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고 나온 달팽이蝸!

in #upvu21 days ago (edited)

비가오니 달팽이가 많이 나왔어요.
풀섶에 있으면 좋을텐데 사람들이 다니는 길에 나와있어요. 누군가 밟고 지나갈수도 있을텐데 말입니다.
히마판은 달팽이를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작은 체구에 갑각옷을 입고 천천히 길게 움직이는 달팽이를 보면 그렇게 살아가라고 말해주는 듯 하구요.
달팽이를 본 김에 한자로 알아보기로 ~~~

달팽이를 ‘와蝸‘라고 쓰는 군요.

연관 단어를 보니 재미있네요.

蝸屋와옥 : 달팽이의 집, 작고 초라한 집을 뜻하네요.

蝸屋蟹匡와옥해광 : 달팽이의 집과 게딱지를 이르는 말로 역시 작은 집을 뜻하네요.

蝸角 와각: 달팽이의 촉각

蝸角之爭 와각지쟁: 달팽이 더듬이 위에서 싸운다. 아주 작은 일로 싸운다.

주로 비유에 쓰이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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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에 짝짓기를 하는 친구들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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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면서 안 밟게 신경쓰고 있어요^^

집을지고 살아요 오랫만에 보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