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LA 1년 운행기
어느넛 테슬라를 운행한지 2.8만키로 정도 되었네요.
그동안 테슬라를 타면서 느꼈던 몇가지를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우선 차량은 테슬라 모델 S 90D 모델이며
재고차 할인 9,661,150원과 정부 보조금 1900만원을 받았구요.
그래서 요런 금액이 됩니다.
테슬라는 딜러가 없습니다. 매장 가면 OA라는 사람이 상담해주고 계약금 받고 계약서 내주면 그 사람의 일은 끝납니다.
그 이후로 출고팀이랑 이야기를 하게 되고, 택배로
월 커넥터를 받게 됩니다.. ㄷㄷㄷㄷㄷ
(안팔려서 -_-)재고차임에도 계약후 출고까지는 약 20일 정도 걸렸구요.
차를 받으면 보통 딜러들이 해주는 3종셋트 블박, 틴팅, 하이패스 같은건 셀프로 해야 합니다 ㄷㄷㄷㄷㄷㄷㄷ
어찌됐건 차 출고를 위해서는 강서에 있는 테슬라 센터를 가야 하는데요...
(하남과 청담에도 매장은 있지만 출고는 안시켜줌 -_-)
매장 가면 폴라로이드로 기념 출고샷 찍어 줍니다..(차 어딘가에 짱박혀 있는데 못찾겠네요 ㅋ)
이 차를 선택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오토파일럿! 이 기능이 가장 컸습니다.
(테슬라 오토파일럿 오피셜 영상)
지금도 차를 탈때면 오토파일럿이 가장 맘에 듭니다.
가속감과 저렴한 유지비는 덤인거 같구요.
정말 최고의 기능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네요.
요건 한달 충전 요금..
(저는 주택에 살기 때문에...정부 보조금으로 무상 설치한 자가 충전기만 사용합니다. 슈퍼차저는 지금까지 한 서너번 밖에 쓸일이 없었어요)
이외에도 전기차는 충전이 자유롭지 못하다 보니.. 슈퍼차저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서 일부러 찾아 들러 충전을 해야 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충전은 금방 끝나고 무료이기 때문에 많은 유저분들이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정부 정책상 공영주차장 50% 할인, 남산터널 무료, 고속도로 톨비 50% 할인은 매우 좋은 메리트지요.
(몇몇 민자 고속도로는 할인안됨 -_-)
이외에도 정부 혜택으로는 자동차세가 연 13만원입니다. (등록증상 600CC 자동차로 등록되어 있어요 ㅎㅎ)
또 하나 테슬라의 장점은 OTA를 통한 업데이트! 얼마전 이루어진 메이저 업데이트로 UI와 기능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오토파일럿은 좀 더 똑똑해졌고, 차선 이탈하면 핸들에 진동이 오고 등등.... 그리고 블랙박스 기능도 생겼구요;;;
OTA는 정말 신의 한수가 아닐런지.....(참고 : 테슬라 MS는 8년간 테슬라에서 통신료를 부담합니다)
지금까지는 너무 장점만 쓴거 같은데요 ㅋ 단점도 안쓸 수 없죠.
단차
- 이건 너무 흔해서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저는 사실 단차도 잘 못느끼는 1인이지만, 다른차와 비교해보면 심해요;
소음
- 1억이 넘는차량인데 흡음,소음 소재를 안써서 너무 시끄럽습니다. 엔진소리가 없다 보니 노면소음, 풍절음등등 더 크게 느껴지죠. 무엇보다 유리들이 이중접합차음유리가 아니다 보니 매우 시끄럽습니다 -_-
심지어 에어서스펜션에서 바람빠지는 소리까지 다 들림;;;;;;;
- 1억이 넘는차량인데 흡음,소음 소재를 안써서 너무 시끄럽습니다. 엔진소리가 없다 보니 노면소음, 풍절음등등 더 크게 느껴지죠. 무엇보다 유리들이 이중접합차음유리가 아니다 보니 매우 시끄럽습니다 -_-
서스펜션
- 이건 뭐 ㅄ 이라고 밖에 말을 못합니다. 차 무게가 많이 무겁다 보니 하드한건 그럴 수 있는데요, 서스펜션 잡소리가 너무 심해요. 센터에서도 못잡는다고 합니다. 개선품이 나와야만 한다고. 그냥 타라는거죠;
와이퍼 소음
- 비가 오면 스트레스 받는 원인중에 와이퍼 소음이 정말 해도 해도 너무 너무 너무 큽니다.
와이퍼 모터가 작동하는 소리 자체가 매우 큰데요, 정말 라보나, 다마스 보다 소리가 더 커요 -_-
누구 태우면 창피한 정도입니다. 살다 살다 와이퍼 모터에 흡음재를 좀 감쌀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 차에요
- 비가 오면 스트레스 받는 원인중에 와이퍼 소음이 정말 해도 해도 너무 너무 너무 큽니다.
A필러의 설계 미스?
- 앞유리와 A필러의 높이차이가 있어서....빗물이 와이퍼에 밀려 오면... 위로 올라가서 사이드 미러를 가리면 안되는데요...
테슬라는 이러한 현상이 생깁니다..
비가 많이 오면.....더 심해져서 사이드미러가 잘 안보일 정도지요.
(동영상이 있는데 동영상은 업로드가 안되는군요 --;;)
비슷한 영상으로 대체를;;
이 외에도 겨울에 춥고...(히터를 강하게 켜도 춥습니다.. 발이 -_-)
그리고 프레임 리스 차량이다 보니 바람이 여기 저기로 새들어와요 -.-;
시트 역시도 너무너무 불편하구요....
뭐 네비게이션은 -- 말 다 했구요...(오래된 kt맵이라..정말 답이 안나옵니다 --)
마지막으로 테슬라 코리아가 워낙 병맛집단이라..(구조상 아무런 힘이 없다곤 하지만...)
고객을 대하는 기업 문화와 뺑뺑이 문화..무슨 문제 가지고 통화를 하려면 담당자 까지 연결되는데 한 서너명은 거쳐야 함;
그리고 슈퍼차저 무제한 무료고 중고로 차를 팔아도 그 권리가 이전된다고 했다가, 영어 번역 실수라고 사이트 수정하고서는 고객들에게는 고지 안하는 것들... 뭐 수도 없이 많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력이 있는건 확실합니다만.. 다시 살래라고 물으면 글쎄....고민좀 해 보고.....라는 말이 더 먼저 나오네요.
쓰다 말다 쓰다 말다 해서 두서 없이 글을 썼는데요, 나중에 사진 자료를 많이 첨부해서 한번 자세하게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Congratulations @coinlabs! You have completed the following achievement on the Steem blockchain and have been rewarded with new badge(s) :
Click here to view your Board of Honor
If you no longer want to receive notifications, reply to this comment with the word
STOP
Do not miss the last post from @steemitbo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