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리의 일기_12월 28일

in #start-up6 years ago

<연말 결산 혹은 ...>

RiderDash와 함께 한 지 반 년,
어느새 2018년의 마지막이 다가왔습니다.
그 동안 잘 해냈는지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과 걱정, 자신감과 자부심이 뒤범벅되어 머릿속이 어수선합니다.

뭐.... 제가 판단할 순 없는 문제인 만큼
잠깐 옆으로 재켜두고!


지난 반년,
6명의 사람, 그 외에는 이름조차 없었던 황무지에서 RiderDash가 시작되었습니다.
루마GO를 개발하고,
사람을 만나고,
하나 둘 소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차곡차곡
회사 자체를 쌓아 올렸습니다.

200개 가량의 기기를 셋팅하고
버텍스 매장과 계약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국을 돌며 매장을 방문했었죠.

지금은 그 시간과 일정만큼의 데이터가 쌓이고
하나씩
회사의 미래가 구체화되어 갑니다.

그리고 지금
2019년을 앞두고 저희는 한 번 더 새로워지려고 합니다.

전국 루마필름 인증점에도
루마GO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 준비하고, 정리하고 있거든요.

20181228_110234.png

대도시의 경우에는 매장이 겹치고, 겹쳐서
잘 보이진 않지만
그 수가 무려 400곳에 육박합니다.

이 준비를 위해서
데이터 확장을 위한 밑준비 및
기기 셋팅과 추가 개발 등.....
다양한 노동이 있었어요.

쓰기 편하고 능률적인 프로그램의 개발 아래로
복잡하고 난해하고, 가끔은 원초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업무를 복기하며 다시 한 번 배웁니다.


이제 곧 2019년이 오고
그에 맞춰서 새로운 직원들이 RiderDash에 들어온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사람들이 올지
또 어떤 개성과 능력으로
함께 RiderDash와 함께 성장할지
벌써부터 궁금함과 기대와 희망이 부풀어오르네요.

그럼~
신년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