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tille Day, 14th July 2018, Fireworks at Eiffel Tower in Paris

안녕하세요 flakesalts 입니다 :-)

며칠전 파리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과 더불어 아주 큰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바로 7월 14일, 프랑스 혁명기념일입니다.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 파리에서는 매년 에펠탑 불꽃놀이가 열리는데, 이 때문에 에펠탑이 잘 보이는 샹드막스 공원에는 올해도 엄청난 인파가 몰렸습니다.

세계 곳곳의 관광객들은 물론이고 현지인들까지 모두 모여 축제분위기가 가득했던 파리.

제법 높았던 기온에도 불구하고 다들 땡볕아래서 참 잘도 기다리더군요 ㅎㅎ
그늘이 없어 한낮에는 정말 더웠었는데, 에펠탑과 제법 멀리 떨어진 이 자리도 오후 5시 이전에 와서 맡은 거랍니다

그래도 저녁 8시가 넘어가고 해가 점점 지면서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는 파리!
불꽃놀이가 시작되는 밤 11시가 가까워질수록 사람은 계속해서 많아졌습니다 ㅎㅎ

이때, 바로 저 에펠탑 위에 세계적인 배우 탐 크루즈가 와있었습니다.
인터뷰하는 모습에 스크린에 나올때 어지나 반갑던지요 ㅎㅎ

밤 9시가 넘자 드디어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파리.

드디어 시작을 알리는 조명이 하나 둘 들어옵니다

파란색 흰색 빨간색
프랑스 국기를 상징하는 조명이 에펠탑에 비춰지자 일제히 환호하는 사람들!

올해의 테마는 '사랑' 이었습니다.

'사랑' 이라는 테마답게 굉장히 로맨틱하고 여성스러웠던 폭죽들.
음악에 따라 불꽃의 색과 스타일이 다양하게 피어오르고
이를 지켜보려는 수많은 사람들의 환호도 점점 더 커져갑니다 :-)

에펠탑과 불꽃 모두 마지막까지 화려하게~!

수많은 인파속에서 그들의 환호와 더불어
안그래도 멋진 불꽃놀이를 더욱 리얼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폭죽들이 에펠탑과 트로카데로 공원에 설치되어 터지기때문에
이렇게 샹드막스공원에서 바라보는게 가장 잘 보인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