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공부 제74장
도덕경 공부 제74장/
民不畏死(민불외사) : 사람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데
奈何以死懼之(나하이사구지) : 어떻게 죽음으로 그들을 겁줄 수 있겠는가?
若使民常畏死而爲奇者(약사민상외사이위기자) : 죽음을 두려워하도록 하는 이상한 짓을 하는 자가 있는데
吾得執而殺之(오득집이살지) : 만일 내가 그를 잡아 죽인다면
孰敢(숙감) : 누가 감히 그런 일을 하겠는가?
常有司殺者殺(상유사살자살) : 언제나 사형을 집행하는 사람이 있어 사람을 죽이는데
夫代司殺者殺(부대사살자살) : 사형 집행인을 대신해서 사람을 죽이는 것은
是謂代大匠斲(시위대대장착) : 말하자면 목수를 대신해서 대패질을 하는 것과 같다.
夫代大匠斲者(부대대장착자) : 목수를 대신해서 대패질을 하면서
希有不傷其手矣(희유불상기수의) : 손에 상처를 입지 않는 일은 드물다.
☺️
民不畏死 奈何以死懼之
若使民常畏死而為奇者
吾得執而殺之 孰敢
常有司殺者殺
夫代司殺者殺
是謂代大匠斲
夫代大匠斲者
希有不傷手矣
백성이 죽음을 겁내지 않는데 어찌 죽음으로 그들을 두렵게 만들겠는가.
만약 백성이 언제나 죽음을 겁내게 하여 나쁜 짓을 하려는 자가 있다면,
내가 붙잡아 죽이겠다, 누가 감히 그러한가.
죽임을 맡은 자는 언제나 따로 있어,
만약 죽임을 맡은 자를 대신하여 죽인다면,
이를 큰 목수를 대신해 나무를 깎는 것이라 한다.
큰 목수를 대신해 나무를 깎는 자 중에,
자기 손을 다치지 않는 자는 드물다.
😊
목수도 아니면서 나무를 깎으려고 달려드는 사람이 있다면
그 는 필경 손을 손을 다칠 것이다.
오늘 도덕경은 무섭다.
대차게 죽음을 논하고 잇다.
그렇다고 죽는다는 것이 마냥 두려워하는 이야기는 아니다.
어느 쥐새끼 같은 인간이 생각나서 하는 말이다.
그렇게 두려우면 사람들을 죽음으로 위협이나 하지 말던지
남을 물에 빠트려 죽이려 하면 지가 먼저 물에 빠진다는 말도 있는데 말이다.
여하튼 죽음을 두려워할지언정 죽음에 맞서 싸운 사람들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헌정 질서는 유지되고 있고 악마 같은 그 겁쟁이 위인마저도
법의 토대에서 처리하려니 온갖 발광을 다하고 있다.
여하튼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죽음으로 그들을 위협할 수 없다.
누차 말하지만 죽음이 위협이 되지 않는 세상이 좋은 세상이다.
사람들로 하여금 언제나 죽음을 두려워하도록 하고 이상스러운 짓을 하는 자가 있다면
그가 나쁜 자이며 도가 그를 잡아 죽인다면, 누가 감히 그런 일을 하겠는가?
이란 말같이 들리고 이해된다.
그렇지만 그런 위험에 의연히 나서 앞장서는 사람은 도를 대신하여 나서는 것이니
이를 일컬어 위대한 목수를 대신해서 나무를 깎는 일과 같다고 하겠다.
위험을 무릅쓰고 위대한 목수를 대신해서 나무를 깎는 자 그 손을 다치지 않는다는 것은 극히 드물 것이다.
그렇지만 그렇게 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이 이 시대에도 있다는 것은 매우 귀감이 되는 행복한 일이다.
감사합니다.
도덕경 공부 도우미출처:네이버 블로그노자 <도덕경> 원문해석https://m.blog.naver.com/chamnet21/221742719382
위키문헌,
https://ko.wikisource.org/wiki/%EB%B2%88%EC%97%AD:%EB%8F%84%EB%8D%95%EA%B2%BD
2025/01/04
천운