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위의 짐을 사뿐히 내려놓아 본다

in #sct5 years ago

'책임감이 강한 사람'은 신뢰받을 때가 많다. 그런데 책임감이 너무 강해서 전부 자신이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도 종종 있다. '무슨 일이든 책임감을 갖고…'라는 것은 분명히 훌륭한 마음가짐이다. 다만 매사에 '완벽해야 해'라고 생각하고 긴장을 풀지 않으면 결국 지쳐버리지 않을까?
'내가 해야 해!'
'이건 내가 맡은 일이야!'
이렇게 무리하다가 우울증에 걸리는 것이다. 물론 무엇이든 남의 탓으로 돌리고 자신은 전혀 책임지려 하지 않으면 그 역시 문제지만, 지나치게 강한 책임감 또한 마음을 고통스럽게 만든다.

때로는 자신의 어깨 위의 짐을 내려놓아 보면 어떨까?
'틀림없이 상사가 도와줄 거야.'
'뭐, 내가 지금 기를 쓰고 일한들 상황이 달라질 것도 아니고.'
'갑자기 날씨가 나빠진 게 내 탓은 아니잖아?'

'책임감 모드'가 지나치게 강해졌다면 이런 식으로 마음을 느슨하게 풀도록 허락하는 것이다. 너무 열심히 하려고 애쓰면 마음은 괴로운 나머지 비명을 지르기 시작한다. '요즘 힘드네'라는 생각이 계속 들 때는 자신에게 친절함을 베푸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출처 - 금방 괜찮아지는 마음

그래 괜찮아. 난 잘하고 있어.

Sort:  

naha님이 dlrlsms님의 이 포스팅에 따봉(5 SCT)을 하였습니다.

맞습니다. 너무 다 떠안으려 하다간 넘어져요. ㅎㅎ

제게 하는말 같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