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도 읽어봤지만 말씀에 몇가지 모순이 있는 것 같아서 질문 남깁니다.
- 순수하게 영리목적으로 최대한의 고객을 끌어모으는 보팅봇의 이용 및 운영은 어뷰징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언제든 원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 샌드박스가 폐쇄적으로 회비를 받아 보팅을해주는 보팅풀이라는 의견을 일단 받아들여보겠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폐쇄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샌드박스 회사에게도 경제적 이익이 된다고 보시는지요?
- 샌드박스 회사에게도 경제적 이익이 된다면 어디서 그 이익이 발생된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 샌드박스 회사에게 이익이 안된다면, 왜 굳이 보팅봇이 아니라 인큐베이션 사업을 운영할까요. 이에 대해 글쓴분 의견이 궁금합니다.
여기서 큰 줄기의 철학적 질문 몇가지 추가드리겠습니다.
- 글쓴분은 어뷰징 여부를 판단할 때 "보상의 크기/수익률"이 역시 중요하다 보시는지요?
- 글쓴분은 어뷰징의 주된 책임이 "샌드박스", "샌드박스 멤버" 중 누구에게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위 질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경제적 이익은 샌드박스 멤버가 가져갑니다.
- 글쓴분은 샌드박스 프로젝트에 누구나+언제든 참여가능해질 경우, 이는 더이상 어뷰징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의견 남깁니다. 공개적인 샌드박스와 폐쇄적인 샌드박스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공개는 보팅봇이고, 폐쇄는 화이트리스트가 있는 보팅봇입니다. 둘간의 차이는 하나뿐입니다. 운영자의 이익을 얼만큼 이용자에게 배분하느냐만 다릅니다.
지금 샌드박스는 정해진 멤버에게 운영자의 파이를 나눠주고 있는 구조라고봅니다. 여기서 샌드박스를 어뷰징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본인이 못먹을 파이이니 다같이 못먹자고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봅니다. 아니면 나도 달라고 떼쓰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샌드박스 프로젝트를 최대한 나쁘게 폄하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공동체를 위해 고래가 최소한의 답례만 받고, 화이트리스트를 만들어 보팅해주겠다. 이걸 사업으로 표현하는 것을 넘어 어뷰징이라고까지 표현하는 것은.. 글쎄요.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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