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공부 제21장

in #zzan18 days ago

도덕경 공부 제21장/cjsdns

孔德之容(공덕지용) : 위대한 덕의 모습은
惟道是從(유도시종) : 오직 도를 따르는 데서 나온다.

道之爲物(도지위물) : 도라고 하는 것은
惟恍惟惚(유황유홀) : 그저 황홀할 뿐이다.

惚兮恍兮(홀혜황혜) : 황홀하기 그지없지만
其中有象(기중유상) : 그 안에 형상이 있다.

恍兮惚兮(황혜홀혜) : 황홀하기 그지없지만
其中有物(기중유물) : 그 안에 질료가 있다.

窈兮冥兮(요혜명혜) : 그윽하고 어둡지만
其中有精(기중유정) : 그 안에 정밀함이 있다.

其精甚眞(기정심진) : 정밀함은 지극히 참된 것으로서
其中有信(기중유신) : 그 안에는 믿음이 있다.

自古及今(자고급금) : 예로부터 이제까지
其名不去(기명불거) : 그 이름이 떠난 적이 없다.
以閱衆甫(이열중보) : 그로써 만물의 근원을 알아본다.

吾何以知衆甫之狀哉(오하이지중보지상재) : 내가 무엇으로 만물의 근원이 그러함을 알 수 있겠는가
以此(이차) : 바로 이 때문이다.

위대한 덕의 모습은 도를 따르는 곳에서 나온다 하는데 그 도라는 것이 황홀하나 향상이 있고 그 형상이 같은 의미는 막연한 것이 아닌 정밀함이 있다 하니 놓치지 않는 그 무엇이 았음이다.

그 무엇이 결국은 도의 형체이고 그것을 설명하는 그 무엇이며 하여, 없다 하지 못하고 있다 하여 그것을 근원을 삼으니 사라자자 않고 시작이 그곳임을 알 수 있다 하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도란 정중동의 치우침이 있다면 바로 세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느끼기도 어렵고 느낌을 토해 놓기도 어렵다.
마침 음식을 먹어도 맛을 제대로 느끼지도 못하고 음식의 맛을 이야기하는 형국이 된 거 같다.

그러나 분명한 건 입에 넣어 보지도 않고 하는 말보다는 입에 넣어 보고 말하지 못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언젠가는 그 맛 이 그랬어 이랬어 이렇게 이야기를 할 수 있을 테니가 그렇다.
그렇게 오늘 이야기는 그렇다.

도덕경 해설집 인용 및 출처:
네이버 블로그
노자 <도덕경> 원문해석
https://m.blog.naver.com › chamnet21

위키문헌, 우리 모두의 도서관
번역:도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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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2024/11/03
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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