억이 방울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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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제 얘기는 각설하고, 이러한 아이폰3GS 미개봉폰이 무려 9년만에 판매 된다는 소식을 듣고 당장 리뷰를 결심했습니다! 출고가는 부가세 포함 7만7000원입니다.

미개봉폰은 첫 출시 상태 그대로 단 한번도 개봉하지 않은 제품입니다. 택배 상자를 뜯자 정말 비닐도 채 뜯지 않은 아이폰3GS 그대로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박스를 열어볼까요?


그리고 박스를 드러 드러내면 어댑터, 충전 잭, 이어팟 등 액세서리들이 들어 있습니다.

여기서 눈에 띄는건 넓적한 충전케이블 젠더입니다 ㅎㅎ

이때만해도 충전케이블이 30핀 젠더였습니다. 넓적하고 길쭉합니다.

그리고 아이폰3GS하면 떠오르는 그것! 통통하고 동글동글한 뒤태입니다. 각진곳 없는 모양으로 손에 착! 감기는 뛰어난 그립감을 자랑하죠.

크기는 조그맣습니다.

여자인 제 손에 쏙 들어갑니다.

흠..어느정도 크기인지 감이 안오실까요?

제 틴트와 키가 같습니다.

더 감이 안오신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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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와 크기를 비교해보겠습니다.

귀엽죠? 이렇게 보니 정말 과거에서 온 티가 나네요 ㅎㅎ

자 이제 핸드폰을 한번 켜볼까요? 전 개통한 유심칩을 넣은 상태입니다.

MP3 플레이어 아이팟을 따로 사용하던 저는, 아이폰3GS를 사면서 인터넷, 전화, 음악을 이 한개로 다 해결할 수 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폰3GS는 iOS6버전까지만 지원하기 때문에 카카오톡 등 일부 서비스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문자, 전화, MP3 등 기본기능만 이용할 수 있어요.

문자를 한 번 보내볼까요?

아이폰3GS로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습니다.

근데, 그런 상태만으로도 매력이 넘칩니다. 추억을 소환하는 물건이니까요.

SK텔링크는 이달 초부터 무약정 유심요금제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아이폰3GS 미개봉폰'을 판매했지만, 지금 물량이 소진돼서 구매가 어렵다고 하네요. 참고하세요~

이상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지혜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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