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받는 주식에 투자하라!!!
작년 11월에 쓴 글입니다.
주식 투자의 수 많은 방법(가치투자,모멤텀투자 등등)중에 개 멘토의 지도나 전문적인 훈련
을 받지 않았다면 개인 투자자가 얻을 수 있는 큰 무기 중에 하나가 경험과 시간이라 하겠다.
물론 투자자에게 자본과 시간이 남아있다는 전제하에..먼저 차트 하나를 펼쳐본다.
- 하이닉스의 기억
하이닉스의 월봉차트
2003년 3 월 최저가 184원에서 감자로 인하여 2454원에서 3년만에 39000원으로 약 1000% 이상
상승했다.
이후 2009년 리먼사태 때 5770원 저가를 만들고 오랜 시간 반도체 치킨 게임에서 살아남고 (물론 주가도 지지부진하게 횡보) 2017년 90000원 까지 상승했다.
차트에 나와 있듯이 저가에 사서 최고가에서 매도하여 수익을 실현하기는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다.
일반적으로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3~10% 투자금을 이러한 고통 받는 주식에 투자하여 장기적으로 혹은 2,3년안에 200% 수익을 실현한다해도 성공적이고 일부 물량만 매도해도 적절하다.(투자원금만 회수)
이 또한 지나간 버스이지만 향후에 또다른 기회는 반드시 오게 되므로 소외되고 고통받는 주식을 찾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겠다.
- 왜 고통 받는 주식인가?
호황기에는 기업들은 증가하는 이익과 장미빛 경기 전망으로 설비와 기술 투자, 고용 증가로 인한 고정비용이 늘어난다. 더욱 더 비용이 증가하는 내부적인 상황과 함께 외부적인 경기 침체가 오게 되면 결국 수익감소로 인한 적자와 호황기에 늘어난 비용과 부채로 인하여 파산이나 구조조정이라는 혹독한 시기가 오게 된다.
여기에 투자 축소 위축된 경기 상황으로 타 기업들과의 경쟁과 마진 축소로 점점 막다른 상황으로 몰린 산업,업종 전반에 대부분 기업들과 기업에 속한 구성원들과 협력업체들도 피치에 몰리며 고통스런 생존게임을 벌이게 된다.
출처 일본 만화 '생존게임'
결국 기업들은 살아 남기 위해 이제는 불필요해진 설비 혹은 가용 자산을 구조조정하고 파괴적인 혁신 끝에 생산성 향상과 효율성을 증가 시키고 때로는 호황 이전 만큼 비용을 줄이고 도산하거나 합병되어
적어진 경쟁사들과 견디며 다가오는 호황까지 살아남아 더욱 성장 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주가도 이전 고점을 돌파하며 상승한다.
불황기 기업의 주가에 비해 저평가된 자산 가치와 생존 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진 각각의 투자적 이점을
확인하고 적은 종자돈으로 투자 한다면 다른 자산에 비해 더욱 큰 수익을 투자자에게 안겨줄 것이다.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