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자동차는 누구의 것?

세광음악출판사.

이 회사... 혹시 오래 전(80년대 말~90년대 초?) 두꺼운 기타악보책을 만들었던 곳 아닌가?

많은 회사들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가는 세계의 변화에서 쓴 고배를 마시지 않았을까.
하지만 세광음악출판사는 무려 사옥을 가지고 있는 듯 했고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요즘도 음악 분야에서 독자적으로 회사 운영을 잘 해나가고 있는 듯이 보인다.
(역시 회사는 사옥이 있어야...)

하여튼 이 앞에는 낙서로 가득한 모닝 한 대가 오래 전부터 세워져 있다.
처음엔 버려진 차인 줄 알았는데, 자동차에 그려진 글씨들을 보니
과거에 꽤나 인기있는 사람이 타고 다녔을 것 같은데...
(차에 써 있는 이름을 구글링해보니 다 요새 연예인들의 이름이라 왠지 아닌 것 같고...)

현재에 남겨져 있는 과거의 것들을 보면 항상 묘한 느낌이 든다.
혹시 누가 타고 다니던 차인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