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미들급 스시 오가와

in #tasteem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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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부가 참 길고, 스시 별 설명은 거의 없는 점 참고 바랍니다.^^;;]

스시를 참 좋아한다.
비싼 돈을 주고 스시를 먹어본 적은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다.

여기서 비싸다는 기준은 사람 마다 다르겠지만,
내 기준으로는 맛과 양과 만족도에 따른 적정 수치라고 정의를 먼저 해보겠다.

스시 20개는 먹어야 포만감이 오르고,
동네 스시 10개에 1-2만원이지만 맛이 없는거 인정.

한때 은행골에 꽂혀서 2-3만원에 20개 (2개 세트) 시켜서 먹곤 했지만, 회사 회식으로 5만원 넘는 점심/저녁 오마카세를 접하고 나서 아 양 보다는 질이구나. 퀄리티가 엄청난 만족을 준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하지만 한끼에 10만원이 넘는 오마카세를 먹어본 적은 없는데 먹어볼 염두가 안났다. 왜냐면 사람 마다 또 비중을 두는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IT 기기, 패션 쪽에는 수십, 수백만원씩 써도 안아까운데 음식은 적정선이 또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아는 분이 스시 사준다고 그래서 10만원 밑 스시집을 찾다가 (흔히 말하는 미들급)
발견한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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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 있는 오가와!!
광화문역 1번 출구 나와서 30초도 안걸리며,
건물 지하 1층에 있는 식당가 틈에 자리잡고 있었다.

예약제로 진행되며 저녁 기준 6시 타임 / 8시 타임이 있었다.
정확히 시간 맞춰서 입장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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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한 셋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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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포로 맥주 생맥 12,000원 ( ㄷ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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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내장죽부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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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 사시미가 나오길래
어라 난 오마카세인데 뭐지 의문이 들었지만
이어서 스시가 나와서 아 시작을 이렇게 하는건가보다
뒤늦게 눈치를 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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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넣자마자 사르르르 혀와 감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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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10대 시절 첫키스 같은 부드러움..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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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부터는 사진으로만 표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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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계란이 엄청난 대미를 장식했는데,
만들어주시는 분께서 만드는데 손이 많이 간다고 말씀을 해주셨다.

미니 우동 나오고 마끼 하나 나오고
시원한 매실차로 마무리가 되었다.

만족도 100%
여태까지 가본 곳 중에 최고인데..
7만원 짜리 오마카세가 이정도면
10만원 넘는 곳을 어떨까 궁금함이 차버렸다.

다음달 월급날에 한번 가봐야되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맛집정보

오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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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당주동 새문안로5길 19


광화문 미들급 스시 오가와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테이스팀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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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스런 스시를 보니 미칠지경이네요 ㅎㅎ
점심 시간을 앞두고 치명적입니다 ㅠ

불금 맛점 하셨나요!!!+_+

캬... 비쥬얼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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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reb님~ 멋진 포스팅 꼬마워요~ <3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 콘테스트에서 돋보이는 퀄리티를 보여주고 계시네요! 감사를 전하며 보팅을 두고 가요. 이번 콘테스트 우승을 바라며, 행운을 빌어요!

비쥬얼이 장난아닌듯하네요!! ^^
맛있어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