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공부 제19장
도덕경 공부 제19장/cjsdns
絶聖棄智(절성기지) : 성스러움을 끊고 지혜를 버리면
民利百倍(민리백배) : 백성들의 이로움이 백배가 된다.
絶仁棄義(절인기의) : 인을 끊고 의를 버리면
民復孝慈(민복효자) : 백성들이 효성과 자애로움을 회복할 것이다.
絶巧棄利(절교기리) : 기교를 끊고 이해관계를 버리면
盜賊無有(도적무유) : 도둑이 없어진다.
此三者以爲文不足(차삼자이위문불족) : 이 세 가지는 글로써 그 속뜻을 표현하기 어렵다.
故令有所屬(고령유소속) : 그러므로 한 마디 덧붙이자면
見素抱樸(견소포박) : 소박하게 살고
少私寡欲(소사과욕) : 사사로운 욕심을 버려라.
오늘 이야기는 음미해 볼수록 달다.
인을 끊고 의를 버리면 백성들이 효성과 자애로움을 회복할 것이다.
이 말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나, 한 번 더 씹으면 뭔가 느껴지는 맛이 있다.
일전에 본 목민심서에서 이야기하는 것보다 더욱 냉철한 이야기다.
그리고 가슴에 와 닫는 이야기이다.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닌 자기희생을 이야기하는 엄중한 이야기로 들린다.
기교를 끊고 이해관계를 버리면 도둑이 없어진다는 말도 요즘 이야기가 많이 되는
법기술 같은 거 하지 말라는 말이다.
없는 죄도 만들고 있는 죄도 없게 만드는 그런 기술이야말로 사회 익이란 이야기다.
결국 속이야기는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일수록 높은 자리를 바라는 사람일수록
소박하게 살고 사사로운 욕심을 버리며 인연을 길게 늘어지게 대지 말라는 이야기다.
어쩌면 이 이야기는 시대를 떠나 권력자들에게 외치는 준엄함 같기도 하다.
한번 씹어서 맛을 잘 모르겠어도 씹고 씹어 보면 뭔가 참맛을 알 거 같은 오늘의 말씀
11월 출발이 상쾌해지고 좋다.
도덕경 해설집 인용 및 출처:
네이버 블로그
노자 <도덕경> 원문해석
https://m.blog.naver.com › chamnet21
위키문헌, 우리 모두의 도서관
번역:도덕경
https://ko.wikisource.org › wiki ›
감사합니다.
2024/11/01
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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