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공부 제4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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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공부 제43장/cjsdns

天下之至柔(천하지지유) : 천하에 지극히 부드러운 것이
馳騁天下之至堅(치빙천하지지견) : 지극히 견고한 것을 이긴다.

無有入無間(무유입무간) : 무는 틈이 없는 곳에도 들어갈 수가 있다
吾是以知無爲之有益(오시이지무위지유익) : 나는 무위의 유익함을 안다

不言之敎(불언지교) : 말없는 가르침과
無爲之益(무위지익) : 무위의 유익함에
天下希及之(천하희급지) : 미칠 만한 것이 없다.

부드러움이 강한 것을 이긴다는 말은 살아오면서 수없이 들어온 말이다.
그러나 사람들을 보면 강해지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많이 볼 수 있으나 부드러워지려고는 공부하는 사람은 많지 않아 보인다.
나를 되돌아봐도 그렇지 않다고 장담할 수 없으며 사회 구조가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어있거나 그렇게 되고 있는 느낌이다.
제도권 교육은 물론 사교육도 결국은 점수를 높여 강해지려는 공부이지 부드러워지거나 베풀 수 있는 사랑을 가르치는 곳은 별로 없다.
그렇다 보니 세상에 넘쳐 나는 것은 강한 자들의 힘자랑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듯하다.

오늘 교육도 무위를 강조하며 중요성을 다시 일깨우고 있다.
말없는 가르침과 무위의 유익함에 미칠 것이 없다는데 더 말해서 무엇하랴, 아직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도덕경을 관통하는 도는 결국무 위의 도인 듯하고 무위의 덕인듯하다.
모든 것은 거시서 파생되거나 길러지는 거 같다.
한마디로 선의 뿌리 사랑의 뿌리 정의의 뿌리는 그곳에서 시작되는 거 같다.
무는 틈이 없는 곳에도 들어갈 수가 있다,는 이 말은 오늘 하루종일 물고 다니며 곱씹어 볼 말이기도 하다.

도덕경 해설집 인용 및 출처:
네이버 블로그
노자 <도덕경> 원문해석
https://m.blog.naver.com › chamnet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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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도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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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