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IARY GAME : 03/09/2020 : 바다 보고 가세요steemCreated with Sketch.

in #thediarygame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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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휴게소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동해바다.
파도가 너무 예쁘다!
태풍 영향으로 바람이 많이 불어서 서핑 하기에 좋은 날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 예쁜 모양의 파도가 들어오는 걸 보면 설렌다.
6월에 부상을 당한 이래로 서핑을 안한지가 꽤 되어서 다시 바다로 발길을 돌리는 게 쉽지 않다.
몸은 많이 회복이 되었는데 아직 심리적인 부담이 있다.
한동안 바다 생각이 나질 않았는데 여름이 다 지나서야 다시 바다가 그리워진다.
태풍이 지나고 깨끗한 바람과 파도가 들어올 때 쯤 조만간 산책하듯 바닷가로 발길이 향해지지 않을까 싶다.
한국은 파도가 귀해서, 한때는 악조건이어도 일단 파도가 있기만 하면 비장한 마음으로 입수를 강행하곤 했었다.
이제 더이상 파도랑 싸우긴 싫고 살랑 살랑 산책하는 기분으로 들어가는 바다가 좋다.
사진 속 풍경이 이국적이면서도 친숙한 느낌.
바다 안에 있는 것 만큼이나 밖에서 그저 바라보는 것도 좋아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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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엔가 처음 서핑을 배웠는데 아직 나의 서핑 실력은 초보 ^.^
뻣뻣 & 몸치 이기도 하고 워낙 드문 드문 입수 했어서 실력이 욕심만큼 늘지 못했다.
그래도 경험치가 쌓이긴 쌓였는지 라인업(파도를 잡을 수 있는 지점까지 패들해서 진출하는 것) 기술은 좀 늘었다.
오는 파도를 몸으로 부딪쳐 막으려 하지 않고 요리조리 잘 피하는 것이 기술. ㅋㅋ
처음 서핑을 시작했을 때 저기까지 라인업이라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가 목표였는데 5년만에 목표를 이룬 것인가..
분명 그 다음 목표도 세웠던 것 같은데, 흠.
안정적인 테이크오프, 자연스러운 사이드 라이딩, 업다운, 한 발 떼보기...
초심으로 돌아가 자잘하게 목표를 세우고 하나씩 클리어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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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바다를 봤더니 설레는 마음이 몽글 몽글 올라오는 것 같다.
자연 속에 있으면 엄청난 기운을 받는다.
작년 11월 이었던가 바다의 수온이 점점 낮아질 때 쯤 일출 보러 급 떠난 강원도 여행에서 친구와 수영복만 입고 바다에 뛰어들었던 적이 있다.
5-10분 정도 수영을 하다보니 생각만큼 춥지는 않은 것 같았다.
그래도 체온이 더 떨어지면 안되니까 금방 나와서 몸을 덥혀주긴 했는데 두꺼운 웻슈트를 입고 들어가는 것과 맨 살로 바다 수영을 하는 건 전혀 다른 경험이라는 것을 실감했다.
올 여름은 수온이 찬 편이었다고 하던데, 그래도 한번 쯤은 물이 따뜻할 때 수영복만 입고 바다에 들어가 볼 걸 하는 후회가 든다.
아직 늦지 않았으니 9월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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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tiful pict. Gretting since Venezuela. there is a beatiful place.

hi my friend. Really the pict is so beatiful. That is the pict i am using in my personal computer like destokp pict. When i turn on my pc i can see your sea and the big tr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