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상승장에 돌아보는 2003 ~ 2017년 코스닥 월별 수익률

in #tooza6 years ago (edited)

코스피만 보면 섭섭한 것 같아서 코스닥의 과거 월별 수익률도 조사해봤습니다. :)

조금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코스피에 비해 더 큰 변동성과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수익률이 우선 눈에 띕니다. 게다가 코스닥은 이미 2005년에 700선에 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산을 넘는데 12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네요.

무려 1년 수익률이 84%가 넘은 2005년은 바이오 열풍이 불었던 해로 기억합니다. 지금의 암호화폐/블록체인 열풍처럼 '줄기세포'라는 이름만 붙으면 주가가 급등하는 비정상적인 시기였다고 합니다. 그래도 2006년의 하락폭은 2005년의 상승폭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었네요.

2003년초의 지수를 100이라고 환산해서 계산했을때의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의 상대적인 수익률도 한번 비교해봤습니다. 역시 지수만 본다면 코스피 지수가 안정적이네요.

2018년 1월을 어마어마한 수익률로 스타트를 끊은 코스닥이 과연 2018년 12월말에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됩니다. 사상 최초로 1,000을 넘기게 될지?

계산 구글 스프레드시트 공유

혹시 원본 데이터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계산에 사용한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공유합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신 뒤, '사본 만들기'를 통해 본인 구글 드라이브에 사본을 만들어서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구글 스프레드시트에서 제공되는 googlefinance 함수를 이용해서 계산하게 만든 시트라서, 향후 월별 수익률도 지속적으로 실시간 업데이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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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장난 아니었네요 ㅋㅋㅋ와... 작년도 엄청 좋은 장이었다고 하던데 2005년 수치면 정말 사면 그냥 오르는 시절이었네요. ㅎㅎㅎ

저때는 코스닥 레버리지 ETF가 없었겠지만, 만약 있었다면 어마어마했겠어요. ㅎㅎㅎ

2017년 시장이 참 좋았죠. 이 기세를 이어 올해
도 달리는 분위기인데 ㅎㅎ 4차산업관련 버블 조짐도 살짝(?)보이네요. 포트에 코스닥 비중을 많이 올렸는데 올해도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아직 작년 포트를 유지하고 있는데, 좀 포트 조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만 하고 있네요. ㅎㅎㅎ 스스로를 못믿어서 포트폴리오를 크게 바꾸는 것은 항상 망설여집니다 ㅠ.ㅠ

KRWHALE태그하셔서 왔어요^^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krwhale 태그 하시면 언제든 달려가겠습니다~
Voting 서비스인 KRWHALE도 많은 이용부탁드리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_^

올해는 AI 나 자율운전쪽이 대박나려나요? 4차 산업 관련한 자동화 주식은 오르기는 했는데, 별로 성과가 없더라구요

AI나 자율운전은 지금은 기대감만으로 오르는 시기라... 어디가 진짜 가시적인 성과를 낼지 궁금해집니다.

유동성과 정부 정책 생각하면 올해는 코스닥 1000인데.. 기업들의 내재가치나 경쟁력이 그만큼 성장한게 맞는가하는 걱정이 되긴합니다.

코스닥이 밸류에이션이 좀 터무니 없긴 하죠. 하지만 셀트리온 넘어가면 좀 나아지려나요? ㅎㅎㅎ

코스닥은 언제쯤 일부 업종에 휘둘리지 않고 빛을 볼 지 기대가 되네요. 요즘은 실적도 정말 좋은 기업들이 많이 보이던데 실적보단 업종에 따라 마구 오르는 걸 보면서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ㅎㅎ

그래도 2018년 들어서 소외받던 아이들이 조금씩 빛을 보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네요. 그런 기조가 올해 쭉 계속될수 있을지.. 아니면 바이오 등 일부 섹터가 또 계속 승승장구 일지... 올초에는 게임 섹터도 좋은 것 같더라구요.

저도 주식을 아주 조금 아주조금 하는데 많은도움 됐습니당 ^^

아.. 빈누님 안녕하세요. 이곳 저곳 돌아다니다가 오게 되었습니다.
재테크와 관련된 좋은 글을 올리시네요. 팔로우합니다.
저도 며칠 전 스팀에 투자를 했습니다. 빈누님에 비하면 적은 액수지만요 ㅎㅎ
저는 더 고점에서 구매했다는 ㅠㅠ
상승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