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떠났다

in #writing27 days ago

어느날 사랑이 떠나갔어
환상을 담고 있었는데,
하늘에 닿은 꿈
매일 오후의 약속,
시간의 쇠퇴와 함께 길을 잃었다
추운 가을을 떠나,
겨울의 얼어붙은 흔들림
한때 희망으로 가득했던 마음
이제 고통으로 피가 난다.
소리 없는 한탄, 헛된 슬픔
회색 구름이 모여들고,
회색으로 모두 감싸기
달콤한 향기가 나면서도
사랑이 시들어가는 중
이 상처받은 마음 속에,
한때 꽃이 피었던 곳
이제는 추억뿐
사랑이 흐릿해져
봄의 달콤한 약속,
시들고 늙었네
쓰라린 눈물만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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