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리의 일기 - 10월 1일

추석이 끝나고
오랜만에 출근을 했습니다.

다들 잘 지내셨나요?
명절이고, 즐거운 휴일이었겠지만
동시에 저처럼 지방에 고향을 둔 분들은
여독을 푸는 데도 며칠이 필요하실 것 같아요.

그런 만큼, 다들 푹 쉬시고
재충전 후, 하루를 시작하셨길!

추석 휴무가 지나고, 다음 주가 된 지금!
저희는
바쁩니다...;;;;

본격적으로 2차 배포를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거든요.

2차 배포가 무엇?
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을 위한 간단 정리!

루마고는 루마썬팅과 협업하여
루마 필름을 쓰는 매장에 배포되고 있습니다.

1차 배포는 루마썬팅의 프리미엄 매장인 버텍스 매장에 루마고를 배포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준비 중인 2차 배포는 루마썬팅 "인증점"에 루마고를 배포하는 거예요.

버텍스 매장은 전국에 150곳 남짓
프리미엄 매장인 만큼 주요 도시에 주로 포진되어 있습니다만
인증점은 전국에 500곳 정도로
대한민국 곳곳에 있답니다;;;;;;
1차 배포 때보다 약 4배 정도의 고난이 예상되네요. 흐규......

그 준비를 위한 첫 번째 활동!
스티커 제작입니다.
인쇄소에 문의 -> 스티커 재질 확인 -> 스티커 디자인 확정 -> 견적서 문의 -> 견적서 검토 후 입금 -> 오타 및 오문 확인 -> 스티커 인쇄 및 수령
정리하면 간단해보이는 과정이지만, 실제로는 각 단계별 담당자가 달라서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오류가 있었습니다....
일을 하다보면, 정말이지 "정확한" 정보 전달만큼
어려운 것도 없는 것 같네요.

우여곡절 끝에! 그래도 완성한 스티커

총 1000장에 육박하는 스티커입니다.
9개 총판에 500여개 매장. 거기에 각 매장 별 2장씩 만들어진 스티커
처음 배송 받았을 때는 총판과 매장별로 정리가 되어 있지 않은
카오스 상태
굉장히...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웠어요.

하지만, 깔끔쟁이 박사원이 주섬주섬
정리를 하더니
어느새

척

척

종류별로 깔끔하게 정리 완료!
와.... 집에서도 청소는 도맡아 한다더니
존경스럽습니다.

다음으로 2차 배포를 위한 준비 두 번째!
기기 배송입니다.

500여개의 태블릿 PC가 총 6번에 걸쳐서 배송되었습니다.
1차 배포 때는 태블릿 PC 한 대 한 대를
저희가 일일이 점검하고 수작업으로 셋팅을 했다면,

2차 배포 때는 삼성에서 재잡업을 진행해서 배송해주었습니다.
그 탓에 배송 시일이 늦춰졌지만~
기기 셋팅 업무는 확 줄었어요.
(1차 배포 때는 손가락을 베여서 피를 흘리면서 작업을 했드랬죠... 후...그 꼴로 사무실에서 맞이한 새벽이란 참.... 먹먹하더군요.)

다만, 루마고를 설치하는 건 저희의 몫!
업무량이 줄어든 만큼
더 깔끔하고 완벽한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깔끔과 완벽과는 거리가 멀어보이지만...
그래도 보다 체계적인 단계를 위한 작업 과정이랍니다^^

2차 배포를 위한 세 번째!
명함의 완성입니다.

예전에 명함 시안을 보여드린 적이 있죠?
그 완성본이 나왔어요.

여백의 미가 많지만
자꾸보다 보면 깔끔하고 예쁜 디자인!
RiderDash의 마크는 구름과도 닮아서
몽글몽글 참 이쁘네요.

2차 배포 때는 명함을 들고
더 진중한 자세로 매장을 방문 예정!
준비 완룝니다.

마지막으로 2차 배포~ , 아니 매장 관리를 위한 준비도 차곡차곡 진행했죠.
우후후...
그것은 비밀 병기!
지도느님이에요.

전국의 루마썬팅 버텍스 매장과 인증점을 표시해서
보다 원활한 출장을 위한 밑작업이랍니다.

큰 스티로폼 판도 사고,

전국 8도 지도도 샀습니다.

지도에 맞게 스티로폼 판을 제단!

다만, 다른 일도 많아서... 우선은 여기까지만 작업했어요 ㅠ.ㅠ

회사 업무에서 제가 배운 중요한 팁!
일에는 "우선 순위"가 중요하답니다.
우선 순위가 높은 일부터 하나씩 처리하고, 그 아랫단계는 차후로 미루는 센스가 필요한 것이 회사업무

그런만큼
우선은 2차 배포 기기 셋팅과 준비가 더 중요하지요.

결국
지도의 완성은 다음 기회에!
많이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