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의 형제 블록체인, 싸운닭(SounDAC)에 대해서 알아보자.

in #soundac6 years ago

여러분 안녕하세요. @rothbardianism 입니다. 이번에 제가 소개해드릴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얼마전까지 MUSE로 불렸던 싸운닭(SounDAC) 입니다. 사실 뮤즈에서 싸운닭으로 리브랜딩해서 개인적으론 더 친근감이 가는 프로젝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싸운닭이 뭔데?

네, 닭 들어가서 치킨 플렛폼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그런거 아니구요. -_-; 싸운닭은 스팀의 음악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티미언 분들은 저 한마디면 싸운닭이 무엇을 할지 아시겠죠?

하지만 모두가 스티미언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 더 설명을 해볼까 합니다. 싸운닭은 블록체인 기반의 음악 플렛폼으로써, 중간 유통자가 없이 아티스트와 팬들을 직접적으로 연결해주는 플렛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블록체인이기 때문에 P2P 네트워크를 형성하면서도 신뢰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스마트 컨트랙트로 미들맨 없이도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볼 수 있겠죠. 싸운닭의 경우 각 유저의 보상이 아티스트들에게 분배되는 방법으로 스마트 컨트랙트를 사용했습니다(그렇게 함으로써 자동적으로 보상이 나뉘고 집행될 수 있도록 한 것이죠).

STEEM VS. SounDAC

아티스트들은 자신들의 음악이 스트리밍 된 시간에 따른 보상을 받게 됩니다. 스팀잇이랑 조금은 다르죠?

제가 왜 다르다고 하냐면, STEEM의 경우 스팀 파워에 따른 보상 격차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서 제가 100,000,000,000 스팀파워가 있다면 사실상 저랑 친한 분들에게 엄청난 보상을 해줄 수 있는 시스템이죠.

하지만 싸운닭은 보상이 모든 참여자들에게 ‘동등’하게 부여되고요. 하루에 얼마나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들었는지에 따라 그 보상이 나눠지게 됩니다.

이해하기 힘드니까 좀 더 쉽게 이야기를 해볼게요. 만약에 태연(사랑)이 노래 ‘I’를 싸운닭 플렛폼에 올렸다고 해봅시다. 저는 유저로써 다른 유저들과 같이 100의 보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너무 광팬인 나머지 태연의 노래 ‘I’만 들었다면 저의 그 날 보상은 모두 태연에게 가게됩니다.

하지만 저는 박효신의 팬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제가 1시간의 플레이 시간동안 박효신의 노래 30분, 태연의 노래 30분을 들었다고 하면, 제 보상 50은 박효신에게. 나머지 50은 태연에게 분배됩니다.

이해하셨죠? 즉 모두에게 그 보상의 정도가 동등하게 적용이 된다는 점에서. 고래들의 영향력은 “증인을 선출하는 것”에만 국한된다는 것이 SounDAC과 STEEM이 가지는 차이점이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싸운닭의 자산

사운닭 플렛폼엔 재미있게도 스팀처럼 세 가지 종류의 모델이 있는데요:

XSD(SounDAC)

스팀잇의 스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변동성이 있고, 가장 핵심 자산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RYLT

스팀 달러와 같은 스테이블 코인입니다. 아티스트의 보상은 RYLT로 받게 되고요. RYLT는 약 1달러의 가치를 하는 XSD코인으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VIP

스팀 파워랑 같은 역할을 하는 모델인데요. XSD를 락업해서 VIP로 업그레이드 하는 구조고요. XSD로 전환 하는데 약 3달정도가 소요됩니다. VIP의 양은 싸운닭 네트워크의 영향력을 나타냅니다. VIP는 증인들을 선출하는 파워를 나타냅니다.

구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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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다 필요없고. 저기 잘생긴 사람이 보이네요. 쎄~드릭 코반(Cedric Cobban) 인데요. 이 친구가 왜 중요하냐면, 원래 이 친구는 오랜시간 @dan이랑 @ned랑 같이 스팀잇과 비트셰어를 함께한 초창기 멤버입니다.

스팀잇 계정은 @cob 으로 댄, 네드와 같이 세글자로 통일을 한 모습이죠. 오랜 시간동안 이들과 블록체인에 대한 토론과 고민을 했던 인물로써 이 인물이 가지는 신뢰도는 이미 충분한 상태입니다.

CEO인 에디는 음악 산업에 오래동안 종사한 경력자 출신으로써 사운닭이 앞으로 뮤지션들을 데려오는데 도움이 될 인력입니다. Core 팀들 평균 연령이 다른 프로젝트들 보다 좀 높은 거 같습니다. 이것도 좀 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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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오른 쪽 기타든 사람이 저 입니다.

나, 그리고 싸운닭.

제가 왜 갑자기 이렇게 SounDAC에 대한 포스팅을 올리냐면, 제가 최근에 SounDAC 증인팀에 합류했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SounDAC이 리브랜딩 되기 전 닉네임인 @muse.seoul 계정을 사용하고 있는 한국 증인팀 입니다.

일단 제가 @muse.seoul 팀에 합류한 이유는 블록체인과 음악 플렛폼이 굉장히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흔히 P2P 를 떠올리면 소리바다를 떠올리는게 현실이죠. 하지만 소리바다는 저작권법 위반 때문에 유료 서비스로 바뀌는 참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SounDAC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서 저작권에 따른 보상을 제공해주고, P2P 네트워크에는 없었던 신뢰를 만들어낼 수 있기에 흥미로웠습니다.

많은 분들은 모르시지만, 저는 원래 가수를 꿈꿨던 사람이었습니다. 언젠가는 음악과 관련된 일을 취미로라도 해보는게 꿈인데, 그 시작을 싸운닭과 해보면 어떨까 했습니다.

앞으로 재미있는 소식들이 있으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요즘에 재밌는 일들이 많네요. 재밌게 일하니까 돈이랑은 상관없이 꿀잼인 거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소망은 SounDAC 한국 증인팀이 아티스트를 직접 발굴해서 그들에게 SounDAC으로 보상을 하는 컨테스트를 열어보고 싶네요. 진행은 길거리 노래방으로 실시간 스트리밍을 하구요.

미래는 예측할 수 없지만(오스트리아 학파가 또..), 아마추어 인디 아티스트들도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 노력해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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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과 상당히 유사하네요. :D

네 스팀 포크 체인이에요 ㅎㅎ

dsound랑 비슷한건가요 ㅎㅎㅎ 형제 체인이라고 말씀하신건 토큰 이코노미 모델이 유사하고 Founder들의 친분이 있어서 그런 것일뿐 스팀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것은 아니죠?

이오스의 emanate를 비롯해서 음악 관련 플랫폼 프로젝트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D

스팀 블록체인을 포크했기 때문에 제가 형제라고 표현한 거에요! ㅎㅎ

아하! 스팀 블록체인에서 포크된 체인이군용! @_@ 감사해요 ㅎㅎ

제가 언급을 안했군요 ㅠㅠ 언급을 했었어야 했는데! 언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스팀 포크 체인이군요. @donekim님 덕분에 알았네요. ㅎㅎ 근데 플랫폼 링크가 없네요??

peertracks.com

여기있슴니다!!!

오잉 https://soundac.io/ 여기랑은 무슨 차이예요?

피어트랙스는 싸운닭의 디앱 입니다! 스티밋 처럼요!

오홍 이제 완벽하게 이해했습니다 ㅎㅎㅎ :D

VIP는 증인 선출 이외에는 영향이 없다는 게 좋은 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네요ㅎㅎ 대체로 참 재밌는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스테이킹에 대한 보상제도를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긴한데. 그냥 아예 보팅에만 한정하는 것도 전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일단 돌려보고 스테이킹에 매력적인 요소들도 추가해보든지 해야쥬 뭐 ㅎㅎ

아래 댓글을 보고 조금 더 이해하긴 했지만 뉴비인 저로써는 조금 어렵네요 ㅎㅎ
어쨋든 일단 가입은 해 놔야겠군요 ㅎㅎ
peertracks.com 이나 https://soundac.io/ 아무데서나 가입해도 되는거죠?
스팀잇과 비지같은 관계인건가요?

Peertracks.com에 가입하시면 될 거 같구요! 스팀과 스팀잇의 관계라고 보시면 되어요! 싸운닭에서 자체적으로 플렛폼을 만든것이니까요!

조언 감사합니다!!! :)

사운드클라우드의 탈중앙화 버젼이라! 근데 저작권 위반이 문제가 될 것 같네요. 사람들이 이득을 챙기려고 저작권 무시하는 불법 업로드로 인해 들어주기만 해서 보상을 준다고 하는 이 시스템은 위험할 것 같습니다.

무명가수나 돈이 없어서 음반 낼 능력이 안되는 실력있는 가수가 여길 이용하면 좋겠네요.

우연찮게 재미있는 정보를 접하게 되네요... 말씀하신대로 앞으로 소식들 기다리겠습니다. ^^

와! 정말 바쁘게 사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